岳畵殺 [72210] · MS 2004 · 쪽지

2014-05-27 23:36:05
조회수 1,078

심심해서 정리해 본 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 병역 현황 (새누리당 vs 새정치민주연합)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591664


선거 관리 위원회에서 후보자가 낸 서류 바탕으로 정리해 본 것이고, 

장교/부사관/병장 만료 or 현역 복무 중-> 파란색
그 외 보충역 -> 녹색
민주화운동하다 감옥가서 면제 -> 노란색
그냥 면제 -> 빨간색
군대 안 간 사람 -> 아무 표시 없음 (정몽준 옆에 96년생...ㅠㅠ)

입니다. 

대체로 보충역까지 따지면 거진 군대는 다 갔다 온 셈입니다.


위에 그래프를 정리하면

후보자 본인 중 현역 비율은 새누리당이 더 높고. 보충역이랑 민주화운동 까지 따지면 

두 정당 모두 그냥 면제 받은 사람은 17명 중 2명으로 비율이 10% 조금 넘습니다.

아들로 따져도 새누리당이 현역 비율도 높을 뿐 더러 면제된 수도 적습니다. 

현역+보충역까지 하면 새누리당 후보 아들은 88.9%, 새정치민주연합은 75%가 병역을 이행했습니다.


(다만 신구범 후보 아들이 면제자 비율이 유독 높은데, 

신구범 후보가 42년생이라 아들들이 60년대 생으로 당시 면제 기준이 달랐던 것을 고려해서

이를 뺴고 계산해도 84.6%로 여전히 새누리당이 높습니다.)



앞으로도 공직에 나가고자 하는 후보자 및 아들들이 높은 병역 이행율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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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중대장 · 389979 · 14/05/27 23:37

    하..한나라..ㅠㅠ

  • 岳畵殺 · 72210 · 14/05/27 23:39 · MS 2004

    글을 쓰다 저 부분 오타를 봤지만 어차피 큰 뜻은 달라질 게 없어서 그냥 냅뒀습니다 _~_

  • 12중대장 · 389979 · 14/05/27 23:41

    그건 동의합니다 ㅋㅋㅋ

  • AbandonedS · 59684 · 14/05/27 23:39 · MS 2004

    점점 군대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병역에서 문제가 있는 후보들이 걸러지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런 것이야말로 네티즌이 만들어 낸 긍정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 1샤샤샤샤샤샤샤1 · 452877 · 14/05/27 23:39 · MS 2013

    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
    그냥 그렇다고요..........

  • 岳畵殺 · 72210 · 14/05/27 23:42 · MS 2004

    어차피 민주당도 현재는 새정치민주연합..._~_

    제 머리 한켠에는 아직도 2-3년 전 정당 이름이 남아 있나 봅니다...

  • 1샤샤샤샤샤샤샤1 · 452877 · 14/05/27 23:43 · MS 2013

    ㅋㅋㅋㅋ그냥 아무뜻없이
    쓴 댓글이엇는데^^

  • 1샤샤샤샤샤샤샤1 · 452877 · 14/05/27 23:41 · MS 2013

    참고로 저 4급 보충역 받앗는데요 그럼
    저도 혹시나 만약에 정치인돼서 선거나갈때
    군대어쩌구저쩌구 말나오나요???
    엄연히 보충역도 2년을 근무??^^하는데

  • 岳畵殺 · 72210 · 14/05/27 23:43 · MS 2004

    후보 등록에서 보충역으로 군 의무를 이행한 것도 '군복무를 마친 사람'으로 뜹니다.

  • 동사서독 · 383625 · 14/05/27 23:46 · MS 2011

    보충역도 엄연히 '병역필'입니다.

    문제될 거 하나 없습니다.

  • 동사서독 · 383625 · 14/05/27 23:47 · MS 2011

    이런 거 좋네요.

    바쁘신 와중에 수고많으셨습니다. ㅎ

  • AbandonedS · 59684 · 14/05/27 23:47 · MS 2004

    대...대구 김부겸요 ㅠㅠㅋㅋ

  • 岳畵殺 · 72210 · 14/05/27 23:50 · MS 2004

    오타는 이해해 주세요...개인적으로 급조로 정리한 거라....ㅜㅜ

  • 추억앨범™ · 6955 · 14/05/27 23:48 · MS 2002

    보충역 (이병) 으로 병역 마쳤지만 중위나 대위로 임관하지 못한 아쉬움은 전혀...

  • 岳畵殺 · 72210 · 14/05/27 23:51 · MS 2004

    그렇죠 ㅎㅎ 저도 대위와 이병의 갈림길에서 있었죠 ㅋ

  • 카알유웅 · 304382 · 14/05/27 23:51

    하사는 뭔가요? 부사관하다 정치한건 아닌거같은데

  • 岳畵殺 · 72210 · 14/05/27 23:59 · MS 2004

    군복무를 현역 대신 부사관으로 갔다온 경우겠죠.

  • AbandonedS · 59684 · 14/05/28 01:29 · MS 2004

    하사는 단기복무부사관이겠죠. 아마 4년쯤 했을듯.

  • 하하헤 · 360802 · 14/05/27 23:51 · MS 2010

    면제를 다싸잡아서 병역이행안했다고 하는건무린거같은데요 일부 불법때매 대다수의 합법적 면제가 나쁘게 비춰지는건 안타깝네요 가고싶어도 아파서 못가는건 어쩔수없는건데말이죠

  • 岳畵殺 · 72210 · 14/05/27 23:55 · MS 2004

    그렇긴 합니다.

    그래서 후보자들이 자기 유세할 때 병역 면제 받은 사유도 다 적습니다. 예를 들어 원희룡 후보도 홍보물에 면제 받게 된 경위를 자세히 적어놨습니다. 그걸 받아들이는 것은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죠.

  • 하하헤 · 360802 · 14/05/27 23:59 · MS 2010

    근데 지금 글쓴이 님이 쓰신 글자체에 높은 이행률을 앞으로 보여줬음 좋겟다 라고 있는데 이건 마치 군대를 무조건 가야옳고 안가면 불법인처럼 이해되서 기분나쁘네요

  • 岳畵殺 · 72210 · 14/05/28 00:06 · MS 2004

    공직에 나가는 사람과 그
    자제가 국민의 의무를 수행한 비율이 높기를 바라는 게 유권자로서 못할 얘기인가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말이 아닐 뿐 더러, 글의 뜻을 과대 해석하시는군요.

    정치인들 및 자제들의 낮은
    병역 이행율이 문제가
    되었던 것은 잊으셨습니까.

  • 12중대장 · 389979 · 14/05/28 00:12

    국가에서 국민의 막대한 물적시간적 부담을 가져다 주는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으면, 마땅히 정치인들은 보통 사람보다 그 이행률이 솔선해서 높아야겠죠.

    조용히 안보이게 뒷구녕으로 빠질 바에야 애초에 모든 국민들이 혜택보게 모병제로 전환하고 입대하는 이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 그런 시비거리도 없을겁니다.

    (미국 정치인들과 자식들도 비교적 복지 좋은 미군에 입대 안하려고 해서 말많은거 보면 아예 없다고 할순 없겠는데 그 나라는 전쟁산업이 발달해서 분단된 우리나라보다 실제 죽어나가는 군인들이 많아서 그런 측면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