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사회나 세상에 대해 더 알려면 어떻게 해야하죠?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538558
친구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가끔 정말 느끼는 게
정말 저는 샌님처럼 살았다는 겁니다.
어디에 어떤 맛집이 있는 지, 노트북은 어떤 식으로 사는 지, 대외활동을 어떻게 하는 지 등 (지금은 다 기억해내기가 어렵네요..)
여튼 저는 제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나, 이 나라, 이 도시, 이 지역에 대해서 아는 게 별로 없다는 겁니다.
그저 초중고 동안 아무런 활동없이 공부할 땐 공부나, 쉴 때는 친구들과 축구나 게임을 했으니 별로 알리가 없겠죠.
저는 그저 제가 알고있는 조그만 어떤 곳에 갇혀있는 느낌이에요.
이 차이를 딱 잘라서 뭐라 말로 할 수가 없는데..
다른 친구들은 뭔가 자기가 어떤 곳에서 살고있는지 자신있게 아는 듯한..? 그래서 어떤 식으로 사는 지 내가 잘 이끌고 있는//? 이 중에서 특히 어떤 친구들은 정말 보고있으면 멋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
이런 애들은 그러니까... 관중들 앞이나 아직 공통점도 많이 찾지 못한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도 자신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안에 있는 자신만의 얘기들이 있으니까요.
반면 저는 그러질 못해요. 그저 이야기를 듣고 그에대한 어떤 호응 비슷한 거 밖에 해주질 못하죠. 가끔 제가 아는걸 말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그것에 대해 제대로 알 지 못하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합니다.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전 그냥 아는 건 교과서나 기출문제에만 나오는 내용들 뿐이죠.
답답한 마음에 이걸 어떻게 단기간에 채울 수 있나 싶은데..
신문에 나오는 내용들은 뭐 시사적 이슈나 정치경제적 내용이어서 저와는 또 너무 동떨어져있는 듯 한 정보들 뿐이고,..
그저 밖에서 몸으로 생활하면서 이런 걸 직접 겪어가며 배우는 건가요? 그럼 너무 늦지 않을까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연구 주제: ? "지방 출신 N수생의 강남 재수 사교육 참여에 대한 질적...
-
예비중3이고 작년에 재수율 60퍼 떴던 여고 갈 예정이에요..일반고이지만 내신이...
-
안녕하세요. 긴 수험생활을 이제 마친 대학생입니다 아마 지금 쯤부터 n수에 대해...
-
가톨릭대 다군 일반2 자연공학계열 모집인원 37명에서 예비10번인데 붙겠죠?...
-
어떤학생의 질문: 여러분이라면 이중 어디가 나을까요? 외대 몽골어 vs 과기대...
-
대학커뮤니티 노크에서 선발한 서강대 선배가 오르비에 있는 예비 서강대생, 서대...
-
나만 ㅈ될순 없지. 같이 망해보자 한번 난 너네들이 꼭 왔음 좋겠어. 노예생활도...
-
시대인재 CA 3
이거가 뭐예요?? 문자를 받아서요~
-
수능선배 후기 7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수능선배 대치에서 공부하여(8~11월) 간절하게 원했던...
-
공부랑 담쌓고 살던 노베였는데 이러다 인생 조질수도 있겠다 싶어서 재작년 4월부터...
-
2합 5 맞춘 수시 최저러라 상관은 크게 없는데 공3미2 틀린 수학 백분위 92인데...
-
예전 약대 편입 / 수능과 관련된 글을 올렸었는데, 마음이 수능 쪽으로는 기울긴...
-
현역 35466 -> 재수 후 12223 이정도면 중경외시 가능할까요?
-
아무도 안궁금해하는 나의 군대이야기! 이제 시작합니다.. 저는 삼수해서 약대에...
-
타sns를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용 안녕하세요. 타 플랫폼에서 발로그린 똥같은...
-
반년동안 우울증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바람에 국어는 언어와 매체 따로 공부 하나도 안...
-
ㅈㄱㄴ
-
풀다가 당황했네 너무 쉽게 답이나오니까 이거 맞나? 싶어서 푸는데 3분 고민 5분...
-
하아 인생 망했으면.. 아무도 호응 안해주네.. 아무무 급인데 하..
-
공부 안될때 다들 어떻게 하나요?.. 요즘 공부가 잘 안되네요..ㅋㅋ
-
지금 광운컴정공 붙어서 다니는데 원래부터 반수하려고 맘먹고 최소학점 이수했습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43187...
-
지금 명문대라고 문과 계열 가는 애들 ,, 대부분 로스쿨 가서 변호사 꿈꾸고 감,...
-
재수해서 대학 바꾸려는데 퇴학할때 학교 가야하나요? 3
재수해서 이번에 붙은학교로 옮기려는데 원래 다니던 학교 휴학중이고 이번에...
-
93명 모집에 -2 ~ 예비 19번 예측이었는데 오늘 결과 예비 1번이네요....
-
경기대 컴공이랑 가천대 물리중 어디가 나을까요? 경기대는 집에서...
-
어디가더 낳나.
-
아예 폭망한건 아닌데 조금씩 미끄러진 분들 계신가요? 1
저도 제목중 하나입니다 저는 그냥 점수 맞춰봤더니 그래도 납득할만한 결과 나올것...
-
홍대나 건대는 무리겠죠..?
-
사문 하지 마세요 25
추천하지 않아요. 수능 3등급 받은 중위권 학생으로써 해주고 싶은 말이에요 저는...
-
18수능62355 -> 24수능31311 (83 99 3 99 99) 칼럼 Chapter 2 ~ 3 15
이전 글 : https://orbi.kr/00065801900 -> Chapter...
-
18수능62355 -> 24수능31311 (83 99 3 99 99) 칼럼 Chapter 0 ~ 1 31
다음 글 링크 : https://orbi.kr/00065859076 안녕하세요 저는...
-
국어 5 수학 4 영어 3 화학 6 생명 5 백분위 41 62 3 33 44 인데...
-
언매 -4인 71임
-
서성한 수학과도 안 되면 걍 기숙학원 갈 생각임 연고는 당연히 안 되겠지?
-
국어 1컷 83 수학 1컷 84 가능할까요?? ㅠㅠㅠ
-
킬러 문항이 빠졌다고 했는데 예전처럼 준킬러 문항이 많아져서 불수능이 될 듯......
-
백분위기준 대학 0
화작 미적 생명 지학 순서로 메가기준 백분위 80,99,2,94,88인데 이정도면...
-
적당히 해 생명 1컷 48이 말이 되는 소리냐
-
작년에 당해놓고 또 골라서 +1 할 예정인 내 인생이 레전드다
-
수능 1주일 전부터 하는 것... 마인드컨트롤? 수능 전날까지 지금과 똑같은 루틴으로?
-
실제 수능이면 ㄹㅇ 저대로 나올까요.. ㄹㅇ 너무 높은거같은데 어케생각하심
-
수교과 논술 1
모든 논술이 그렇겠지마는 수교과/수학과 여기는 특히 수학에 진심인 놈들이 많을 것...
-
메이저의대 0
ㅈㄱㄴ
-
대학 고민이네요 1
경기대 전자 vs 충남대 화학 어디를 가는게 맞을까요. 화학과 생각보다 취직 잘...
-
6일 예정이었는데 일찍 났나바요~
-
ㄷㅊㄱ 서울대일까요?
-
보통 의료계쪽은 추합 2차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나요? 1
3차 4차는 별로 없는 경우가 많나요? 아님 대부분 다 3,4차 까지 가는가요?
-
성적이 지구과학이 엉망인데 내년에는 과목 바꿔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메가 환급받을때 수능 채점은 가채점 해야만 가능한가요? 0
가채점 안해서 뭐틀린지 모르는데 채점 어케해야함? 걍 맘대로 적어내면 되나
음.. 일단 책을 많이 읽어보세요
그리고 많이 다니세요
신문 많이보고 여러가지 많이 접하면 되요.....
그리고 정치 사회 경제 쪽에서 돌아가는걸 잘 알려면
주식을 투자해보시면 되요 소액이라도 주식투자 하면서 정보 들으면 많은것을 알수 있어요
제가 주식하면서 얻은 정보가 많아요 ㅎㅎㅎ
신문만 서로다른성향 두가지 매일 보셔도 세상 돌아가는건 잘 압니다
소통요.
여러사람을 만나보세요.
책 많이 읽고 여행 많이 다니세요.
책은 근현대사부터 읽으시면 좋아요.
쉬운걸로 시작하세요.
글쓴분이 원하시는건 사회생활을 통해 얻는 사회성? 같은데
저런건 신문이나 책 같은걸로는 결코 얻을 수 없습니다
직접 사람들 사이에서 부딪히고 사회 경험을 해보셔야 되요
알바든 동아리든 뭐든 좋으니 일단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드세요
댓글을 쓰고보니 윗분들 답글들이 좀 의아하네요
사회성을 책으로 배우는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글쓴분의 표현을 빌리면
'사회 경제 정치 등을 아는척 하는 샌님'이 될뿐
일단 기본적으로 신문을 많이 읽어야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사는 사회에 대한 지식(맛집, 노트북 등등)은 밖에서 놀면서 경험을 쌓아야 되는데, 수험생 때는 그게 쉽지 않죠...
꼭 종이신문 보세요. 인터넷, 모바일은 여론살피는 수단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