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이상한 아저씨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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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독재하는 여학생입니다.
저번주 토요일날 제가 평소에 앉는 자리 옆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날은 11시에 나가야해서 자리 신경안쓰고 아무대나 앉았거든요. 제가 공부를 시작하고 한 10분쯤 있다가 누가 제 앞자리에 가방을 놓길래 안쳐다보고 제 필통만 치워줬어요. 그랬더니 그 사람많은 도서관에서 "어, 오늘도 또 마주쳤네?"이러면서 웃는거에요ㅠㅠ 제가 놀라서 쳐다보니까 제 앞에 서서 제가 평소에 앉는 제 옆자리를 가리키더니 "저번에는 저 자리 앉았잖아? 그치?" 이러면서 또 싱글벙글 웃는겁니다 ㅠㅠ
와 정말.. 같은 열람실에 있는 사람들도 다 쳐다보고ㅠㅠ 여전히 자기 자리에 앉고 자기 공부할 준비 하면서 계속 웃어요.. 심지어 벙쪄있는 저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ㅠㅠ 나이도 한 50대쯤 된거 같은 아저씨인데 ㅠㅠ
제가 이 아저씨때문에 여자 열람실로 옮겼다가 며칠만에 다시 일반 열람실로 돌아왔습니다 여자 열람실이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ㅠㅠ
근데 토요일만으로 끝난게 아니라 며칠째 신경쓰이게 만드네요ㅠㅠ
좀 떨어진 자리로 옮겼는데 그 아저씨 위치가 제 뒤뒤 책상이라서 그 아저씨는 뒤에서 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옮길 자리가 마땅히 없었습니다 ㅠㅠ) 이건 진짜 제가 도끼병이 아니라.. 제가 화장실 가려고 일어난다던가 해서 일어나 어쩌다 그 아저씨 방향을 보면 정말.. 매번 눈이 마주쳐요.. 마치 제 뒤에서 절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는 듯이요. 또 이아저씨가 자기 볼일보러 열람실 나갈때 제가 있는 책상을 지나쳐야 합니다. 그렇지만 꼭 제가 있는 방향으로 시선이 오지않거든요? 그런데도 꼭 절 쳐다보고 지나가요......
요며칠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았어요 ㅠㅠ
독서실로 옮기던가 여자열람실로 옮길까도 했는데 저한테 독서실비도 좀 부담스럽고 여자열람실은... 말할 수 없지만 좀 곤란한 이유가 있습니다 ㅠㅠ 어떡하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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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껀 자리를 피하셔서 그 사람이랑 마주치는 일을 최소화 시켜야 할거 같습니다
그 사람의 꿍꿍이가 뭔지 일단은 모르기 때문에
그 사람이 대화를 시도하려고 할 때마다
'나는 당신이 이러는게 매우 싫고 소름끼친다, 경찰서 가고 싶으면 계속 치근대라' 이 점을 강하게 어필하셔야 할 거 같네요
사이코이니만큼 대응을 미적지근하게 하면 그쪽에서 '오 내가 다가가도 밀어내지 않네'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토요일 이후 직접적으로 또 말을 건적은 없기 때문에 일단 저도 경계만하고 있어요 ㅠㅠ 다시 말을 건다면 그땐 가만히 있지 않으려고 합니다 ㅠㅠ 멀쩡하게 생겼는데 그 아저씨가 웃으면서 했던말 다시 생각해보면 너무너무 소름끼쳐요...... 제가 이쁜 여학생도 아니고 머리도 짧고 옷도 매일 츄리닝입고 다니는데 저한테 왜ㅇ이러는걸까요 ㅠㅠㅠㅠㅠㅠ
역시 세상은 넓고...
또라ㅇ.........는 많은거 같아요.. 저보다 연장자를 ㄸㄹㅇ라고 말하는건 잘못된거지만...ㅠㅠ 도서관에 이상한 사람이 꽤 있는거같아요
그럴땐 죽빵을...확! 농담이고 ㅋㅋ
싫다는 의사표현 분명히 한뒤
계속 그러면 주변사람들이나 관리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아니면 장소를 옮기시는게 좋을것같아요
도서관 열람실 관리직원 중에 여자직원이 한 분 계시는데 이번주 화수목은 남자직원이 근무하시는날 같아요. 내일 여직원 언니가 나오실거 같은데 내일 꼭 말하려구요 ㅠㅠ 감사합니다ㅠㅠㅠ
신고하세요레알 세상에미친사람진짜많아요...진심신고하세여
허허헝허 진짜 많은거 같아요... 도서관도 예외는 아니네요 ㅠㅠ 고등학교 졸업한지 몇개월안된 20살 제 멘탈로는 이해할 수가 없어요 ㅠㅠ
아글고 한번만더 님한테 눈길주면 바로 조취취하세여 ㅠㅠ 그 사람이 님보면서무슨생각할지어떻게아라여;;...그리고 그사람이묻는말에대답하지마세요진짜무시하고차단하는게최고..ㅠㅠ그런사람들은반응재밌다싶으면끝까지따라붙는게특징이져..
헐저도이십살여잔데...ㅜㅜ저저번에도서관화장실에서혼자손말리다가 어떤미친아자씨가 화장실 입구 가로막으면서 여기 여자화장실이야??남자화장실이야??이러면서 들어오는거예여 여자화장실인거 뻔히다알면서 ;; 대답하면 잡혀서 뭔일 당할것 같아서 묻는 말 다 무시했더니 저한테 다가오는거예요;,..화장실에아무도업는데.. 그래서 문 틈 생기자마자 식당으로 도망쳤어요 ㅠㅠ 세상에 변태들 진짜많아요 님도 조심하세여 ㅠㅠ..
소름.... 지금 제 뒤에 앉아있는 그 아저씨보다 더한 사람이었는데요...? 님도 조심하세요ㅠㅠ 전 ㅠㅠ 제 앞가림하기도 벅찬데 저런 변태아저씨까지 신경써야하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헐..뒤..뒤에..;;;ㅠㅠ..네진짜짜증나시겠어요..그밋힌넘신경쓰지말고열공하세여ㅠㅠ이상한낌새보이면바로행동하시고..~_~얄겅!!^^
덧붙이자면 도서관에는 진짜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저 고3때부터 전역하고 나서까지 계~속
6차 교육과정 실력정석이랑 성경을 베개삼아 자는 아저씨 - 최소 4년은 저러신듯
항상 기름기 흐르는 머리에 매일 똑같은 등산복 차림으로 와서 도서관 컴퓨터에다가 온갖 유틸리티를 까는 아저씨.. 어느날은 그 아저씨 쓰던 컴을 제가 이어받은 적이 있었는데
어림잡아 10개 정도 아이콘이 바탕화면에 있더군요
노턴, 카스퍼스키, 무슨 부스터 프로그램 등등
하루도 빠짐없이 그러고 있다가 결국 사서한테 들켜서 고래고래 소리지르다가 아웃..
하루도 빠짐없이 컴퓨터실에 출근해서 문 닫힐때까지 뭔가에 집중하시던분
지나갈때 힐끔힐끔 보면 항상 애니
안경쓰고.. 살집 있으시고.. 여드름이 좀 났던 그분
다행히 요새는 안 보이시더라고요
좋은 일로 도서관에 안 나오는것이길 기원해드렸음
와, 정말, 완전 공감이요. 진짜 특이한 사람 많아요 ㅠㅠ 제가 아직 어려 경험해본게 많이ㅇ없어서 이게 특이해 보이는건지 몰라도...... 정말.. 이상한 사람 많은거 같아요 ㅠㅠ 조언 감사합니다. 또 말걸면 그땐 세게 나갈게요. 내일 직원언니 출근하면 말해보려구요 ㅠㅠ 감사합니다
헐
진짜 헐이죠.. 저 이런사람 실제로 처음 봤어요ㅠㅠ
저는 독서실있다가 도서관으로 옮겼는데 어떤 남자분이 계속 제앞자리에 앉아요 ㅠㅠㅠㅠㅠㅠ무서워. 제가 여기저기 옮기는데 자꾸서성ㄱ려.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는 참 말건게 아니라 왜그러냐고 묻지도못하고 막 그래요.... 힘내세요.
무.. 무섭죠? 저도 다른자리 앉아있는데 이 아점시가 제 앞자리 앉아서 ㅠㅠ 그날은 결국 여자열람실로 도망갔어요 ㅠㅠ 님도 힘내세요...
아 ㅠㅠㅠㅠㅠㅠ진짜 금방 제가화장실간 사이에 제자리 앉아있다가 제가 들어갔는데 제자리에서 일어나 나갔어요ㅠㅠㅠㅠㅠ왜그러지. 이거 따져도 되는거죠. 진짜 이런거 너무싫다
그 아저씨 입장에서는 그냥 따님처럼 보여서 공부 열심히하고 해서 기특해서 그냥 인사정도 한거 일수도있어요 ㅋㅋ 너무 이상한 사람 취급하지마시고요 (다른꿍꿍이가 있을수도있지만 )
공부가 안되거나 부담스럽고하면 자리를 옮기시던가 독서실 가시는 거 춫추천
왜냐!! 제가 독서실다님 ㅎㅎ;;
음.. 제가 그렇게 보는걸수도 있지만 뭔가.. 딸을 보는 눈빛은 아니었던가 같아요 ㅠㅠ 일부러 멀리서도 쳐다보고 가는것도 좀 그렇고... 독서실비ㅂ부담스러워서 좀 그랬는데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있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이상한 사람일 가능성은 높아보이는데 또 윗분말씀처럼 또 님한테만 그러는게아니라 걍 자기 자식같아서 오지랖 엄청넓게 도서관 오는 모든 님 또래한테 그렇게 하시는 걸수도 있어요ㅋㅋ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 엄청 당황스럽기만 하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여자 열람실 가세요 아저씨랑 마주치는게 더 불편한지 여자 열람실이 더 불편한지 경중을 따지세요
ㅠㅠ 여자열람실... 진짜 좀 그렇긴한데... 아무래도 옮기는게 더 나을거 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배드민턴뜨자
ㅋㅋㅋ님이 몇번째 도전자인지...ㅎㅎ
수능끝나고 저랑 배드민턴처요 ㅎㅎ
ㅋㅋㅋㅋ이러다 진짜로 다 만나야할거ㄱ같...은....ㅋㅋㅋㅋ 1년전만해도 좀 쳤는데 라켓을 놓은지 어언 수개월...ㅎㅎㅎ 공부 열심히하시구 기회되면 잘 되서 만나요!!
꼭 같이쳐요 ㅎㅎ 독재학원은 어디가실거예요??
저 집에서 한 20분 정도 떨어진곳으로 가려구요! 친구가 오늘 소개시켜줬는데 한방에 결정했어요 ㅋㅋ
와부럽네요 저도독재학원다니는데 50분정도걸려서 너무멀어요 ㅠㅠ
독재학원 ㅠㅠ 제가 막 어디에 강제로 묶여있는거 되게 싫어하는데 4개월 버텼지만 저의 자기컨트롤은.... 이게 한계인가봐요 ㅠㅠ 어때요? 역시.. 빡빡하죠?
그냥 의무적인 독서실느낌..ㅋㅋ 그래도자유롭게공부할수잇어서 좋은거같아요
혹시 한달에 얼마정도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
아 전 20분이라는게 걸어서 20분입니다 ㅋㅋㅋㅋ 제가 사는 지역이에요! 서울과 인천사이에 껴있는 인구밀도도 높고 인구수도 많지만 사람들이 잘 모르는....ㅎㅎ경기도 살아요
아 근데... 음.. 싸지는 않네요 역시 ㅠㅠ 전 35만원이요! 학원이 49만원어치 값은 하는 느낌인가요?
솔직히 해주는거에비해선 비싸죠 ㅠㅠ 그나마가까운게여기라 그냥다니는중이예요
거기보단 여자열람실이 낫지않아요?/
그렇긴한데 윽 여자열람실.... 지금은 그 아저씨랑 멀리 떨어진 자리로 옮겼어요
불편하더라도 여자열람실이 답인거 같아요 아니면 독서실로 옮기시던지요ㅠㅠ
일단은 지켜보는 중이에요 ㅠㅠ
안녀엉???
누..누구..
딸보는눈빛이라니 요즘세상에 ㅠ 그냥딴데로옮기시길바라요 조심해요!!
ㅠㅠ 집주변 독서실....이 있긴있는데 고3이나 고2에 아는 애들도 너무 많고 독서실비가 부담이기도 하고.. 여자열람실은... 하... ㅋㅋ 감사합니다!
헐..여자열람실로가세요ㅜㅜ
좀 더 지켜보다가 그럴려구요 ㅠㅠ
불편한게 뭔지는 모르지만 여자열람실 가세요.
성인열람실에서 이성(나이불문하고)때문에 신경쓰여서 공부 안된다고 남자 여자 열람실 가는 사람들
있어요.
근데 전 중고딩의 러쉬가 더 빡치기 땜시 성인 열람실 갑니다.
제가 여자열람실을 안가는 여러 이유중에 하나에요 ㅠㅠ
1. 중고딩 너무많다.
2. 근데 걔네중에 아는 애들이 상당수다
3. 심지어 중딩은 예전에 알바하던 학원 애들이다.
4. 걔네는 내가 몇살인지 재수생인지고 모른다......
ㅠㅠㅠㅠ
약간 무리수이긴 한데 수능 공부하는 비슷한 또래를(이왕이면 같은 여
자로) 친구로 많드세요. 물론 살짝 이야기하는 정도로 너무 친해지지도
말고
먼저 말건네면 아마 상대방도 응해 줄겁니다.
아 제가 학교주변 도서관이어서 반수재수하는 친구들 많아요! 근데ㅠㅠ 뭐.. 다들 자기일하느라 바쁘죠 ㅠㅠ 저 독재학원 갈거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중요한시기에 심란하시겟네요..
조심하시고 얼른 조치를 취해야할거같아요
저 독재학원가기로 했어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진짜 이상한 사람 맞는거 같네요.. 손쓰기 보다는 그냥 피하는게 제일 안전한 방법 아닐까요
으헝 그래서 결국 제가 피하기로 했습니다 ㅠㅠ 독재학원가기로 했어요! 요즘 너무 풀려서 고민이기도 했는데 차라리 잘 된거 같아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독재학원 가셨군요. 독재학원 가시면 느끼겠지만 공부량과 질이 훨씬 느는걸 경험하실 거에요.
그 아저씨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훌훌 털어내시고 이제 공부에 열중하기 바래요. 화이팅이에요.
제가 강제로 얽매여있는것에 대해 약간 공포도 있고 안좋아하기도 하는데 어쩔수없는거 같아요 ㅠㅠ 감사합니다 ㅎㅎ 수능끝나고 좋은소식 가지고 올게요~~
여자분 입장에선 충분히 기분나쁠일 일수있을거 같은데... 구지 독서실에 그런 나쁜사람있을꺼같진않은데....
그냥 그나이먹고도 붙임성 좋은 분들은 그러는경우 많아요; 님한테뭐라고 하는게아니라
저도 독재하면서 그런분들 많이봤는데 전 오히려 말걸어 주고 하면 고맙던데요(제가 남자긴 합니다만;)
그냥 사람 사귀는거 좋아하는 분이 아닐까요;
물론 악의 없이 말을 거신것일수도 있지만 그때 상황이 친근감.. 뭐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 조용한 열람실에서 엄청크게 말을 걸었거든요 ㅠㅠ 평소에 열람실에서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한명두 없어요 ㅠㅠㅠ 그리고 좀..음 이건 기분탓일수도 있지만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뉘앙스였습니다. 그리고 뭔가 이 도서관이 개인적인 친분(예를들어 도서관밖에서부터 이미 아는 사이었다던가..)이 있는 사이 아니면 친목이 형성되는 분위기는 아닌쪽이에요.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하기도 했고 ㅠㅠ 전혀 안면이 없는 사람이었거든요.. 그 날 이후로 다른 사건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만약 진짜 나쁜 사람이었다면 더 큰일이었을테고 반대로 진짜 악의 없이 님이 생각하는 그런분이셨다면 선한 사람을 괜히 이상하게 모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겼을테니까요 ㅠㅠ
글쎄요... 제가님이 아니라서 잘모르겠는데
흔히 붙임성 좋은사람들 부류가 두부류에요
1. 외모가 호감상이고 말을 정말 자연스럽게 걸어 거부감이 안드는사람
2. 외모가 비호감상이고 뭔가 말할때 억지로?랄까 뭔가 쌩뚱맞게 말을걸어오고 엉뚱함이 느껴져 뭔가 미소를자아내게 하는사람(?)ㅋㅋ 이런 사람들은 붙임성이 좋은데도 1번보단 사람을 잘못사귀죠
2번이엇나보네요 뭣보다 그나이때 아저씨가 말걸어오면 여자가느끼기엔 기분이 나쁠수도있겠네요; 나이먹으면 쓸쓸한일이 많을듯
비호감상은 아니었어요! 정말 평범평범한 아저씨였어요. 하지만 저는 님의 마지막말은 전혀 동의할수 없어요ㅠㅠ 그 아저씨가 훨씬 더 젊은 20,30대 였다고ㅎ해도 똑같이 싫었을겁니다. 말을 걸었던건 시작이었고 그 이후로 제가 피한다는것을 분명 눈치채셨을텐데 너무 티가 나게 절 쳐다보셨거든요... 저희 아버지와 비슷한 연배셨고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도ㅂ비슷한 연령대의 남자분이시기 때문에 저희 아버지나 선생님이 바깥에서 단지 '나이먹은 남성'이 어린 여자애한테 말을 걸었기 때문에 이상한 아저씨란 소리를 들으면 전 정말 슬플테니까요ㅠㅠ
미안함니다... 제가 상황도 잘모르면서 그런듯; 저는 그런분들 좋아하는편이라 ㅋ;
그냥 제가 지금까지 만나본 그런분들은 사람이 괜찮은 분들이 많았어요; 저도 처음엔 그런식으로 경계하는 편이었는데 막상 지내보면 괜찮은 그런사람들이었어요;
네네 저도 알아요 어떤분들인지 ㅋㅋ 저도 고등학교 학교 배움터지킴이 아저씨나 중학교때 다녔던 학원 관리주임님이랑 차량팀장님이랑 꽤 친하게지냈거든요 지금도 가끔 안부를 물을 정도로! ㅎㅎ 제가 도서관에서 만난 그분도 시작이 이렇지 않았다면 인사하고 잘 지냈을지도 모르죠ㅠㅠ 하지만 처음부터 절 굉장히 당황하게 만드셨고 그 이후로도 제가 신경쓰일만큼 쳐다보고 제 지인과 대화에 관심을 보이신 경우도 있었기때문에 제 입장에선 경계의 수위가 올라갈 수 밖에 없었어요ㅠㅠ 어쨌든 낯선 사람이 필요 이상의 과한 관심이었으니까요.... 저도 아저씨들 중에ㅈ좋으신분 많은거 잘알아요ㅎㅎ 결국 누군가의 아버지이실테고 어떤분은ㅈ제가 존경하는 선생님같은 멋지신분일수도 있으니까요 :)
혹시 병. 신비 불변의 법칙이라고 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