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형T] 수능점치기4. Sustaina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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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에 나올만한 주제·소재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로...sustainability를 살펴볼께요.
sustainable development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지속가능성...지속가능한 발전은
2000년대에 들어서 회자되기 시작하면서...지문에는 2010년을 전후로 해서
등장하기 시작한 개념입니다.
주로 환경과 자원의 측면에서...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고갈시키는 방식으로
발전을 이룩한다면...지속적인 발전이 불가능하다는 점...
따라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절약·재생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논지를 띄고 있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It becomes clear that the traditional nature-based society, with all its flaws and limitations, was more sustainable, both socially and environmentally. It was the result of a dialogue between human beings and their surroundings, a continuing dialogue that meant that, over two thousand years of trial and error, the culture kept changing. The traditional Tibetan world view emphasized change, but change within a framework of compassion and a profound understanding of the interconnectedness of all phenomena.
수능특강 TEST 2의 20번 지문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전통의 자연기반 사회가 흠결이 있음에도 보다 더 지속가능했으며
그것이 인간과 자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의 결과였고
그 대화는 즉 문화가 바뀐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자연에 적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티벳의 세계관이 현상의 상호연관성에 대한 틀 안에서의 변화를
강조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동양적 세계관과 서양적 세계관으로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동양적 세계관이 전체를 중시하고 따라서 자연을 중시해서
자연과 나의 관계를 중시하고 곧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면
서양적 세계관은 신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의 변화(르네상스)를 겪으면서
인간중심의 관점에서 자연을 개척의 대상으로...극복의 대상으로 인지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지속가능성은 동양적 세계관에서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인 것이지요.
Sustainability is essentially an issue of social justice and fairness. The causes and effects of unsustainable living are disproportionate and unevenly distributed. Some humans enjoy the benefits of global economic development, industrialization and new technologies; many other people and many other species bear the risks and costs. Among human populations, the poorest nations, and the poorest within nations, are most at risk. As Nicholas Stern, chief author of the British government’s report on the economics of climate change commented in the Executive Summary, ‘The poorest developing countries will be hit earliest and hardest by climate change, even though they have contributed little to causing the problem.’ Furthermore, while efforts are (slowly) getting underway to reduce or reverse future global warming, the unequal distribution of benefit and risk will be even greater for children who face the brunt of future consequences.
위 글은 인터넷수능 독해연습2의 1강 4번 지문입니다.
역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사회적 공정성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지요.
결국 뒤에서는 기후변화와 같은 지속불가능한 삶의 부정적 측면을
가장 먼저 가장 가혹하게 경험하게 되는 것은
그와 같은 측면에 기여한 바가 거의 없는
가난한 국가 또는 가난한 사람들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환경소재의 글에서 이야기하는 externalization of cost의 개념인 것이지요.
즉 비용의 원인이 되는 주체와 비용을 부담하는 주체가 서로 다를 때
비용의 외부화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또한...더 나아가서 비단 지속가능성의 문제 또는 비용외부화의 문제는
환경과 자원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업의 비효율적 경영으로 경영상태가 악화된 경우를 가정해 볼게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한다면 기업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거나
이익을 추구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양산된 실업자는 사회에 부담이 되고 많은 간접적 사회비용을 초래할 수 밖에 없고..
경기의 위축과 소비심리의 위축으로 이어져 결국 기업 스스로도
이러한 위기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게 됩니다.
지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는 점이지요.
지속가능성 또는 비용외부화의 개념은 근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부분이기에
역시 출제가능성이 높은 소재니까 잘 기억해두시면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네요. 이렇게 봄날은 갑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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