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문학 독서 방법론 - 7월 모의고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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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비문학 글읽기에서 주장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명제화]
메가스터디 이원준 선생님이 주장하는 겁니다. 모든 명제는 ‘p는 q이다’ ‘p이면 q이다’ ‘p->q’의 형식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연결성]
잉글리시비주얼 단락이론이 주장하는 겁니다. 어떤 말은 다른 말과 표현만 다를 뿐 의미하는 게 같습니다. 이는 ‘상술’ ‘구체화’ 등으로 구현됩니다.
[셋째, 권력관계]
잉글리시비주얼 단락이론에도 있지만 비문학쫑내기(http://www.bimunhak.com)에 더 체계적으로 잡혀있는 개념입니다. 어떤 정보는 다른 정보와 어떤 관계를 맺으며, 그것을 어떤 원리(http://www.bimunhak.com/T_board/board.php?board=bjjnotices&page=2&command=body&no=298)에 비추어 보았을 때 그 정보들의 상대적 힘세기가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문장 [2]가 문장 [1]의 결론이라면, 문장 [2]가 문장 [1]보다 힘이 셉니다.
7월 모의고사를 이 세 가지 방식대로 분석해보았습니다. 처음 이 방식을 배울 때는 뭐 이렇게 따지면서 독해하냐 하시겠지만, 익숙해지면 독해가 빨라집니다.
[지문1]
[가][1]조각이나 회화에서 움직임을 느끼게 하는 표현 효과를 동세(動勢)라고 한다. [2]고정되어 있는 회화나 조각을 보면서 감상자들이 동세를 느끼는 이유는 대상의 움직임에 관한 이미지를 기억하기 때문이다. [3]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몸이 앞을 향해 기울어져 있으면서 왼팔이 올라가고 오른발이 왼발 앞에 있다면 다음 상황에서 그 사람이 오른팔을 올리며 걷거나 뛸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4]마찬가지로 회화나 조각을 접할 때 감상자들은 작품 속 대상의 전후 움직임을 예측함으로써, 대상의 움직임을 연속적으로 읽게 되고 자연스럽게 동세를 느끼는 것이다.
[가의 풀이][2]는 [1]의 결론입니다. [3]은 [2]의 예시입니다. [4]는 [2]의 구체화입니다. 원래는 [2]에 밑줄 그어야 하나 [4]에 밑줄 그어도 무방합니다.
[나][1]조각가와 화가들은 작품에서 동세를 드러내기 위해 다양한 표현 방식을 사용한다. [2]움직임이 강한 활동적인 장면을 선택하여 표현하기도 하고 방향감을 암시하는 표현 형식을 사용하기도 한다. [3]또한 대비의 방법을 사용하거나 같은 대상의 중첩과 변화, 교차 등을 통해 동세를 표현하기도 한다. [4]예를 들어 움직이는 대상과 움직이지 않는 배경을 대비하거나 작은 공부터 큰 공까지 크기를 변화시키면서 공의 둥근 형상을 중첩하는 등의 표현이 그것에 해당한다.
[나의 풀이][2],[3]은 [1]의 구체화입니다. [4]는 [3]의 예시입니다. [1]에 밑줄 그어집니다.
[다][1]조각은 3차원의 작품으로, 감상자들은 전후좌우에서 작품을 감상하게 되므로 대상의 부분적인 움직임들을 종합하여 전체적인 움직임을 직관할 수 있게 된다. [2]조각가들은 실제 대상의 모습을 정확하게 재현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운동의 방향에 따라 어느 한 부분을 과장하거나 왜곡하는 기법으로 동세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다의 풀이][2]는 [1]의 결론입니다. [2]에 밑줄 그어집니다.
[라][1]회화에서는 대상의 형태나 윤곽선을 흐리게 하여 동세를 표현하기도 한다. [2]사진의 경우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하여, 카메라를 흔드는 기법으로 매우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의 동선을 흐르는 선처럼 표현하기도 한다. [3]이와 같이 표현하면 그 속도를 강조할 수 있는데, 회화에서도 마찬가지 방식으로 움직임을 표현한다.
[라의 풀이][2]~[3]은 [1]에 보충합니다. [1]에 밑줄 그어집니다.
[지문2]
[가][1]다세포 생물체는 신경계와 내분비계에 의해 구성 세포들의 기능이 조절된다. [2]이 중 내분비계의 작용은 내분비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의해 일어난다. [3]호르몬을 분비하는 이자는 소화선인 동시에 내분비선이다. [4]이자 곳곳에는 백만 개 이상의 작은 세포 집단들이 있다. [5]이를 랑게르한스섬이라고 한다. [6]랑게르한스섬에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β세포와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α세포가 있다.
[가의 풀이][1]의 ‘신경계와 내분비계의 기능 조절’에서 [2]의 ‘내분비계와 호르몬’으로 초점이동합니다. [2]의 ‘내분비계’에서 [3]의 ‘이자’로 초점이동합니다. [3]의 ‘이자’에서 [4]~[5]의 ‘랑게르한스섬’으로 초점이동합니다. [4]~[5]의 ‘랑게르한스섬’에서 [6]의 ‘β세포와 α세포’로 초점이동합니다. [6]에 밑줄 그어집니다.
[나][1]인슐린의 주된 작용은 포도당이 세포 내로 유입되도록 촉진하여 혈액에서의 포도당 농도를 낮추는 것이다. [2]또한 간에서 포도당을 글리코겐의 형태로 저장하게 하며 세포에서의 단백질 합성을 증가시키고 지방 생성을 촉진한다.
[나의 풀이][1]와 [2]는 열거되면서 [가][6]의 ‘인슐린’을 받습니다. 두 문장 모두에 밑줄 그어집니다.
[다][1]한편 글루카곤은 인슐린과 상반된 작용을 하는데, 그 주된 작용은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혈액에서의 포도당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2]또한 아미노산과 지방산을
저장 부위에서 혈액 속으로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
[다의 풀이][1]과 [2]는 열거되면서 [가][6]의 ‘글루카곤’을 받습니다. 두 문장 모두에 밑줄 그어집니다.
[라][1]인슐린과 글루카곤의 분비는 혈당량에 의해 조절되는데 식사 후에는 혈액 속에 포함되어 있는 포도당의 양, 즉 혈당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β세포가 자극을 받아서 인슐린 분비량이 늘어난다. [2]인슐린은 혈액 중의 포도당을 흡수하여 세포로 이동시키며 이에 따라 혈당량이 감소되고 따라서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된다. [3]반면 사람이 한참 동안 음식을 먹지 않거나 운동 등으로 혈당량이 70mg/dl 이하로 떨어지면 랑게르한스섬의 α세포가 글루카곤 분비량을 늘린다. [4]글루카곤은 간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만들어 혈액으로 보내게 된다. [5]이에 따라 혈당량은 다시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6]일반적으로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당량이 99mg/dl 이하인 경우 정상으로, 126mg/dl 이상인 경우는 당뇨로 판정한다.
[라의 풀이][1]~[2]가 한 가족문장, 또 [3]~[5]가 한 가족문장입니다. [6]은 보충입니다. 중심 내용은 ‘β세포와 α세포에 의한 인슐린과 글루카곤의 분비’입니다.
[마][1]포도당은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데,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통해 이 포도당의 농도를 정상 범위로 유지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다.
[마의 풀이][1]은 [라]의 결론입니다.
[지문3]
[가][1]중국의 전국시대는 주 왕실의 봉건제가 무너지고 열국들이 중국 천하를 할거하면서 끝없는 전쟁으로 패권을 다투던 혼란과 분열의 시기였다. [2]이때 등장한 제자백가 철학은 전국시대라는 난세를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을 세우기 위한 사회적 필요와 인간에 대한 치열한 사유로부터 비롯되었다. [3]그렇다면 당대 사상가들은 국가 또는 공동체의 질서 회복과 개인의 삶의 관계를 어떻게 모색하였을까?
[가의 풀이][1]->[2]로 연쇄됩니다. [3]은 질문을 던집니다. [3]에 밑줄 그어집니다.
[나][1]전국시대의 주류 사상가로서 담론을 주도했던 양주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신만을 위한다는 위아주의(爲我主義)를 주장했다. [2]이는 사회의 모든 제도와 문화를 인위적인 허식으로 보고 자신의 생명을 완전하게 지키며 사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3]얼핏 보면 양주의 이러한 사상이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는 군주를 정점으로 하는 국가체제를 부정하고 개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관점이다. [4]일반적으로 무질서한 사회의 원인을 국가나 국가지향적 이념의 부재로 여기는 데 반해, 양주는 ‘바람직한 사회를 위해서 삶을 희생하라’는 국가 지향적 이념을 문제 삼은 것이다. [5]그는 강력한 공권력을 독점한 국가에 의해 개인의 삶이 일종의 수단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점을 통찰하고, 개인은 사회 규범이나 국가 지향적 이념에 사로잡혀 개인을 희생하지 말고 자신들의 삶의 절대적 가치를 자각해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나의 풀이][2]는 [1]의 결론입니다. [3]은 그 의의입니다. [4]는 [3]에 보충합니다. [5]는 [2]의 상술입니다. [2],[3]에 밑줄 그어집니다.
[다][1]반면, 한비자는 강력한 법치주의(法治主義)로 무장한 국가의 중요성과 절대군주론을 주장했다. [2]한비자는 군주가 법의 화신이 되어 엄한 법으로 다스려야 국가의 혼란을 치유할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다. [3]또한 법의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법은 반드시 성문법 형식으로 만들어져 백성들 사이에 두루 알려져야 하며, 그렇게 만들어진 법은 상하귀천을 막론하고 공정하게 집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4]한비자는 인간을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이기적 존재로 간주하였기 때문에 강력한 공권력으로 상벌 체계를 확립하면 상을 얻기 위해 법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5]그렇게 된다면, 법치를 통해서 국가는 강력해지고, 동시에 백성들도 국가로부터 보호를 얻어 자신의 이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6]결국 한비자가 생각하는 법치의 진정한 의의는 백성을 보호하고 이롭게 하는 것이었다.
[다의 풀이][2],[3]은 [1]의 ‘법치주의’를 구체화합니다. [4]~[5],[6]은 [1]의 근거입니다. [1]에 밑줄 그어집니다.
[라][1]이렇듯 양주는 국가와 같은 외적 존재가 개인의 삶에 개입하는 것을 부정한 반면, 한비자는 공평무사한 정신으로 질서를 확립하여 백성의 고통을 해결하는 군주 정치를 최선으로 여겼다.
[라의 풀이][1]은 [나],[다]의 결론입니다.
[지문4]
[가][1]이탈리아의 경제학자 파레토는 한쪽의 이익이 다른 쪽의 피해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모두의 상황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고 적어도 한 사람의 상황이 나아져 만족도가 커진 상황을 자원의 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보았다. [2]이처럼 파레토는 경제적 효용을 따져 최선의 상황을 모색하는 이론을 만들었고, 그 중심에는 ‘파레토 개선’, ‘파레토 최적’이라는 개념이 있다.
[가의 풀이][1]과 [2]는 열거됩니다. 두 문장 모두에 밑줄 그어집니다.
[나][1]갑은 시간당 500원, 을은 1,000원을 받는 상황 A와, 갑은 시간당 750원, 을은 1,000원을 받는 상황 B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2]파레토에 의하면 상황 B가 을에게는 손해가 되지 않으면서
갑이 250원을 더 받을 수 있기에 상황 A보다 우월하다. [3]즉 상황 A에서 상황 B로 바뀌었을 때 아무도 나빠지지 않고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은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4]이때, 상황 A에서 상황
B로의 전환을 파레토 개선이라고 하고, 더 이상 파레토 개선의 여지가 없는 상황을 파레토 최적이라고 한다.
[나의 풀이][2]는 [1]의 결론이면서 [가][1]을 받습니다. [3]은 [2]의 상술입니다. [4]는 [1]의 결론이면서 [가][2]를 받습니다. [2]와 [4]에 밑줄 그어집니다.
[다][1]이와 같이 파레토 최적은 서로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오는 선택의 기회를 보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한계 또한 있다. [2]예를 들어 갑이 시간당 500원을 받고 을이 시간당 1,000원을 받는 상황에서 갑과 을 모두의 임금이 인상되면 이는 파레토 개선이다. [3]그러나 만약 갑은 100원이 인상되고 을은 10원이 인상되는 상황과 갑은 10원 인상되고 을이 100원 인상되는 상황 가운데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파레토 이론은 답을 제시하지 못한다.
[다의 풀이][2]~[3]은 [1]의 예시이면서 구체화입니다. [1]에 밑줄 그어집니다.
[라][1]그러나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파레토 최적은 자유 시장에서 유용한 경제학 개념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2]특정한 한쪽의 이득이 다른 쪽의 손해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위와 같이 갑은 시간당 500원, 을은 1,000원을 받는 상황 A에서 갑은 시간당 750원, 을은 1,000원을 받는 상황 B로의 전환에 대해 협의한다고 가정하자. [3]을은 자신에게는 아무런 이익도 없고 만족도도 별로 나아지지 않는 상황 전환에 대해 별로 마음 내켜 하지 않을 것이나 갑은 250원이나 더 받을 수 있으므로 상황의 전환이 절실하다. [4]이에 따라 갑이 을에게 자신이 더 받는 250원 중에서 100원을 주기로 제안한다면 을은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여 상황 B로 전환하는 데 동의할 것이다. [5]이와 같이 파레토 최적은 모두에게 손해가 되지 않으면서 효용을 증가시키는 상황을 설명했다는 점에서 가치 있게 평가받고 있다.
[라의 풀이][1]은 질문을 던집니다. [4]는 그에 대한 대답을 합니다. [5]는 [4]의 결론입니다. [5]에 밑줄 그어집니다.
[지문5]
[가][1]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전파로 전송되는 신호는 때에 따라 왜곡될 수도 있고, 안테나나 통신 장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열잡음*으로 원하지 않는 신호가 더해질 수도 있다. [2]이처럼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면 수신기는 잘못된 신호를 받아 정확한 정보 전달이 어려워진다. [3]이런 경우에 추가 데이터를 함께 보내서 오류가 발생한 데이터를 검출하거나 복구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는 크게 자동 재전송 요구 방식과 순방향 오류 정정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가의 풀이][2]는 [1]의 결론입니다. [3]은 [2]의 결론입니다. [3]에 밑줄 그어집니다.
[나][1]먼저 자동 재전송 요구 방식은 송신기에서 데이터를 전송할 때 데이터 중 1의 개수가 홀수이면 1을, 짝수이면 0의 추가 데이터를 송신 정보 데이터와 함께 보낸다. [2]수신기에서 받은 수신 정보 데이터의 1의 개수와 추가 데이터의 값을 비교하여 두 값이 다르면 수신기는 전송된 데이터 속에 오류가 있음을 알게 된다.
[나의 풀이][1]->[2]로 연쇄됩니다. [2]에 밑줄 그어집니다.
< 그림1> - 생략
[다][1]예를 들어 위의 그림과 같이 7개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네 번째 데이터 비트가 1이 아닌 0으로 수신될 수 있다. [2]이때 수신 정보 데이터의 1의 개수가 홀수인데 추가 데이터가 0이므로 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3]그러나 수신기는 오류가 발생한 데이터의 위치를 알 수 없고, 오류를 정정할 능력 또한 없다. [4]이 경우 수신기는 자동 재전송 요구를 통해 송신기에 데이터 재전송을 요청한 후 오류를 복구하게 된다.
[다의 풀이][1]->[2]로 연쇄됩니다. [3]은 반전합니다. [3]->[4]로 연쇄됩니다. [4]에 밑줄 그어집니다.
< 그림2> - 생략
[라][1]다음으로 순방향 오류 정정 방식은 송신기에서 전송할 데이터를 위의 그림처럼 각각 두 번씩 복사한 추가 데이터를 송신 정보 데이터와 함께 전송하는 방식이다. [2]데이터 전송에 오류가 발생한 경우, 수신기는 수신 데이터에서 복사된 데이터들과 비교하여 다른 값으로 전송됐는지를 확인해 오류가 발생한 위치를 알 수 있다. [3]만약 수신 데이터가 1인데 복사된 데이터들의 값이 모두 0이라면 실제 전송된 데이터는 1이 아닌 0으로, 오류를 고칠 수 있다. [4]이처럼 순방향 오류 정정 방식은 복사된 추가 데이터를 이용해 수신기가 단독으로 오류를 정정할 수 있다.
* 열잡음 : 수신기나 전송 선로 또는 전파 매체에서 전자 운동이 열에너지에 의해 동요하여 발생하는 잡음.
[라의 풀이][2],[3]은 [1]의 결과입니다. [4]는 [2],[3]의 결론입니다. [4]에 밑줄 그어집니다.
[지문6]
[가][1]서양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영혼〮정신〮의식〮마음 등으로 인간을 이해하고자 했다. [2]몸을 종속적이거나 부차적인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3]이와 달리 몸을 중심으로 인간의 존재를 규명하고자 한 학자들이 있었는데, 푸코와 메를로퐁티가 그들이다.
[가의 풀이][2]는 [1]의 상술입니다. [3]은 그 반전입니다. [3]에 밑줄 그어집니다.
[나][1]우리는 지하철에서 사람을 볼 때 사람이 앉아 있는 자세만 보아도 그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 수 있다. [2]이러한 자세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3]푸코는 구성주의 이론을 대표하는 학자로 우리의 몸이 어떻게 규율화되는지를 ‘몸-권력’의 개념으로 설명한다. [4]푸코는 인간의 몸이 정치〮사회적 권력에서 요구하는 행동 양식을 따르게 된다고 보았다. [5]푸코에 따르면 학교, 군대 등의 근대적인 정치〮사회 조직이 통제된 일람표를 사람들에게 제시하여, 반복적인 훈육을 통해 할 일과 하지 않아야 할 일을 체화시킨다. [6]개인들은 모두 어떤 식으로든 규정된 행동양식을 따르게 되고, 이러한 규제는 몸에 각인되며 몸을 통해 실현된다는 것이다. [7]앞서 언급한 지하철에서의 남자와 여자의 자세 차이도 이러한 정치〮사회적 권력의 요구가 하나의 행동 양식으로 체화된 결과인 것이다.
[나의 풀이][2]는 [1]을 받아 질문을 합니다 [4]는 [3]을 구체화합니다. [5]는 [4]의 원인입니다. [6]은 [4]의 상술입니다. [7]이 [2]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서 [3]의 한 예시를 듭니다. [3]은 범위가 제일 넓고, [7]은 질문에 대답을 합니다. 그래서 [3],[7] 중 어느 하나를 밑줄 그어야 하는데 [다]를 분석해보면 알겠지만 [나][3]이 [다]의 중심문장과 열거짝이 됩니다. 따라서 [3]에 밑줄 그어집니다.
[다][1]그러나 푸코는 우리의 몸이 어째서 규율을 받아들이는지에 대해서는 말해 주지 않았다. [2]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학자는 메를로퐁티이다. [3]그는 ‘몸-주체’의 개념을 제시하여 이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했다. [4]메를로퐁티는 몸과 정신은 분리하여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것이라는 관점에서 ‘세계에의 존재’로서의 우리는 세계에서 의도를 가지고 세계와 관계 맺으며 살고 있는 몸이라고 보았다. [5]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인 세계에서 삶을 전개하기 위해 습관을 형성하고 그것들로 인하여 능숙하게 행동할 수 있게 된다고 보았다. [6]습관을 유기체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행위, 즉 실존적 행위로 본 그는 인간의 습관은 사회성 및 역사성을 띤다고 보았다. [7]왜냐하면 인간이 ‘세계에의 존재’라고 말할 때, 이 세계는 우리의 물리적 환경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문화까지 포함하는 세계, 인간적인 세계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8]그리고 인간 존재는 세계에서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주체로 그 세계와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의미를 생산해 낸다고 보았다.
[다의 풀이][1]은 [나]에 반전을 줍니다. [2]는 또다시 반전을 줍니다. [3]은 [2]가 제시한 사항에 대해서 답을 합니다.
[4],[5],[6]을 명제화 해보겠습니다.
[4] : (몸과 정신)->(분리 못해). (우리)->(세계에서 의도를 갖는 몸)&(세계와 관계 맺는 몸).
[5] : (습관)->(세계에서 삶을 전개)&(능숙하게 행동).
[6] : (습관)->(생명을 유지함). (습관)->(사회성 및 역사성을 띰).
[5]는 [4]의 결과입니다. [6]은 [5]의 결론입니다. [7]은 [6]의 근거입니다. [8]은 [6]에 열거됩니다. [4]~[8](특히 [6],[8])은 [3]의 구체화입니다. [3]에 밑줄 그어집니다.
[라][1]몸을 행위의 주체로 파악하여, 행위의 사회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푸코와 메를로퐁티의 입장은 서로 통하지만 몇 가지 차이를 보인다. [2]우선 푸코는 정치〮사회적 권력에 입각하여 몸과 행위를 이해하는 데 비해, 메를로퐁티는 실존성에 입각하여 몸과 행위를 이해한다. [3]둘째, 푸코는 몸의 불안정성과 변화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 데 반해, 메를로퐁티는 몸-주체가 습관으로부터 안정성을 끌어낸다고 보았다. [4]다시 말해 푸코에 의하면 인간에게 안정적인 것은 없으며 규율이 변화하는 시기에 인간의 몸은, 몸을 파헤치고 분해하며 재조립하는 권력 장치 속으로 들어가게 됨으로써 변화 가능성을 갖게 되는 것이다. [5]이에 비해 메를로퐁티는 인간의 몸은 행위를 통해 세계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보고, 이러한 행위가 습관화되면서 안정성을 얻는다고 보았다.
[라의 풀이]
[2]~[5]를 명제화 해보겠습니다.
[2] : (푸코)->(정치〮사회적 권력에 입각)->(몸과 행위 이해). (메를로퐁티)->(실존성에 입각)->(몸과 행위 이해).
[3] : (푸코)->(몸의 불안정성과 변화를 강조). (메를로퐁티)->(몸-주체가 습관으로부터 안정성을 끌어냄).
[4] : (푸코)->(안정적인 것은 없음)&(분해,재조립하는 권력 장치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변화).
[5] : (메를로퐁티)->(행위를 통해 세계에 참여)->(습관화)->(안정성)
[2]가 하나의 가족문장, [3]~[5]([4]~[5]는 [3]의 구체화)가 하나의 가족문장으로 [2], [3]~[5] 모두 [1]을 구체화합니다. [1]에 밑줄 그어집니다.
[지문7]
[가][1]장마철이 되면 자주 ‘번쩍’ 하는 번개와 함께 ‘우르릉 쾅’ 하는 천둥소리가 울려 퍼지는 자연 현상을 볼 수 있다. [2]번개는 대기 중에서 대규모 전류가 흐르는 현상으로 구름과 지면 사이에서 방전이 일어나는 벼락이 대표적이다. [3]이러한 번개와 천둥은 어떻게 해서 생길까?
[가의 풀이][3]이 질문을 합니다. [3]에 밑줄 그어집니다.
[나][1]벼락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적란운, 그리고 수증기의 증발이 필요하다. [2]온난 습윤한 대기가 지표면의 불균등한 가열로 인해 강한 상승기류로 발달하면 적란운이 형성된다. [3]동시에 공기 중에 있는 물이 수증기로 증발하게 된다. [4]수증기는 상승하면서 냉각되어 작은 물방울로 변하고, 얼기 시작하면서 팽창하여 양전하를 띤 바깥 껍질이 깨져 흩어지게 된다. [5]양전하를 띤 상대적으로 가벼운 얼음 조각은 상승 기류에 의해 구름 위로 더 상승하고, 음전하를 띤 내부의 상대적으로 무거운 물방울은 무게로 인해 적란운 하단부로 내려오게 된다. [6]한편 지표면의 전하는 고른 분포를 이루고 있는데, 적란운이 발달하면서 하단부에 모인 음전하를 띤 물방울로 인해 지표면의 전자가 밀려나면서 상대적으로 양전하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7]적란운이 발달하게 되면 지표면과의 전위*차가 점점 증가하게 되고 둘 사이에 섬광이 발생한다. [8]이것이 벼락이다.
[나의 풀이]
[1]~[3]을 명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 (적란운, 수증기의 증발)->(벼락).
[2] : (온난 습윤한 대기, 지표면의 불균등한 가열)->(강한 상승기류)->(적란운).
[3] : ([2]와 동시에)…(공기 중에 있는 물)->(수증기로 증발).
[2],[3]이 [1]의 원인을 말합니다.
[4]~[7]을 명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4] : (수증기 상승)->(냉각)->(작은 물방울로 변함)->(얼음)->(팽창)-.(양전하를 띤 바깥 껍질이 깨짐)->(흩어짐).
[5] : (양전하를 띤 얼음 조각은 가벼움)->(구름 위로 더 상승). (음전하를 띤 내부의 무거운 물방울은 무거움)->(적란운 하단부로 내려옴).
[6] : (적란운)->(하단부의 음전하를 띤 물방울)->(지표면의 전자가 밀려남)->(양전하의 양이 증가).
[7] : (적란운)->(지표면과의 전위차가 증가)->(둘 사이에 섬광 발생).
[4]->[5]->[6]->[7]로 연쇄됩니다.
[8]에 밑줄 그어집니다.
[다][1]한편 번개가 발생하면 공기는 즉시 과열된다. [2]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온도가 무려 33,000℃로 상승하여 고온이 된 공기가 팽창한다. [3]그러면 주변의 공기가 압축되어, 고밀도인 부분과 저밀도인 부분이 생긴다. [4]이 차이가 ‘충격파’라는 파동이 되어 공기 속에서 전해진다. [5]즉 공기가 단기간에 데워지면 폭발적으로 팽창하고 음파로 듣게 되는 천둥이 된다. [6]번개는 바로 보이지만 음파인 천둥소리는 번개보다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 약 340㎧의 속도로 공기 속을 이동하므로 나중에 들린다. [7]번개와 천둥은 거의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번개 발생 이후 천둥소리가 들리기까지의 시간을 측정하면 번개가 어느 정도 먼 곳에서 발생하였는지 알 수 있다. [8]만약, 번개가 친 후 5초 뒤에 천둥소리가 들렸다면 번개가 친 곳은 약 1,700m 떨어진 장소라고 생각할 수 있다.
* 전위: 전기장 내에서 단위 전하가 갖는 위치 에너지. 특히 전기장 내의 두 점 사이의 전위의 차이를 전위차 또는 전압(Volt)이라고 한다.
[다의 풀이]
[1]~[5]를 명제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 (번개 발생)->(공기 과열).
[2] : (온도 상승)->(공기 팽창).
[3] : (주변의 공기 압축)->(고밀도인 부분과 저밀도인 부분이 생김).
[4] : (고밀도와 저밀도의 차이가 충격파가 됨)->(공기 속에서 전해짐).
[5] : (공기가 단기간에 데워짐)->(폭발적으로 팽창)->(음파로 듣게 되는 천둥이 됨).
[1]->[2]->[3]->[4]로 연쇄되고 [5]는 [1]~[4]의 결론입니다.
[7]은 [6]의 결론입니다. [8]은 [7]의 예시입니다.
[5]와 [7]에 밑줄 그어집니다.
[지문8]
[가][1]영화 촬영 시 카메라가 찍기 시작하면서 멈출 때까지의 연속된 촬영을 ‘쇼트(shot)’라 하고, 이러한 쇼트의 결합으로 이루어져 연극의 ‘장(場)’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씬(scene)’이라고
한다. [2]그리고 여러 개의 씬이 연결되어 영화의 전체 흐름 속에서 비교적 독립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을 ‘시퀀스(sequence)’라 일컫는다.
[가의 풀이][2]는 [1]의 결론입니다. [2]에 밑줄 그어집니다.
[나][1]시퀀스는 씬을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에피소드 시퀀스’와 ‘병행 시퀀스’로 구분할 수 있다. [2]먼저 에피소드 시퀀스는 짧은 장면을 연결하여 긴 시간의 흐름을 간단하게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3]예를 들어 특정 인물의 삶을 다룬 영화의 경우, 주인공의 생애를 있는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특징적인 짧은 장면을 연결하여 인물의 삶을 요약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여기에 해당한다.
[나의 풀이][2]는 [1]의 ‘에피소드 시퀀스’를 구체화합니다. [3]은 [2]의 예시입니다. [2]가 [다]의 중심문장과 열거짝이므로 여기에 밑줄 그어집니다.
[다][1]이와 달리 병행 시퀀스는 같은 시간, 다른 공간에서 일어나는 둘 이상의 별개 사건이 교대로 전개되는 것을 말한다. [2]범인을 추격하는 영화의 경우, 서로 다른 공간에서 쫓고 쫓기는 형사와 범인의 영상을 교차로 제시하는 방식이 좋은 예이다. [3]이 방법은 극적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으며, 시간을 나타내는 특별한 표지가 없더라도 두 개의 사건에 동시성을 부여하여 시각적으로 통일된 단위로 묶을 수 있다.
[다의 풀이][1]은 [나][1]의 ‘병행 시퀀스’를 구체화합니다. [2]는 [1]의 예시입니다. [3]는 [1]을 하는 원인입니다. [1]에 밑줄 그어집니다.
[라][1]시퀀스 연결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이다. [2]원래 이미지가 점점 희미해지면서 다른 이미지로 연결되는 디졸브 등의 기법을
사용하면 관객들은 하나의 시퀀스가 끝나고 다음 시퀀스가 시작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3]이러한 자연스러운 시퀀스 연결은 관객들이 사건의 전개 과정을 쉽게 파악하고, 다음에
이어질 장면을 예상하는 데 도움을 준다. [4]이와 달리 시퀀스의 마지막 부분에 시공간이 완전히 다른 이미지를 연결하여 급작스럽게 시퀀스를 전환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자연스러운 시퀀스 연결은 관객들에게 낯선 느낌을 주고 의아함을 불러일으켜 시퀀스 연결 속에 숨은 의도나 구조를 생각하게 한다.
[라의 풀이][2]~[3]은 [1]의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경우’를 구체화합니다. [4]는 [1]의 ‘그렇지 않은 경우’를 구체화합니다. [1]에 밑줄 그어집니다.
[마][1]일반적으로 각 시퀀스의 길이가 길어 시퀀스의 수가 적은 영화들은 느린 템포로 사건이 진행되기 때문에 서사적 이야기 구조를 안정되게 제시하는 데 적합하다. [2]반면 길이가 매우 짧은 시퀀스를 사용한 영화는 빠른 템포로 사건이 전개되므로 극적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으며, 특정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인물의 심리 상태 등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
[마의 풀이][1]과 [2]는 대조됩니다. 이 둘에 모두 밑줄 그어집니다.
[바][1]이밖에도 서사의 줄거리를 분명하고 세밀하게 전달하기 위해 각 시퀀스에서 의미를 완결지어 관객으로 하여금 작은 단위의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하는 경우도 있고, 시퀀스 전체의 연결 관계를 통해서 영화의 서사 구조를 파악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2]따라서 영화에 사용된 시퀀스의 특징을 분석하는 것은 영화의 서사 구조와 감독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바의 풀이][1]이 [나]~[바]의 중심문장과 열거되는 열거짝으로 여기에 밑줄 그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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