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너싫대 [195650] · MS 2007 · 쪽지

2010-12-29 00:58:38
조회수 6,112

모범시민 실화..(BGM)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67686










자신의 딸을 성추행한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 중인 리투아니아의 한 아버지가 자국은 물론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투아니아


이혼하여 한 동거녀와 같이 살고 있던 드라슈스 케디스 의 5살 딸이 밤이면 구강성교의 자세를 하자

이를 의심한 케디스는 뒷조사를 한끝에 동거녀가 딸을 맡긴 베이비시터 남자가 딸에게 변태 성추행을 한것

이 같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 케디스는 해당 남성들의 정체를 밝혀내고 이를 공론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해당 남성들이 판사와 전 국회의원 사무관 등 상당한 권력가들이었던 탓에 수사는 지지부진했다. 결국 케디스는 직접 언론과의 인터뷰에 나서는가 하면, 딸의 증언을 비디오로 촬영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성추행 당시 상황을 재연하는 케디스의 딸 데이만테>


소녀의 아버지는 그를 고발하였고 법정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고 케디스는 항소하였지만 그것마저 기각되었고 동거녀는 이를 흐지부지 넘길뿐이였다.

1년후.

한 판사가 총격에 의해 살해되었고 경찰은 조사 끝에 케디스를 범인으로 지목하였다.
경찰이 케디스의 집을 찾아갔을때 케디스는 이미 잠적한 후였다.
몇일후 동거녀의 언니를 총격을 가해 살해하였고 , 아동보호기구에 폭탄테러를 가했다.
케디스는 피의 복수를 선택한것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사이트에 '성추행한 그놈을 꼭 죽일것' 이라고 썼고
결국 케디스의 딸을 성추행했던 남자는 이마에 총알이 박힌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지만 끝내 케디스를 잡지못했지만
몇달후 케디스는 과음으로 인한 구토 질식사 한채 발견되었다.
많은 리투아니아 인들이 케디스를 응원하고 추모하였으며
그의 장례식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현지 네티즌들은 살인용의자인 케디스를 오히려 '용감한 아버지'라고 칭하며 '이번 사건의 진짜 범인은 아동성추행 사건을 방관한 정부다', '설사 케디스가 진짜 범인이라고 하더라도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옹호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도 '아무것도 모른 채 성추행 기억을 재연하는 딸아이의 모습에 눈물이 난다', '당신은 살인자가 아니라 정의를 위해 싸운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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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냐옹해 · 347733 · 10/12/29 01:02

    범인 죽인건 통괘하고 좋은데
    아동보호기구에 폭탄 테러를 하다니

  • 물화생2 · 337827 · 10/12/29 01:04 · MS 2010

    이거 다룬 다른 기사에서 본건데 아동있는데 말고 사무실이라고 했던듯.... 무죄쪽으로 몰고가던 사람들있는 사무실 ;;;

  • 지구생활23년 · 63875 · 10/12/29 01:16 · MS 2004

    아동의 인권을 보호해야할 기관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하네요...마치 우리나라 국가인권위원회가 민간인사찰 조사 안하는것처럼....

  • 수석이목표 · 353303 · 10/12/29 01: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Zard · 337234 · 10/12/29 01:09 · MS 2010

    통쾌하네여

  • Sniper.[張] · 353837 · 10/12/29 01:17

    심정적으로는 통쾌하지만 살인이 정당화되는 분위기는 놀랍네요 (오르비말고 리투아니아)
    이해는 하지만 동의는 못할것 같음..

    그리고 나는 비추폭풍을 맞겠지

  • 대파빵 · 316683 · 10/12/29 01:19 · MS 2009

    하나지만 비추상쇄하고 감

  • 특수손 · 248159 · 10/12/29 01:21 · MS 2008

    데스노트 생각나네요

  • sdfsdfsdf2 · 321634 · 10/12/29 01:47 · MS 2009

    제 딸이 저런짓을 당했으면 저도 똑같이 했을듯...

    살인의 정당화고 나발이고 딸이 밤마다 저런 성교자세를 취하는걸본다면 충격이 어떨가싶네요..

    저런 상황에서 이성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게 더 이상한듯

  • sfef · 361260 · 10/12/29 02:07 · MS 2010

    정상??

  • 라쁘라쁘 · 329474 · 10/12/29 05:28 · MS 2010

    니 딸이 나중에 구강성교 당해도 편안한 마음으로 재판을 준비하겠군 당신은

  • 사랑은하나다 · 363058 · 10/12/29 06:54

    라쁘라쁘횽이당ㄷㄷ

  • Sniper.[張] · 353837 · 10/12/29 09:55

    애초에 비추먹을 생각하고 쓴 댓글이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십시오.

  • 해피개똥 · 347258 · 10/12/29 13:58

    그럼 어쩌실 거죠 ?

  • 리오스 · 318315 · 10/12/29 07:38

    윤리적 상대주의와 절대주의의 관점이 다르죠...

  • 잠안 · 66730 · 10/12/29 01:24 · MS 2004

    저는 한편으로 6살이 되는 딸이 이 더럽고 험난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걱정되네요;

  • 지구생활23년 · 63875 · 10/12/29 01:30 · MS 2004

    성매매를 강요했던 동거녀(케디스 딸 친엄마)가 모든 재판결과에서 무혐의 처리되면 양육권이 다시 그녀한테 돌아갈 가능성이 많다네요.
    지금쯤 재판결과 나왔을거 같은데 찾아보고 싶은 생각은 들지가 않네요......

  • 신조협 · 253362 · 10/12/29 01:27 · MS 2008

    그냥 아는 분의 말이 생각나군요.

    "너도 딸을 가져보면 안다."

  • sfef · 361260 · 10/12/29 01:42 · MS 2010

    노래 제목이

  • 눈떠맨 · 109323 · 10/12/29 01:50 · MS 2005

    린킨파크 - the messenger

  • Zizou. · 347638 · 10/12/29 01:45

    법학도로서 어떠한 이유로든 살인이 정당화될수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 아버지의 심정은 이해가 갑니다
    과연 주위사람들이 도와주고 정부가 제대로 된 조치만 취해주었다면 저 사람이 저렇게까지 하였을까
    인간이든 동물이든 자식새끼가 손가락에 상처만나도 가슴이 아픈게 부모인데

    잘모르겠지만 리투아니아도 대륙법계인거같네요
    대륙법계국가일수록 판결을 하는데있어서 적절성보다 적법성을 중시하는편이라, 피해자입장에서 어처구니없는 판결이 나왔을수도..

  • 07년엔설공가야지 · 106475 · 10/12/29 01:54

    저게 아마... 고위직 사람들이 엮여 있어서 어처구니 없는 판결이 나온걸로 알고있음

    그래서 법으로 해결이 안된다는 것을 깨닫고 저런 복수를 선택한거로 알고 있어요~

  • 07년엔설공가야지 · 106475 · 10/12/29 01:56

    아 본문에 나와있군요. 어쩄든 저 나라가 대륙법계 뭐 이런거 때문이 아니라 고위 공무원이나 권력가들이 엮여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판결이 안나온거임.

  • afsdasdfsdfsadfdfdfdfcvxcxxv · 300287 · 10/12/29 03:07 · MS 2009

    근데 이분 죽은걸로 알고있음 ㅠ

  • 해피개똥 · 347258 · 10/12/29 13:59

    본문에 나와있음 ㅠ

  • 귀엽지영 · 334807 · 10/12/29 03:37

    개인적인 보복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 딸이 그런 짓을 당했다고 입장바꿔 생각해본다면 누구도 저 아버지를 살인자라고 함부로 비난할수 없을듯...

  • Trap · 17810 · 10/12/29 03:38 · MS 2003

    이거 BGM 뭔가요!! 쪽지로 좀 보내주세요~~~(이 글 다시 읽는 거 까먹을까봐....)

  • 뭐임마!? · 295885 · 10/12/29 05:27 · MS 2009

    그 영화 모범시민도 실화를 바탕으로 한거 아닌가 그게 이건가요?

  • 시선과태도 · 61331 · 10/12/29 08:15 · MS 2004

    몇일후 동거녀의 언니를 총격을 가해 살해하였고 ...???

    동거녀 언니는 무슨 죄지 ㅡㅡ;;
    동거녀 언니가 무죄쪽으로 몰고가려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진짜 복수심에 휘말려 엉뚱하게 죽은 경우겠네 완전..

  • 개르 · 220024 · 10/12/29 08:33 · MS 2007

    여기선 동거녀에 대해 흐지부지 나와있는데
    다른기사 읽어보면 이유에 대해서 알수있습니다

  • 시선과태도 · 61331 · 10/12/29 08:42 · MS 2004

    동거녀가 성행위를 오히려 강요했다는 사실은 알겟는데
    제 말은 '동거녀의 언니'는 무슨 잘못이 있었길래 살해당했을까하는거죠

    물론 저 아버지의 행동으로 봐서 동거녀의 언니도 잘못이 있었기에 살해한거 같기는한데
    만약 그 동거녀의 언니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해당했다면 그건 너무 억울한 죽음아닌가요

  • 르웰린견습생 · 40226 · 10/12/29 11:37 · MS 2003

    제가 알기론 동거녀 언니가 아니고 여동생으로 알고 있고요.
    가해에 가담한 자로 알고 있습니다.

  • 이치로 · 13187 · 10/12/29 08:41 · MS 2003

    일급살인이 떠오르네요

  • Tolerance · 333699 · 10/12/29 10:39 · MS 2010

    정의가 뭘까..

  • carpe diem. · 136916 · 10/12/29 11:01 · MS 2006

    근데 현직판사가 베이비시터도했다는건가요? 투잡한건가 ㅡㅡ 뭐지

  • 기린아 · 107733 · 10/12/29 11:39 · MS 2005

    소녀의 아버지는 그를 고발하였고 법정에 서게 되었다.
    하지만 어처구니 없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고 케디스는 항소하였지만 그것마저 기각되었고 동거녀는 이를 흐지부지 넘길뿐이였다.
    =======================================================================================================
    판사는 무죄판결을 내린 자.

  • carpe diem. · 136916 · 10/12/29 14:11 · MS 2006

    그거말고여 기사 맨위쪽에여 베이비시터로 정체가밝혀진남자들이 판사랑 전 국회의원사무관등 상당한권력가들이었다 이부분이여

  • 기린아 · 107733 · 10/12/29 11:32 · MS 2005

    법과 정의는 너무 멀리 떨어져있네요/.

  • 르웰린견습생 · 40226 · 10/12/29 11:45 · MS 2003

    이거 올해 봄에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이슈가 되네요;;

    결국 결말은 비극으로 끝났죠. 가담자 모두에게 복수하지도 못했고,
    당국에서는 구토에 의한 질식사로 사인발표를 했지만
    몸에 심한 폭행의 흔적 등으로 볼 때 타살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동거녀의 혐의가 무죄로 밝혀진다면 딸의 양육권은 엄마에게로 돌아간다니...

    이성적으로는 이해해선 안될 일이겠지만, 감정적으로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네요...

  • 신이시여조금만더 · 166360 · 10/12/29 21:06 · MS 2006

    법 좋아하시네 당연히 죽여야될 놈들 죽었구만 성범죄, 특히 아동성범죄자들은 그냥 바로 총살해야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