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한 14학번 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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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쯤 생각나서 고3, 재수하는 동생들 그리고 삼수하는 친구들에게 조언?이라기 보다는 푸념 할게요ㅎㅎ
정말 대학와서 느낀게 대학생활은 고등학교, n수 생활과는 정말 다르다는겁니다 생활적인면뿐만 아니라 학업면에서도 정말 많이 다릅니다. 고3, 재수때 저는 언론인의 꿈을 꾸고 공부를 했고 어떤대학이든 신문방송 또는 커뮤니케이션쪽을 생각했고 수시도 그쪽으로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모두 낙방이었고 그나마 정시도 진.학사나 메가에서는 건동홍 정도로만 잡아주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정직하게 간건지 아님 주변 사람들이 운이 좋았던건지.. 저랑 수능등급 완전히 등급똑같은 한친구는 한양대 경영을 갔고요 다른 친구는 고대를 갔습니다. 뭐 소식들으니까 고대 빵구 많이 뚫렸다고 하더군요. 이런 소식 접했을때는 정말이지....3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아 물론 정시 원서질에서 질러볼수도 있었겟지만 재수고 점수도 애매해서 건동홍 세곳썼고 결국 다 붙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입시는 추가합격으로 붙는 사람, 빵구뚫린데 들어간사람, 수시로 들어간 사람이 승자입니다.
그리고 과는 그냥 경영지원했음 좋겟네요
대학와서 알게된 형님중에 한양대~>건대 영화과~>건대 경영 이렇게 재수, 전과를 하신 분이 계신데 그분도 말씀하시더라고요 뭘하든지 밑바닥 부터 시작인데 그나마 밑바닥도 경영이나 경제 계열이 많이 뽑힌다는 겁니다. 확실히 예를들어 경영주전공 중어중문부전공 하고 중어중문주전공 하고 경영부전공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 더라고요 . 요즘에는 전과나 복수전공도 잘되있으니까 경영가는걸 추천할게요 저도 고집피워서 경영안쓰고 다른과 썼는데 좀 후회되고 전과 생각중이에요...
정리하면
1. 입시는 운이 60% 실력이 40%
실력자신 없으면 행운이 올 문을 넓혀라
2.과는 경영을 쓰는걸 추천한다
3.0~5개 서연고
5~8개 서성한(엄청 몰려있어요)
8~12개 중경외시(더몰려있어요 )
13~18개 건동홍
~>이거 전적으로 저와 제 동기들 생각이고요 욕하셔도 할말은 없네요
입니다. 진짜 거의 푸념이네 얼마 안남은 수능 파이팅하시고 15학번되셔서 정말 만족하며 학교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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