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line [511425] · MS 2014 · 쪽지

2014-07-21 10:13:05
조회수 17,887

국어 문학 (고전시가) 잘하는분들만 답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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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시험에 고전시가로 도산십이곡이 나왔다. 그러면

그전에 도산십이곡 전문을 하나하나 해석하고 암기해놔서 맞추는건가요?

아니면 전문은 아니더라도 대략적인 내용을 본적이있다거나,

아니면 도산십이곡이 아니더라도 다른 작품이랑 맥락을 같이하니까 거기에 힘입어서 푸는건가요 ?

고전시가 공부할떄 문제집뭐쓰시나요 ? 전문 으로 된걸 보고싶으면

왜 고전시가 전문을 제공하는 문제집이없죠 ? 고전시가몽땅벗기기? 그것도 전문으로는 안되있던데;;

EBS도그냥 문제에대한 해답만 나와있고

시전체를 해석해주는게 없네요;; 도대체 고전시가 공부어떻게해야되나요 ?

전문공부하는거아닌가요 원래 ? 전문 볼필요없나요 ?

그냥 대략적으로 알면 풀리는거고 출제자들도 대략적으로 풀길 하는건가요 ?

수능문학을 바라보는 제 관점이 잘못된건가요 ? 고전시가가 나오면 그걸 고전시가로 받아들이지말고

그냥 하나의 텍스트 (신문기사) 처럼 받아들이고 내용일치(틀린그림찾기) 로 푸는건가요 ?

고전시가 는 어떤문제집으로 어느정도 공부해야 정상적인 대비라고 볼수있나요 ???

꼭 인강을 들어야되나요 ? 고어표기 같은건 어느정도 알아놔야겠죠 ?

제발 답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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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blet · 472893 · 14/07/21 10:59 · MS 2013

    고전시가는 기본적으로 주제가 한정되어 있습니다.(충성, 연군, 안빈낙도, 등등등)
    그래서, 외워서 푼다기보다는 "대충 이런 주제였지 ㅇㅇ"라고 생각하고 해석 들어가는 거죠.
    그리고 ebs에서 봤던 거면 내용까지 기억날 거구요

    고전시가가 원문으로 나올 경우를 대비해서 해석하는 법을 알고는 있어야 하는데,
    조선시대 가사들(상춘곡 면앙정가 관동별곡 사미인곡 속미인곡 누항사 선상탄 규원가 등등등) 해석해보면 감 잡혀요

  • on-line · 511425 · 14/07/21 11:06 · MS 2014

    감사합니다

    ebs 고전시가에 현대어풀이가 안되있던데
    그냥 선지분석만되있는데 그정도면 충분한가요 ?

    제 이야기는 시험에 전문이 나오는게 아니라 몇수만 짤려서나오는데, 전문을 다 봐야하는가, 전문을제공해주는 문제집이 무엇인가 (ebs는안되있음)이뜻입니다ㅠ

  • tablet · 472893 · 14/07/21 11:43 · MS 2013

    해석방법 위주로 알면 됩니다. 근데 가사는 전문 알면 좋아요(시험에 나오면 겁나 어려워서)
    그냥 아무 책 보시면 될 거에요
    저는 해법 고전시가+그냥 인터넷 찾아서 인쇄
    이렇게 했어요

  • on-line · 511425 · 14/07/21 12:15 · MS 2014

    해법 고전시가에 전문나오나요?????? 안나오던데 ;;;;;

  • tablet · 472893 · 14/07/21 12:28 · MS 2013

    음??그래요?? 나올 텐데....
    아니면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원문+해석 있을 거에요

  • 별북이 · 403719 · 14/07/21 13:31

    제 생각도 tablet님 말씀과 비슷한데요.. 저는 국어학원 다닐때 고전시가의 모든것 이라는 책으로 1학년(or2학년..잘 기억이 안나네요) 여름방학때 그 책의 약 60%정도 출제빈도 높고 중요한 작품들 위주로 돌렸던 경험이 있구요 그렇게 돌리다보면 ebs나 기출풀때 나오는 고전시가들이 정확히는 아니더라도 어디서 본것같은 작품들이 많고.. 낯설더라도 기본적으로 글자원문을 보고 읽을줄 아는 상태니까 조금 낯선 현대시 보듯이 접근할 수 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자주 나오는 단어들 (괴다,이슷하다,삼기다 같은..)은 미리 익혀두고..나왔는데 모를때마다 기억해두고요..
    고전시가는 분위기나 주제가 묶이는 것들이 반복되다 보니.. 처음 딱 봤을때 분위기를 먼저 캐치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이건 이미 아시겠지만.. 항상은 아니지만 문제중에 보기로 작품 설명되어있으면 꼭 그것 먼저 읽는 편이구요!) 상황,분위기를 파악하고 나면 화자가 파악이 되고 어떤 맥락에서 쓰인 글인지 파악이 되고.. 그러다 보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틀린 선지들을 제낄 수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추상적이고 허접한 답변인것 같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ㅠㅠ

  • on-line · 511425 · 14/07/21 13:44 · MS 2014

    음.. 정말감사합니다!!

    도산십이곡 같이 긴 시가는 시험에 짤려서나오는데 (6평)

    그런것도 전문으로 공부하셨나요?
    전문으로 나와있는 교재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8종문학자습서 에도 전문으로 안나와있어서;;
    문제집만드는사람들이 전문제공을 안한다는건,
    전문을 알 필요가없는데 저혼자 집착한다는뜻인가요;;

    하여간 정말 감사합니다

  • 별북이 · 403719 · 14/07/22 09:33

    음..제가 지금껏 본 책들중엔 전문을 본적이 없어요ㅠㅠ..
    국어 수업 들을때도 항상 자주 나오던 수만 배웠지 전문을 배운적은.. 없었구용..ㅜㅜ

  •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 · 440069 · 14/07/22 18:45 · MS 2013

    고전시가는 말씀하신대로 두종류입니다. 수능에 전문이 출제 가능한 시가와 그렇지 않은 시가죠. 다만 요새는 EBS 연계율이 높아 아무래도 어떤 방향이든 EBS에서 다룬 지문이 나오지 않겠냐는게 제 추측입니다.

    짧은 시가의 경우 당연히 내용을 외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출제 가능한 고전시가라 해봐야 얼마 되지도 않습니다.

    긴 시가의 경우 그 고전시가가 쓰이게 된 배경과 시인의 성향, 당시 정치적 상황등을 고려한다면 처음 보는 부분이 출제되더라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