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대해 답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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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K대에서 심리학을 전공중인 학생입니다. 오랜만에 여유를 갖게 되어서 얼마전에도
심리학과란? 이라는 글을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4701108&showAll=true
남긴적이 있었습니다.
다들 주무실지도 모르겠지만, 대학생활 전반이나 전공(문과)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신거 같은데 더운 여름에 고생이많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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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진로가 어떻게 되시는지요?
고민중에 있습니다
고대생은 고대 건물 보면서 무슨생각하나요? ㅋㅋㅋ 부럽다
당연 별 감흥 없겠져 평소에? ㅠㅠ
그냥 들어가는구나~ 그냥저냥 수업드는구나~ 그냥 수업끝났구나...
다 똑같겠죠 ㅠㅠ?
음...오래다니다보면 그냥 이건물은이건물 저건물은 저건물 하다가도, 밤에 본관에 위 사진처럼 불이켜지면 너무 이쁘다고 생각이 듭니다. 뭐 건물 자체에 관심이 없는 학우들도 있겠지만....마음의 여유가 생길때 건물이 보이고 없을땐 안보이는거 같네요
그래도 건물이 이쁘다는 데에는 자부심이 대체로 있는듯해요
껴들자면.. 평소에도 디게 이쁘다는 생각많이해요 이공계생으로서 문과캠이 부럽죠 이과캠도 나름의 매력은 있지만?ㅋㅋ
하긴... 저도 저희 치과병원 건물 볼 때마다 부수고 싶습니다.
부수면 새로 짓겠지 싶어서
잘생겼으면 볼 때마다 이쁘단 생각 하겠져...에휴...
대학 내에서 상경계열과 인문계열 사이에 벽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학생들마다 생각이 많이 다르지만 대체로 상경계열 이중전공 인기가 많고 상경계열 학생은 심화(이중전공을 하지않음)전공을 하는 경우가 좀 있어서 그런측면에서는 상경을 하는게 좋다는게 대체적인 학생들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냥 다같은 대학생으로서 서로 다른 학문 혹은 전공의 길을 갈뿐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구요. 인문계열을 하는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학생도, 어떻게밥벌어먹냐며 궁시렁대는 학생도 있기 마련이죠. 사회적인분위기상 상경계열의 선호도가 높은건 맞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엄연히 대학은 배움의 기본을 닦는 곳으로서 현실적 필요성으로 고하를 판단할 주제는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일학년땐 학점외에 어떻게 보내야 의미있고 즐거울까요 ㅠㅠ 자유를 만끽할수 있는 효율ㄹ적인 방법?
음....관심있는 동아리를 하나 하는게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는 데에도 더 풍부한 대학생활을 누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전 학점에 신경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라 동아리랑 학과공부 외에 더 의미있게 보내는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아끼는 주위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해보는게 틈틈이 즐거운 일인거 같아요
학교생활 재미있나요?
1학년때가 가장 재밌지 않나 싶네요. 가장 들떠있고 모든 활동이 즐거운 시기니까요. 학교에 대한 애착도 한창 클 때이고. 점점 힘들고 지쳐간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대학시절만큼 불확실성 속에서도 이런저런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시기가 언제 또 있겠냐 싶기도 합니다. 자기가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 대학생활을 200%누릴수도 10%밖에 못누릴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도 이제 좀 여러가지 잘 찾아보면서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더 대학생활을 누리는 것 같아서 재미있고 좋습니다
고대심리 제꿈입니다 부러워요~~고대심리가 생물쪽인가요? 임상이랑 인지 그런거요~~
대학별 심리의 특성화 부분은 사실 대학원에서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 특화된 분야의 교수진들이나 학과수업이 다른 대학에 비해 더 풍부하고 자세하기는 마련이죠. 제가 생각하기에 고대는 생물/인지 심리학이 많이 발달한 것 같습니다. 뇌과학이라고 봐도 나쁘지 않겠네요
심리학과 남녀 비율이욧!!
여학생 비율이 통계상으로는 65%정도로 나오는데, 어찌되었든 타학과에 비해 여학생이 많은건 사실인듯하네요
감사합니다!
현역 재수 삼수 비율이어떠한가요
대부분명문고인가요
여학우이쁜가요
보통진로가어떻게되나요
현역60%재수20~30% 삼수5~10%? 반마다 달라서 뭐라하기가 어렵네요
일반고도 많습니다
이쁜분들은 이쁘고 안이쁜분들은 안이쁩니다
님이 생각할수있는 모든 진로. 취업이 꽤 많고, 고시/cpa/창업/로스쿨 등등...
예전부터 심리학과 수업을 듣고싶었어요.
그런데 제가 이과여서 심리학과는 못갈거같은데...교양과목같은걸로 심리학을 들을수 있나요?
교양에도 심리학개론수업이 대부분의 학교에 있어요
저도 교양으로 들었었고, 교양으로도 기본적인 틀은 배울수 있습니다.
고대에서 공대생도 부전공으로 심리학 할 수 있나요?
네 의예과, 간호학과 등 몇학과를 제외하고는 다 가능합니다
대학에서 개인주의 심하나요?
개인플레이 하시는분들 많나요?
많죠, 고대라고 예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대가 그게 더 심하다고는 합니다. 학풍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심리학과를 나와서 취업을 한다는게 뭔가요? 그냥 상경대 나온 사람들과 같은 직종인가요?
기업 내의 직종은 자기가 어딜 지원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어디든 취업하기 나름이고, 심리학과를 따로 뽑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진 분야는 인사 파트입니다.
고대 복전 정말 자유롭나요?
고대는 복전개념이아니라 뭐 아예 이중전공으로 두가지과목을 첨부터 해야한다는데
나중에 취업할때 주전공이 경영학과인사람이랑 부전공이 경영학과인사람이랑 많이차이나요?.?
주전공이 경영인 사람과 부전공이 경영인 사람이 차이가 당연히 있을겁니다. 사실 기업마다 다르기도 하고. 근데 부전공이든 이중전공이든 복수전공이든 경영을 해두는건 상경계열만 지원가능 이라고 된 기업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원 자격을 얻을수있기 때문에 많이들 하죠.
그리고 고대는 소위말하는 복전을 이중전공이라고 합니다. 이중전공은 인기있는 과일수록 학점 커트라인이 존재합니다. 복수전공은 학교를 1년 더 다니는(학부5년) 것으로 많이들 하지않으므로 대체로 학점컷이 별로없습니다. 부전공은 이중전공의 대략 절반정도만 전공을 듣는것으로 그렇게 인정받지는 못합니다. 이중,복전,연계,혹은 심화전공을 해야합니다. 다른 학과 전공을 하지않으려면 그냥 자기 학과 전공의 전공선택과목을 좀 더 들으면 됩니다.
이중전공 학점커트라인때문에 하고싶은 이중전공을 못하는 학생들은 꽤있습니다
죄송한데 한가지만 더 물어볼게요,,
제가 고대체교과를 목표로 공부하고잇는데요..
이중전공을 하려면 학점컷이 높을수잇으므로 힘드니깐 복수전공을 한다했을때
1. 제가 수학교육과를 복전하고싶은데 만약 수학교육과를 복전하면 4년간은 그냥 주전공과목만 듣다가
1년만 부전공과목을 더 듣기만 하면 되는건가요?
2 그리고 졸업을했을경우 체육교사와 수학교사가 되기위한 정교사자격증이 둘다 취득되는건가요?
3 또 이중전공은 힘들지만 복수전공은 1년더다녀야되서 학생들이 많이 안한다고하셧는데 그럼 아예 학점 커트라인이없어서
그냥 1년더다니기만 부전공도 쉽게 딸수잇는건가요? (경쟁이아예 없는건지 그냥 다니기만하면 되는건지..)
질문이많은데.. 죄송해여 주위에 대학생형들이없어서 평소에정말 궁금했었거든요,.ㅠ
일단 사범대 학과는 사범대생들만 이중전공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체교로 입학하시면 수교 이중은 가능하겠죠. 저같은경우는 수교이중이 불가능합니다. 수교는 이중컷이 낮을겁니다. 어렵고 힘들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졸업하면 두 교원자격증은 다 나오며, 복전을 하면 추가1년의 기간 전에도 들어야할겁니다. 학과마다 다르지만 요구학점이 1년만 해서 끝날 정도는 아닐겁니다. 이중전공은 본전공생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은 수준, 복수전공은 본전공생과 거의 같은 수준의 학점이 요구됩니다(사실 둘 사이에 학점수의 차이가 그렇게 큰거같진 않아요)
인문계열에서도 자교로스쿨 많이 가나요??
말씀하시는게 문과대학인가요? 네, 자교에 학과당 몇명씩 있나 모르겠지만 자교로스쿨에 자교생이 많기 때문에 두루두루 있습니다
그럼 사범대-로스쿨 테크는 어떤가요..?
사범대에서 로스쿨 가는데 자소서에서 자기 전공을 로스쿨 진로와 연계하는게 쉽지는 않은거같습니다
수능 각 과목 원점수 어느정도 나오셨나요?
13때 95 100 100 50 48 47 42 정도 나왓던거 같습니다. 고대는 안전하게 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