son.kyeongho [460789] · MS 2013 · 쪽지

2014-07-30 20:26:33
조회수 2,377

하아...이러면 안되는데 친구 잘되는게 배가 아프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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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재수하고 있는 학생이에요ㅋㅋ 독학재수로 여기까지 왔네요.. 차설하고..

제 중학교 친구중에 유학을 간 친구가 있습니다 당시 기억으로는 국영수는 아예 할 줄을 몰랐고 그나마 좋아하던 게 한국사여서 한국사를 엄청 열심히 공부하던 아이였던 것 같네요..

그런데...그런데........이친구한테 저번주 쯤에 연락이 왔습니다. 잘 지내냐길래 반가워서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역시 안나올 수 없는 토픽이 대학이더라구요ㅋㅋㅋ 대학은 갔냐고 물어봤길래 재수 중이라고 대답했습니다ㅋㅋ 물론 저도 궁금했기에 물어봤죠 ㅋㅋ 그런데ㅋㅋㅋ 연세대 경영학과 들어갔다고 그러더라구요ㅋㅋㅋ

순간 이게 어떻게 된 일인가 싶어서 반사적으로 "어떻게??!!"라고 소리를 질렀어요ㅋㅋㅋ 알고보니 외국에서 4년을 살다와서 재외국민전형인가 외국어 특기자 전형인가로 붙었다고 하대여ㅋㅋㅋㅋ 솔직히 진짜 억울하더라고요ㅜㅠㅠ

그친구랑은 초등학교때부터 잘 알던 사이라서 외국에 나갔을때도 페이스북같은걸로 자주 봐왔었는데 집이 잘 살다보니 집에서 파티도 자주 열고 클럽도 다니고 자동차도 몰고.... 반면 저는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앉아 있었던 기억밖에 안남고요ㅋㅋㅋㅋ 비교 하나씩 하다보니깐 진짜 비참해지고 그날 하루를 우울함에 빠져서 허우적댔네여ㅋㅋㅋ

그나저나 일요일 밤에 잠시 만나서 밥먹기로 했는데 이 친구랑 대화하면서 삐딱선 탈까봐 무서워요ㅜㅠㅠㅠㅠㅠㅠ 진짜 착한 아이는 맞는데 너무 날로 먹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ㅋㅋ 어떻게...어떻게.....연경을!!!!ㅋㅋ 억울해서 두서없이 휘갈겼네여ㅋㅋㅋ 어떻게 해야 할까요ㅜㅠㅠ 만나면 분명이 기분 나빠질 것 같은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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