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맛우유 [456921] · 쪽지

2014-05-06 18:16:02
조회수 593

오늘도 거짓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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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학교에서 상담을 했는데

희망학과를 화공생명이라고 말했다.

사실 관심없는데 대학원 진학까지 준비해야된다는 말을 듣고 생각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내가 가고싶은 곳은 의대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너무 내 자신이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 보였다.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가 원한다면 재수도 시켜주신다는 부모님...

내 성적에 맞는 적당한 대학 적당한 과에 간다면 전혀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재수,삼수를 하는 한이 있어도 의대를 가고싶다.

울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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