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진로 고민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696894
남들 다 대학갈 때 안가고 하고싶은것하다가
뒤늦게 1학년이된 26살입니다
다행이 여자라 군대는 안가구요
또래들은 다 졸업해서 취직하고 돈버는데 이제
1학년이되어 고민이 많습니다
지방국립대 공대 다니구요
딱히 공대가 좋아서 온 건 아닙니다
대학은 가고 싶고 성적은 안되서 온거예요
대학교와서 지내다 보니 제가 늦은 나이에 공대를 나와 취직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많이 드네요
저는 전문직을 하고 싶은데 과가 안맞아 다시 수능을 칠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20대 초반엔 남들 눈 신경 안쓰고 잘 살았는데 대학오니 신경이 많이 쓰이네요
질문입니다
1.내년에 휴학을 하고 제가 하고싶은 것을 찾고 싶은데 나이가 많아 걱정입니다.
근데 정작 휴학한다고 쳐도 제가 뭘 하고 싶은지 이런걸 못찾겠어요.어떡해야할까요?
2.다시 수능을 쳐서 전문직으로 연결되는 과(예를들면 간호학과)이런곳을 가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다니는 학교를 열심히 다니는게 나을까요?
3.이나이 먹고 진로하나 못 정한 제 미래가 너무 걱정됩니다.저에게 해주실 충고나 조언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아니 이양반 0
롤을 껐다키라고 했는데 컴을 꺼버렸네
-
세월이 야속하구나
-
돌아와라
-
나이메타 뭐지 2
제 나이 맞추면 2000덕을
-
딱 결심했다 3
아이스크림먹고 3시반엔 자자
-
아예 못하나요? 아니면 쉬는 시간이나 남는 시간에 핸드폰 주나요? 그리고 개인...
-
새벽 단잠 속 꿈을 포기하겠다는 말과 같구나
-
05하기 어렵네
-
대치가 또 파스타맛집 성지인데
-
난 처절하게 울 때가 행복하다
-
초딩 사촌동생이 쓸법한 프사라던데
-
같이 얘기해줘 제발. . . . 너무 외로워 갑자기
-
난 햄버거 먹고싶음
-
볼때마다 세월의 무상감이 이루 말할수가없다
-
난 반말하고 03분은 존댓말쓰는 기이한현상...
-
미적 기출 하려는데 다른 선생님거 들어보고 싶어서요 양승진 기출코드랑 이미지...
-
훈t보고 동류항 슈슈슉 계산법 따라하다 보니 6평쳤을 때랑 비교하면 2배는 빨라진듯
-
수능 백분위로 9
90 99 2 99 99 이런식으로 나오면 메디컬 가능한가요?? 국 수 영 화1...
-
오르비너무고요해 8
아직자긴싫은데
-
계단에 올라갈때 감정이 섞이질 않듯이.. 공부도 한 발 한 발 그냥 내딛는거임
-
공부계획 수립중 2
3일동안 할 벼락치기 과정을 생각중 14회분의 모의고사가 있는데 이걸 3일에 어떻게...
-
몰래 먹는 과자만큼 맛있는 게 또 있다냐?
-
ㄷㄷ
-
실물이 너무 예쁨. 영어로 뭐라고 쓰여져있는것도 간지나고
-
확실히 조용하네 3
작년 이맘때쯤은 활발했는데 말이지 아무튼 자러감... ㅎㅎ 그냥 요새 재밌는 게...
-
유신T 0
유신T 독서 들었었는데 비슷한 느낌으로 강의하시는 분 없을까요? 인강이든 현강이든
-
잘자요 4
나의 사랑 오르비언 여러분
-
눈팅해도 재미가옶음 좋은거겟지
-
알바노?
-
킬캠다품 0
케케 재밋네요
-
집가서 4
소주한사바리
-
하루종일 공부하고와도 잠 안올땐 안와서 너무힘듬 ㅜㅜ
-
내가 또 실패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미칠거 같은 때마다 보는데, 사실상 최초의...
-
2시에자야지 6
음
-
작년에 물1지1 선택해서 3컷 1컷 받고 전적대인 경희대로 돌아왔습니다....
-
A+ 컷 960 6
내 점수 이거 뜸
-
이게 다 수능을 위한 밑밥이자 제물이다 이렇게 운을 차곡차곡 정립해둬야 수능날 포텐...
-
일제 위안부보다 더 많은 여자들이 희생됏는데
-
3모 1 5모 2 6모 3이 떴는데요 평소에 69모 풀어보면 대부분 1이 떠요(근데...
-
2025 EBS 연계 고전 시가 평가원화 9평 대비 전자책!! 0
늦어서 죄송합니다ㅜㅠㅠ https://docs.orbi.kr/docs/12517/
-
요즘엔 스카 말고 "독서실" 그런거 거의다 없어진듯?? 7
라떼는 스카 그런건 듣도보도 못했는데 지금은 독서실을 찾기가 힘듦.. 서울에보면...
-
보통 야라고 부르지 않나 본인한테 깍듯하게 오빠 형 이렇게 부르는거 보고 놀랬음...
-
품번추천받음 3
ㅈㄱㄴ
-
아빠까지 동원해서 이걸 잡아버리네... 당일 통보해버렸는데 이걸 잡아버리네.. 시급이나 올려야지..
-
ㅈㄱㄴ
글읽었는데 저랑 비슷해서 깜놀함
님이랑 동갑인 남자인데
군필인거빼고 해놓은게 업씀
1. 이제 님 나이면 할거 딱 정해서 휴학없이 달리는거 추천
2. 님이 원하는 직업에 따라 다름
저같으면 수능다시봐서 의학계열로 빠질듯
3. 형, 누나들과 얘기해본결과 지금 몇년 늦는거
인생 전체로 큰거 아닙니다.
빨리 님이 하고싶은걸 정하시고 쭉 달리시길
간호대는 좀 별로고요... 어린친구들이 관리자라 나이많은 분들 꺼려합니다. 왜냐면 간호사 대부분 간호전문대 출신인데 얘들이 일도 잘하고 인정도 받아요. 전문대 3년제니 4년제보다 1년 빠르게 취직하겠죠? 그리고 인정도 받으니 서열도 높아집니다. 전문대 빼고 얘기해도 간호사 나이대가 다들 젊어요. 오래 일을 안하거든요 대부분... 물론 개인병원 간호사 하신다면 좀 다르겠네요 이야기가. 근데 그러려면 공대 가만 있으시는게 낫고요.
진로는 꼭 학업에서만 찾는게 아니에요. 다양한 활동들 많이 해보시고요, 아이디어 경진대회 같은거 나가보시면 내가 뭘 하고싶은지 찾을 수도 있어요. 평소에 관심있는 분야나 그런게 은연중에 드러나게되거든요. 대외활동, 공모전 참여 추천드립니다. 활동목록만 보면서도 와 이거 재밌겠다, 생각 드는 분야가 있으실텐데 그런게 본인이 하고싶은일이죠.
동갑이라 주절주절 얘기좀 해봤습니다. 보통같으면 읽지도 않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