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법대생 [403213] · MS 2012 · 쪽지

2014-05-23 00:29:58
조회수 1,528

또르르 명문대 학생은 아니지만 질문 받아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581282

안녕하세요 저는 동국대학교 법학과에 재학중인 파릇파릇한 14학번 새내기인데요.......


6월 모평을 앞두고 힘드시죠.

슬슬 덥고 지치시잖아요 ㅠㅠ

멘탈 관리라든지 공부법이 막막하다든지 그런 거 질문 받을께요

아 참고로 저 현역때는 43443이었어요.. ㅇㅇ..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으앙앙쥬금 · 506162 · 14/05/23 00:33 · MS 2014

    동국대에 훈남 많은가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0:34 · MS 2012

    많아요 하지만 전 아니죠

  • 으앙앙쥬금 · 506162 · 14/05/23 00:35 · MS 2014

    ㅠㅠ

  • tablet · 472893 · 14/05/23 01:01 · MS 2013

    현역->재수 성적 상승만 보면 최상위권에 버금가시는데요 ㄷㄷㄷ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00 · MS 2012

    감사합니다 ㅎㅎ

  • 民族高大 · 427598 · 14/05/23 01:07 · MS 2012

    선배들진로가어떻게되나요
    자세하게말쑴해주세요 예를들어 기업명 몇급공무원 자세히 해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국어 영어 어떻게올리셨는지

    독재이신가요 재종이신가요


    영어를 평소 잘하시다가 슈능날망한건가요?

    집이어디신지요?서울이신가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1:51 · MS 2012

    저희 과 같은 경우는 법조계로 가는 경우는 사법고시 (작년에는 9명 합격했네요 ㅇㅇ) 혹은 로스쿨로 빠지죠
    그리고 행정고시를 준비하시구요 보통 고시를 준비한다 하면, 그리고 많은 분들이 노무사나 법무사를 준비하시고, 실제로 많이 하고 계십니다.

    정확한 기업명은 잘 모르겠으나 보통 법학과에서 대기업으로 취직하고 싶은 경우에는 경제학과나 경영학과를 복수전공해서 준비하는 경우가 많구요. 이 경우 기업 취업과 함께 CPA 준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노량진에서 단과학원 다니면서 혼자 재수했구요. 굳이 따지자면 독재에 가깝죠. 국어는 EBS랑 기출만 풀면서 공부했어요. 물론 권규호 선생님꺼 파워패스 끊어서 수강하긴 했지만, 그건 문법 부분 공부하느라 그랬던 거구요. 제가 국어 공부할 때는 항상 333공부법이라고 매삼비 풀듯이 문학 비문학 문법 문제를 그렇게 매일매일 풀었어요. 수능 전 날까지요. 기출 다 돌리면 (보통 전 10개년 정도) EBS 풀고 EBS 풀면 기출 다시 푸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틀린 문제는 항상 왜 틀렸는 지 분석하기. 이건 해답지가 아니라 오직 지문 속에서 대응시키기, 그리고 선다를 하나 하나 분석했어요. 그리고 문제 풀 때는 항상 지문 먼저 읽고 지문의 내용을 개략적으로 파악한다음 문제에서 요구한 정보만을 찾아내서 푸는 식으로 했구요. 이런 공부법으로 6월 9월 수능 모두 97점 받아냈네요 ㅇㅇ;;

    영어는 그렇게 높지 않았어요 ㅋㅋ ㄷ6,9 모두 2등급 이었는데
    수능때 빈칸추론에 벌벌 떨다가 81점 맞고 이렇게 됐네요 ㅋㅋ 딱히 1등급에 수렴한 적이 없기 때문에 올랐다고 말하긴 민망하군요.

    집은 인천입니다~

  • 民族高大 · 427598 · 14/05/25 00:34 · MS 2012

    노량진단과학원어디다셨는지요 무슨과목인지도

    집이인천이라하셧는데 고시원에서 사신건가요 매일왔다갔다하셨나요
    단과학원이외의 시간은 독서실같은곳에서공부하셨나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6 00:00 · MS 2012

    이투스 수학 삽자루
    비타에듀 국어 권규호 (현재 이투스에서 강의함)
    이투스 한국사 설민석
    비타에듀 영어 황승훈 (현재 이투스에서 강의함)

    그리고 인천에서 통학했습니다~

  • 民族高大 · 427598 · 14/05/26 00:57 · MS 2012

    비용은 어느정도드셨나요

    6 9 성적어떠신가여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6 20:37 · MS 2012

    솔직히 말씀드리면 논술학원에 거의 600만원 정도 들었구요 한달에 보통 식비 포함 80만원 정도 들어갔으니 800만원 들어갔네요 총 1400만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6 9 월은 12211 똑같았습니다

  • 노력의결실 · 445074 · 14/05/23 01:19

    로스쿨진학및 법조인의꿈때문이아닌,법공부를 하고싶어서 법대 진학고려중입니다 밥벌이걱정은안하고(다른길을찾으면 되니까) 재가 흥미있어하는전공을 대학에서 재밌게 공부하고싶습니다 대학에서 배운 법이론들을 실생활에서 활용가능하려면 어느정도 공부해야되나요ㅎㅎ^^요새는 모르면 당하는 세상이라서 질문드려봅니다..공부관련은 국어는 독학하셨나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1:56 · MS 2012

    비루한 1학년이라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 지 모르겠으나, 교수님들이 늘 강조하는 건 사례를 보고 어떤 법 조항을 적용시켯켜서 해석해야 하는지, 그리고 판례와 다수설, 소수설이 대립하는 건 왜 그런지를 늘 요구하시는데요. 몇 개월 되진 않았지만 공부하다보니까 이게 머리를 굉장히 많이 써야 하는데 하다보니 재밌더군요. 법이론들을 실생활에 활용할 정도가 되려면 일반 학부생 수준을 넘어서 거의 사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정도는 되어야 그정도 레벨에 올라서구요. 리갈마인드라고 하죠. 그런 것이 형성되려면 엄청난 양의 공부가 필요하겠죠? 사회에 대한 전반적이고 심도 깊은 고찰도 필요할테구요. 실제로 그 경지에 오른 분을 아는데요. 사법고시를 패스하셔서 지금은 사법연수원에 계시는데요. 그 분은 딱 찔러서 어떤 상황 제시하면, 판례까지 줄줄줄, 법 조항 줄줄줄 나오는 수준이었습니다..

  • 으앙앙쥬금 · 506162 · 14/05/23 01:57 · MS 2014

    ㄷㄷ간지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1:58 · MS 2012

    국어같은 경우는 권규호 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긴 했어요. 전반적인 개념 습득에는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점수가 오른 건 앞선 댓글의 공부법의 영향이 아니었나 싶네요 네..

  • 노력의결실 · 445074 · 14/05/23 10:44

    답변 감사드립니다~^^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1:58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악격 · 243365 · 14/05/23 02:05

    법대 괜히 왔다 싶은 순간 있으신지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11 · MS 2012

    단 한 번도 없네요 ㅎㅎ 오히려 되게 잘왔다 싶은 생각이 마구마구 드네요

  • 악격 · 243365 · 14/05/23 02:41

    부럽군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ㅎㅎ
    아, 그럼 결정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되게 잘 왔다 느껴지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53 · MS 2012

    교수님이 던진 질문에 제 자신이 너무나 완벽하게 답을 했을 때 가장 직접적으로 잘 왔다 느껴지는 순간이었어요. 법학과 내가 잘 맞는 구나 딱 느꼈거든요. 교수님이 원하는 법적 해석과 저의 생각이 일치한 것이 신기하면서 재밌더라구요,

  • 악격 · 243365 · 14/05/23 02:59

    너무나 완벽하게! 공부 열심히 하시나 봐요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어찌 보면 우문현답이네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3:09 · MS 2012

    공부를 열심히 한다기 보다는 흥미를 느끼다보니 자연스레 하게 되는 거 같아요 ㅎㅎ

  • 포르자 · 442583 · 14/05/23 02:09

    수학 70점후반 80점초반입니다
    기출 킬러나 30번빼고 2 3 쉬운4점 4회독했고 5회독만하고 킬러랑 30번 반복예정입니다
    수학.인강이나 문제집 뭐 푸셨는지 알수맀을까여.. 6 9모 수학 성적이랑.제 성적대면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도좀.. 수학만요ㅜ

  • 포르자 · 442583 · 14/05/23 02:09

    문과입니다 ㅎ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16 · MS 2012

    일단 저는 88 88 92였구요 6 9월 모두 계산 실수로 88점이예요 ㅋㅋ.. 일단 점수 상으로는 2등급 중반에서 3등급 초반까지는 무난하게 오셨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92점으로 나아가느냐 고꾸라지느냐의 문제겠죠. 질문자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현 수능 체제에서 중요한 문제는 단 3문제에 불과합니다. 이 3문제를 어떻게 푸느냐에 따라 등급의 향방이 갈리는 거겠죠. 21번 29번 30번를 잘 푸셔야 1등급을 맞습니다. 지금 점수대만 봐서는 개념이나 문제 푸는 방법은 어느정도 정립이 된 것 같아요. 킬러문제들을 푸실 때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보세요. 그래야 쉬운 4점짜리 문제를 풀 떄도 더 빨리 풀어제낄 수 있고요. 수능 시험장 가서도 어떤 방식으로 안 풀릴 때 재빨리 보조 수단을 쓸 겨를이 생기거든요. 저는 현강으로 삽자루 선생님 풀커리 탔구요. 문제집은 마더텅 기출문제집, EBS 연계교재, 크리티컬 포인트 그리고 삽자루 선생님 교재, 마지막으로 9월달 쯤 출시되는 전국에서 발행되는 사설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포카칩 이해원 삽자루 한석원 이의태 이창무 등등등등)

  • 포르자 · 442583 · 14/05/23 02:24

    와 4에서 6모88 ㄷㄷ 대단하시네요.. 무한등비급수도형파트쪽에서 특히 작년 6모.문제같은경우가 까다롭던데.저한텐..방법이 있을까요 ㅜ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42 · MS 2012

    닮음의 성질을 이용하시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문제 다시 풀어보고 설명드리도록 할께요! 저도 수능 끝나고 문제 풀어본 지가 오래되서 허헣...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48 · MS 2012

    문제를 풀어보니 저 문제의 경우 R1에서의 큰 삼각형 즉 밑변을 2로 하고 높이를 1로하는 삼각형(이하 A) 과 색칠되어 있는 직사각형을 제외한 나머지 삼각형들이 닮았는 지를 파악했느냐의 문제가 되겠군요, 왜 저 삼각형들과 A가 닮았는지는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어떤 것에 X를 두고 찾아내야 할 지 고민해보시구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50 · MS 2012

    무한등비급수 도형 문제는 수능에 매번 나오는데요. 난이도는 매 번 그 나물에 그 밥이예요.이걸 얼마나 빠르게 푸느냐가 문제인데요. 간단합니다. 눈이 좋아야 해요. 그건 무슨 소리냐면 빠르게 도형간의 닮음 관계를 찾아내고 그걸 이용해 미지수를 세워서 그 값을 구하면, 자연스럽게 공비를 빠르게 구할 수 있구요. 바로 a/1- r 공식을 이용해 값을 찾아내는 거죠,

  • 포르자 · 442583 · 14/05/23 12:23

    답변감사합니다 ㅎ 노력이 답이겠네요..

  • 물컹이 · 400455 · 14/05/23 02:39 · MS 2012

    와...진짜 대단하시네여 와...법대가신것도 그렇고 멋있으심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3 02:55 · MS 2012

    어휴 감사합니다 ㅎㅎㅎ

  • 참자구 · 506428 · 14/05/23 16:20 · MS 2014

    저는 독재하는 중이고요...
    요즘문제가
    1.딴생각
    2.안일함과 불안함사이에서 왔다갔다함
    인데요
    딴생각 나거나 감정이 불안할땐 어떤식으로 극복하셨나요?
    솔직히 딴생각 하는거하고 불안이나 게으름피우는거 모두 제 의지에 달려있는 거구
    누가 가르쳐 준다고 바로 해결되는거 아닌거 알지만
    너무 이런 문제들 때문에 힘들어서 질문드려요.

  • 행복한법대생 · 403213 · 14/05/24 23:41 · MS 2012

    잡념이라.. 전 그냥 그 때는 커피 한 잔 마시고 좀 쉬었어요. 오래 쉰 건 아니고 그냥 5분정도? 아니면 공원 나가서 기분 전환 좀 하고.. 그럼 조금 편안해지더라구요. 이건 약간 느슨하게 푸는 방법이구요. 오히려 더 쪼이는 방법도 좋아요. 아예 오히려 공부에 몰두하는 거죠.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뭐 그런 심리로 옆에 제일 좋아하는 커피 딱 두고 쪽쪽 빨아가면서 미친듯이 문제 풀어재끼면 다 풀었을 때 꽤 카타르시스가 있었어요 ㅋㅋ

    그런 생각이 드는 걸 너무 힘겨워 하지 마시고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하시고 여유롭게 대처하세요

  • 고연경영 · 494920 · 14/05/28 19:38 · MS 2014

    노량진단과다니는 학생입니다.
    제가 수학 3등급 후반인데요. 개때잡 완강하고, 자이스토리와 파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1.근데 수학을 풀때 너무 복잡하게 풀어요. 선생님 풀이 보면 정말 간단간단하게 나가는데, 제 풀이는
    너무 쓸데없이 깊게 생각하니까 복잡해지는것같습니다. 이럴땐 어떻해 해야되요?
    2. 그리고 제가 원래 답지를 안보다가 문과는 봐도 된다고 해서, 기출을 풀때 5-10분정도 생각하다가
    안풀리면 답지를 조금 참조하면서 푸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요?
    3. 마지막으로 수학기출을 어떻게 풀었는지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4. 아 이건 진짜 여담인데 혹시 같은과에 이상민이라는 학생아세요? ㅋㅋ
    제 옛날 친군데 궁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