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j [416589] · MS 2012 · 쪽지

2014-06-18 18:21:11
조회수 1,136

강대영어 근성으로 처리하면 효과 있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638501

수능 다시 준비하고 있는데 원래 영어를 잘 못했습니다...


덕분에 영어만 죽어라 파고 있는 상황이고 

국어는 잠깐 행시에 눈돌렸을때 PSAT으로

수학은 맨날 하던짓이 고3과외/학원 강사질이었기에 그 덕으로

어느정도 되어 있습니다.

과탐이야 언제나 해야 하는것이고

그래서 하루에 6시간 이상씩 꼬박꼬박 영어에 꼬라박고 있습니다.

(재수 했었던 13수능때 3시간씩 박으니 점수가 80점 초반 나오더라구요)

n제 구문 정도까지는 처리 가능하고 리로직은 이제 들으려 합니다.


결국 여쭤보고 싶은것은 

영어 2등급선의 실력을 가진 제가 그냥 시간을 주구장창 투자하면

강대영어가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4월 교육청은 점수는 기억안나는데 두개 나갔고 6월은 다행히 틀리지 않았습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겸손하고진중하게 · 462667 · 14/06/18 18:39 · MS 2013

    안 괜찮으실텐데...

  • 설경털러감니다 · 510530 · 14/06/18 18:42 · MS 2014

    솔직히 강대영어는 구문 + 논리 완성하시고 난 다음에 듣는게 순서인듯 하네요. 시간이 없다면 스킵해도 되는 강좌고, 냉정하게 말씀드리자면 1등급이 1등급 굳히는 강좌지 2등급에서 1등급 올리는 수준은 아닌것 같아요.

  • Hemingway, Mojito · 408674 · 14/06/18 20:28 · MS 2012

    아뇨... 그 강좌는 '영어' 강좌보단, 인문학적 글감 강좌에 가깝습니다. 어려운 구문으로 구성 된 것도 아니고, 수능의 고난도 빈칸같은 유형에서 요구하는 논리적 체계를 갖춘 글을 다루는 강좌도 아닙니다. 그저 인문학 글감을 다루다 보니, 분명히 수능의 지문과는 초점이 좀 다릅니다. 그 강좌를 완강도 하고, 복습도 했지만, 얻는 효과는 아주 뜬구름 잡는 듯한 지문에 대한 심리적 적응력이 향상된다는 점과, 내가 강대영어도 봤는데 이정도는 할만하지 하는 자부심이 조금 생긴다는 점, 그리고 그 강사가 주장하는 하나의 단락의 주제는 하나다. 를 좀 더 깊은 수준에서 이해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전 이득을 많이 봤지만, 그렇다고 님의 점수대에서 부족한 부분을 매워줄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강대영어 완강하고 느낀바로는, 우리말로 쓰여있으면, 구글번역 수준의 번역이 아닌이상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겠다... 이고, 그 강읜는 글감만 까다롭지, 시험을 쳐야하는 수험생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강좌는 아니라서요... 게다가 과대평가된 부분이 있습니다... 일단 오티부터 맛보기 강의까지해서, 강사가 아주 더럽게 어렵다란 표현을 입에 달고 사는데(완강까지 그럽니다) 앞부분이 어렵고 뒤는 쉽게 느끼는데, 절대 그게 자기 실력이 일취월장해서가 아니고, 그인간이 원래 좀 그런 경향이 있거든요, 6시간 투자할 만한 강좌가 아닙니다.

    물론 고난도 구문독해라고 따로 있지만, 비율도 적고 그거 바라고 들을 강좌는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