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nderlust [510656] · MS 2014 · 쪽지

2014-07-25 00:50:12
조회수 1,053

밑에 철벽녀 글보니까 생각난 아는 언니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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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준비하는언닌데 도서관에서 공부하거든요

근데 막 어떤 남자가 자길 자꾸 쳐다보는게 느껴지더래요
매일 비슷한 자리에 앉아서 일정거리를 두고 자기를 지켜보는거같다고
제가 그래서 헐 언니 대박 언니한테 맘있는거아냐/???????? 그랬는데
언니가 갑자기 사색이 되더니 그게 그런거냐고;;;;;그러면서
자기는 막 너무 불쾌해서 쪽지써서 자리에 붙였다고그러는거에요 ㅋㅋㅋ
진짜 죄송한데 제가 뭐 문제가 있거나 그래서 쳐다보시는거냐고
차라리 문제가 있으면 그렇다고 말씀을 해주시면 좋을거같은데 자꾸 쳐다보시니까 솔직히 민망하고 불쾌하다고
그렇게 써서 붙여놨다고...
근데 또 그런말 그냥 하기는 너무 미안해서 음료수 캔 갖다주면서 그랬다고 ㅋㅋㅋ;;;;;;;
그 남자분은 그순간 얼마나 설렜을까....;;;;; 진짜 이건 철벽녀 수준이 아니라 철벽으로 후두려팬 수준같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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