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인 학생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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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은 문과이고 현역생입니다. 이번 6평등급은 32444 (국수영사탐순) 이렇게 나올것같습니다.
진짜 공부는 해야될것같은데 방향을 어떻게 잡아야할지를 몰라서 요즘 패닉상태에 빠져있습니다.
국어- 여태까지 공부를 뭘해야할지를 몰라서 그냥 ebs만 좀씩풀고 거의 안했습니다.
국어는 제가 화작이 좀 약하고 시간이 많이 부족하네요.. 뒤에 문학문제는 항상 시간내에 못풀어서 지문도 못읽고 찍어서 답지제출합니다. 이런상황인데 무슨인강을 들어야할지 무슨책으로 공부해야할지좀 알려주세요ㅠ 마닳 많이들풀던데 마닳만으로 될까요? 아니면 좋은책이나 좋은인강 있으면 추천좀해주세요
수학- 제가 수학은좀 좋아하는 편이라서 학원다니면서 꽤 많이 공부했습니다. 이번 6평전까지는 항상1등급 나왔었는데 이번에 실수를 많이한것같네요.수학은 그냥 왠만큼 괜찮아서 그냥 신승범쌤 강의 들으려고하는데 제실력정도면 무슨강의를 들으면좋을까요?(강의가너무많더라구요..) 뒤에 미통기 통계쪽개념이 부족하긴한데 개념설명말고 그냥 문제풀이 들어도될까요?
영어- 진짜 제일 두려워하는 과목입니다. 시간도 항상 너무 부족하고 읽다가 자꾸 해석이 안되서 막힙니다(그리고 해석이되도 빈칸,순서,끼워맞추기는 많이틀립니다.) 단어쪽이 제일약하고 독해,문법도 많이 약한것같습니다. 단어책 좋은거 있으면 추천좀해주시고 (지금 워드마스터 보고있습니다) 좋은인강이나 좋은책있으면 추천좀해주세요ㅠ 지금현재는 김재형(킹콩)쌤 현강듣고있는데 재형쌤이 독해는 잘안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명학쌤꺼 신택스 들을라고 하는데 이거들으면 독해실력향상에 도움이 많이되나요?
지금 너무 불안하고 패닉상태에 빠져있습니다ㅠ
글읽기 귀찮으시면 제 성적보고 공부어떻게해야할지 방향좀 잡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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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마닳 추천해드려요! 그것만으로도충분해요! 제가 마닳하고잇는데 성적이엄청..올랏어요ㅋㅋㅋebs는 문학부분이나 문법문제정도 풀어보면 좋은것같아요
수학은 이미 잘하고계신것같은데 무조건 강의를들으려고 하시진 마시고 혼자 풀어보고 고민해보는시간을 많이 가지세요! 어려운문제 하나 두고 고민하고 풀어보고 친구들과 풀이방법 공유도하고 그러는거 추천이여ㅎㅎ기출문제 분석 안하셨으면 하시구요!
영어는 단어장 어휘끝 좋다구 하더라구요 다들..양은정말많지만..ㅎㅎ그리고 구문잘안되시면신택스나 ab1같은 구문강의 하나쯤은 들으셔도 괜찮은것같고 연계교재위주로 분석하는걸 많이들 추천해주시는것같애여..ㅋㅋㅋ
저도아직 비루한재수생이라..ㅎㅎ막 누구에게 공부방법을 알려줄만큼 그런실력은 아닌데 여기저기서 저도 듣고 도움받은거 적어봐여..ㅎㅎ 도움되셨으면좋겠구 열공하셔서 좋은결과있길바랄게요!
아그리고 화작은 기출문제 화작만 한꺼번에 뽑아서 몇번 돌리시는거 추천해드려요~~
자세한답변 감사합니다 ㅠㅠ
마닳풀기전에 그 이겨놓고싸우는법 하구 국어의기술?인가 그거두권 먼저 정독하고 풀어야되나요?.. 아니면그냥 바로문제풀까요? 그리구 문제풀때 시간을 맞추면서 빨리푸는게나을까요 아니면 천천히 분석하면서 푸는게나을까요?
그리고 영어에서 연계교재위주로 분석하라구하셨는데 분석이라는게 정확하게 뭘하는거죵?.?
이겨놓고싸우는법이랑 지문읽는법 읽어보고 푸시는거 추천이요! 좋은내용들 많이들어잇구 마닳을어떻게활용해야되고 어떻게 공부해야되는지 나와잇어요ㅎㅎ 문제푸실때는 이겨놓고 싸우는법에 나와잇겟지만 시간에쫓겨 풀기보단 하나하나 정답의 근거를 찾아가시면서 푸셔야해요!! 시간이 오래걸리거라두요! 영어연계교재 분석이란건 저같은경운 지문에있는 모든 어법적요소, 구문 다 찾고 주제,제목하고 마지막으로 변형될수있는 유형생각해보는 정도로 하는것같아요! 물론 해석,단어는 기본적으로 해야하구여!
국어-기출문제를 좀 푸셔야 될듯. 일단 마닳부터 하세요. 국어 ebs 정말 별로입니다. 그냥 문학 연계지문 공부하는 정도로 끝내셔야 할 듯.
화작이 약하다.... 이건 조언을 해 드릴수가 없는데요; 화작은 정말 눈 크게 뜨고 조건 하나하나 대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시간이 부족한 게 문학보다는 비문학 탓이 크다고 보는데요. 화작문, 비문학 푸실 때 시간이 어느 정도 걸리십니까?
수학-통계는 개념을 들어야 됩니다. 문제풀이 강의는 들을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이것도 기출 풀고 계신거 맞죠? 현재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계신지 잘 모르겠네요.
영어-어휘력은 영어 공부중에 제일 정직할 텐데요. 그냥 시간 투자를 늘리세요. 워드마스터 꽤 괜찮은 단어집입니다. 굳이 단어집을 바꿀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구문 공부는 읽고 해석을 많이 하는 게 장땡이라고 생각합니다. ebs보시면서 (설마 지금 ebs안보고 계시는 건 아니겠죠..?) 구문독해 꾸준히 해보세요. 신택스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강의입니다. 이명학T도 이 강의가 맞는 사람이 있고, 안 맞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했죠. 아마 맛보기 강의를 2개 정도 올려두셨을 거니까, 한 번 들어보시고,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되면 들어보세요.
마지막으로, 현재 하루 공부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기본적으로 시간 투자를 늘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님 성적대에서는 공부 방법보다는 공부량에 성적이 좌우되는 경우가 더 많아요.
화작문 비문학푸는데 60분?약간더?쓰는거같네요 ㅠㅠ.. 국어풀때 시간을 어떻게줄여야할지 모르겠네요...
음 그리고 영어는 독해가 약한거 같은데 그냥 단어많이외우고 혼자 독해하는게 신택스같은 독해강의 듣는거보다 나을까요?
역시... 공부량이 중요하군요.. 시간투자는 국어영어수학 몇시간몇시간몇시간씩 하는게좋을까요?
각 과목에 몇 시간씩 투자하는 것보다, 일단 하루 공부량이 중요합니다. 현역생이라면, 평일에 한 5시간 정도, 주말에 한 12시간 정도 만드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정도, 혹은 그 이상의 공부 시간을 일단 확보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 시간 동안 풀집중을 해야겠죠) 시간 배분은 그 이후에, 취약한 부분을 고려해서 배분하는 겁니다.
국어 시간 줄이려면 독해력을 늘려야겠죠..
일단 인강을 들으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박광일T나 김동욱T가 유명하더군요.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강의명은 제가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ㅠ)
부족한 팁을 드리자면, 비문학은 어느 정도 완결된 글이 출제되죠. 따라서 글의 구조에 대한 이해가 먼저 이루어져야 합니다. 글은 보통 서론, 본론, 결론으로 이루어지는데, 이 중에 서론, 즉 첫 문단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첫 문단에서는 본문의 소주제나, 글 전체를 관통하는 전제를 미리 알려주기도 합니다. 이런 것들만 잘 캐치해도 글을 읽는 속도가 굉장히 빨라져요.
화작은.. 정말 눈 크게 뜨고 조건 대입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기출문제집 중에 화작 문제 모아놓은 것 보고 풀면서 감 익히는 수밖에 없어요..
신택스는 제가 말했듯이, 듣고 많이 배워가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님이 맛보기 들으시면서 판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단어 많이 외우는 것은 님이 독해강의를 듣든 말든 꼭 해야 할 부분입니다. 어휘량은 영어 공부의 기본이에요. 이게 부족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합니다.
어휘이나 구문 분석이 부족하면 해석이 막힐 수 있는데 어휘가 부족한 것은... 진짜 성실히 암기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빈칸은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유형이에요. paraphrasing(같은 뜻을 다른 말로 표현하기)이 많이 사용되었는데 수능기출에서 정답인 선지와 지문의 단서를 비교하며 공부하면서 수능기출의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순서와 문장넣기는 흐름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어려운 문제는 다른 수험생들도 충분히 어려워할 수 있는 문제이고 다들 그 문제에서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왜 이렇게 어렵지? 왜 이렇게 오래 걸리지?하고 당황하면 더 머릿속에 잘 안들어오니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합니다. 6월 평가원 점수에 연연하기보다는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 더 갈고 닦으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ㅠㅠ 어떻게 갈고닦아야할까요 이명학썜꺼 신택스 들을까요?
아니면 뭐 어떻게공부해야할지 방법좀알려주세요!
아그리구 이번에 빈칸3개지문중에 2번째지문 아직도 이해가잘 안가는데 왜 1번선지가 안되는지 알려주실수있나요?ㅠ 그
1번선지가 forcing it 어쩌구저쩌구 이문제요 (이번6월모평)
너무 뻔한 대답일지는 모르겠는데 EBS를 내신공부하듯이 꼼꼼하게 공부하고 평가원 및 수능 기출 5개년을 출제자처럼 풀어낼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해야합니다. 사설 문제집이나 모의고사, 그리고 오르비에 항상 올라오는 인강은 플러스 알파입니다. EBS와 기출에 충분히 투자하고도 여력이 있을 때 병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EBS 어느 교재에 어떤 문제들이 있었더라가 기억날 정도로 꼼꼼히 봤었어요. 단, 공부가 너무 EBS 위주로 돌아갈까봐 EBS 보는 목적을 분명히 했었습니다. "시험장에 들어가서 내가 봤던 문제들인데 뭘 못 풀겠어-라는 자신감만 가져갈 수 있으면 성공한 것"이 제가 EBS를 열심히 본 목적이었구요 사실 EBS의 경우에도 기출유형의 깔끔한 문제들이 아니기 때문에 미친듯이 EBS만 파고들어갈 경우에 수능 출제자의 출제 의도에서 벗어난 해석을 하게될 여지가 있습니다.
기출은 8개년까지 봤었는데 너무 오래된 기출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아 5개년을 추천드립니다. 시간을 재고 답을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풀이과정입니다. 수능 출제자는 항상 오독의 가능성을 최소화하고자 하기 때문에 "왜 이 문제에서 다른 선지는 안되는데 이 선지만 정답이야?"의 대답을 찾아나가시는 과정이 기출을 기출답게 보는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6월 평가원 31번 문제를 살펴볼 때,
1) 저라면 제일 먼저 주석으로 달린 단어들을 봅니다.
아무리 어려운 단어가 나오더라도 문제 풀이에 결정적 역할을 하지 않으면 단어의 뜻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기출에서 주석에 달린 단어 뜻의 영어풀이가 정답인 경우가 있었습니다/ 철새이야기가 실린 지문) adversarial와 vie 모두 대립, 경쟁을 뜻하는 단어이므로 위 지문이 대립, 경쟁에 대한 내용이 포인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글의 구조를 보자면
(1) 첫번째 문장은 고대 그리스가 현대 서양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포괄적인 내용이구요
(2) 두번째 문장은 빈칸이 포함된 문장으로 adversarial 토론을 통해 합리적인(또는 이성적인) 탐구를 추구했다는 내용을 :(콜론)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빈칸입니다.
(3) 그 이후는 어떤 영역에서 이러한 특징이 나타나는 지에 대한 예시입니다.
3) Paraphrasing 이용하기
2)-(3)에서 다루어진 예시 문장에서 빈칸과 다른 표현이지만 같은 뜻을 가진 어구들이 나타납니다.
reasoned arguments and dialogues
competing theories to try to explain
4) EBS 연계 문제입니다.
+) 선택지 1번이 정답이 아닌 이유는
forcing it upon the opponents를 상대에게 의견을 '강요하다'라고 쓰였기 때문입니다.
rational inquiry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맞지 않는 표현이죠.
아직 과외학생을 만나지 못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아직 안 풀어봤는데 급하게 풀이해드리네요ㅎ0ㅎ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