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475334] · MS 2013 · 쪽지

2014-07-01 20:27:01
조회수 2,096

하버드 2학년 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666457

orbis optimus 초창기에 들려보곤 몇년만인지... 그 당시엔 정말 공부잘하는 애들만 하는 사이트였는데.. 지금은 그렇진 않은 것같네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수마뉘? 수만위? 그 카페와 비슷해진건가

어쨌든

저는 harvard에서 2학년재학중이고 중학교는한국에서 다니다가 미국으로 갔었습니다. econ을 메이저로 하고 있고, invest bank나 consulting front로 진출할 생각입니다. 인턴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모두 열심히해서 꿈을 이뤄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의 학교와 직장들도 좋겠지만, 시대가 시대인 만큼 외국대학 외국직장을 다니며 국제적인 사람이 되는 것도 좋은 길인 것같습니다.

서울대 다니는 오빠가 계셔서 이야기 나누다보면 한국 최상위대학인 곳에 다니는 사람들도 꿈이 참 한정적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여러분 수준이라면 SAT와 토플 좀 준비해서 아이비리그에 신입학하거나 1학년 한국대학 지내고 2학년 편입하는 방법도 있고 대학원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유학을 조장하는 글이 됐군요. 겪어보니 시야가 넓어지고 좋은 점이 많아 저도 모르게 그랬습니다. 죄송해요.

어쨌든, 10대와 20대란 나이의 장점은 그거입니다. 딱 하는만큼 미래가 달라집니다. 글 보시는 분이 얼마나 큰 목표를 갖는지, 또 큰목표에 걸맞는 큰 노력을 기울이는지에 따라...
미래는 진짜 하는만큼 바뀝니다. 참 좋은 나이 살아가는데, 헛되이 보내지 맙시다.

사진처럼 검게 보이는게 현재니깐, 하는만큼 성취되는게 검어서 눈에 보이지 않기에 노력을 망각하는게 청춘같습니다.

공부한시간 열심히하면 매시간 10만원씩줄게.
그럼 미친듯이 안할 것같습니까? 부채꼴이라고 친다면 우린 중심에서 죽음이란 부채꼴의 둥근부분으로 달려가는 삶을 살아요. 지금은 작은 노력으로 위치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길수 있지만 나중엔 불가능해집니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습니다



지금이 그 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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