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로 의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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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있는 메디컬 시티에서 근무
한국보다 1.5 내지 3배 많은 연봉 지급
연 60일 유급 휴가
연 2회 한국행 왕복 항공권 지급
사택 및 출퇴근 편의 제공
업무 강도 낮음
신규 보드 가능
자격요건: 영어 회화 능통자
어느 헤드 헌팅사의 사우디 한국 의사 구인 공고문입니다.
간호사와 광부를 파독했던 1960년대가 생각나네요.
아, 중동에는 건설 근로자들이 많이 갔었지요.
자원이 부족하고, 우수한 인력은 넘쳐나는 21세기 대한민국.
이제 우리는, 의사들조차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하는 시기인가 봅니다.
이 기사 밑에 꽤 많은 의사들이 댓글로 관심을 보이네요.
사우디에 적응하기 힘들 거라는 우려도 가끔은 보이지만, 어느 헤드 헌터인지 알려 달라고, 본인의 메일 주소를 적기도 합니요.
이런 댓글도 있습니다. " 미지의 문이나 새로운 길은 항상 어렵고 힘들죠. 우리나라는 의사 수가 포화상태이고 수가로 맨날 아우성 대는 것보다는 새로운 시장임에는 틀림없다고 본다."
그런데, 오늘 저는 카이스트 학생이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실패해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4년 뒤, 이런 분위기는 더 짙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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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작70 미적80 한지46 사문41
처음에 오~ 하면서 자격요건 보다가
마지막에 영어 능통자에 눈물이 흐르네요..ㅠ
저 조건이 100% 지켜진다면
우리나라 의사들 정말 많이 나갈 것 같네요..
저 공고는 처음 보았지만
저도 어떻게 될지 몰라서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지금의 우리나라처럼 의사가 ㅈ같은 대우를 받으며
일하는 곳은 피하고 싶어요..
고귀한 직업인 만큼 고귀한 대우를 받고 일하고 싶어요
솔직한 제 심정이에요..
그렇군요. 사우디라는 낯선 환경보다 고귀한 대우가 더 끌리나봐요.
영어회화 능통자란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원어민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면 되는 건가요?
이럴 땐, 외국에서 오래 살다 의전 간 지인이 부러워요.
고귀한 대우를 받고싶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사실이잖아요 다만 그게 사우디라는 낯선환경이 괜찮아서라가 아니고 어쩌피 저 리쿠르트를 수락할수없는 상황에서는 그걸 충분히 고려할필요까지야 있겠나요 ㅋㅋ
왠지 길걷다가 치한이 날 납치해서 코란 강령같은거 외우라고 시키고 못외우면 좋지못한일이 벌어질거같은 느낌이.... 실제로 시아파랑 수니파가 강령이 달라서 저런거 시키고 상대파라 못외우면 피살시킨다는 소리가 나돌았었는데
ㄷㄷ 갈 생각도 없지만 기독교인 저로서는 참....ㅋㅋㅋ
일단 병원 내에서는 종교를 강요하지 않을 것같아요.
이 기사 밑에 댓글 보면, 뽀로로 님과 비슷한 이야기 하는 분 계셔요--- 사우디가 한국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라.
목숨 걸고 가는 거죠. 예전 파독 광부, 간호사들과 중동 건설 근로자들이 그랬듯이.
얼마나 한국 의료 환경이 안 좋으면, 의사들이 사우디에 갈 마음을 먹겠어요.
그래도 전 한국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봉사하면서 살아가고 싶네염...
한국의 불합리한 의료제도 속에서도, 팽목항에는 흰 가운 입고 봉사하시는 의사 샘들이 보이더라고요. 존경합니다.
링크좀 주실수 있을까여?♥
링크 거는 법을 몰라요. 배우려고 했는데 안 되네요.
데일리메디 라는 의학 전문 신문 오늘자에 중간쯤 실려있어요.
연봉 1.5배~3배에 年 60일 휴가 등 '파격'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의료기관 취업 희망 한국의사 모집…추이 관심
2014.04.30 06:35 입력
한국 의료진들이 단체로 사우디 의료기관에 취업하게 될 가능성이 생겨났다.
최근 한 헤드헌팅 업체가 사우디 의료기관 취업을 전제로 의사들에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의료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A 헤드헌팅 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위치한 메디컬시티 내 병원에서 근무할 한국 의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업체가 내건 근무조건을 살펴보면 혜택이 커 한국 의료진들이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구체적인 근무조건은 이렇다.
먼저 최종적으로 채용이 결정되는 의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메디컬시티에서 근무를 하게 된다.
계약은 1년 단위로 이뤄지며 재계약시 1달분의 급여가 보너스로 제공된다. 무엇보다 낮은 업무강도와 약 두 달에 해당하는 연 60일의 유급휴가가 제공된다는 점은 눈여겨볼만하다.
또한 연간 2회 한국행 왕복항공권 지원과 저금리 대출, 사택 및 출퇴근 제공의 이점도 있다.
그간 의료진들이 개인적으로 절차를 밟고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 근무하는 경우는 있어 왔지만 이처럼 한 국가에 다수의 의사들이 채용되는 경우는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의료계 인사에 의하면 이러한 채용 건을 놓고 상당수 의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배경에는 그간 의료계가 수 차례 호소했던 저수가 정책에 대한 불만, 병원 경영난으로 인한 비급여 진료 확대, 일자리 감소 등의 이유가 밑바탕에 깔려있다.
더욱이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 의료기관과 의료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이러한 채용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사우디 보건국 관계자는 ‘한국-사우디아라비아 연수진 연수 프로젝트’에 따라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는 매년 100명의 사우디 의사들이 국내 병원에서 유료로 연수를 받는 프로젝트다.
이처럼 사우디가 한국 의료기술과 의료진에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해당 형태의 채용이 지속될 경우 자칫 인재 유출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뒤따르고 있다.
실제 이번 사안을 잘 알고 있는 의료계 한 관계자는 “이는 과거 우리나라 국민들이 돈을 벌기 위해 사우디 건설 현장에 뛰어든 것과 같은 현상으로 인재 유출이 우려된다”면서도 “채용에 관심을 갖고 지원한 의사들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의료제도는 의사들의 희생이 담보되지 않으면 지속이 불가능한 저수가 체계가 굳혀져 있다. 병원 경영난에 따른 일자리, 임금 감소가 이러한 상황을 야기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인기 진료과는 연봉의 3배 이상, 비인기과는 1.5배 이상을 지급한다고 들었다. 사실 낯선 땅에서 일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이 사우디로 떠나려 하는 이유는 한국 의료현실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슬기기자 lsk@dailymedi.com
기사에 대한 의견 (15개)등록순|추천순|반대순아아최고다 05.01. 10:110건 0건 0건 어서 중국쪽만 이런 기업 더 생기면
다들 중국으로뜨자!!!!
문화도 비슷하고 한국오기 편하고!!!!!관심의 05.01. 10:100건 0건 0건 이거 어디로 연락하면 되나요.. 연락처좀 알려주세요...이민의 05.01. 06:290건 0건 0건 의사로서는 어디서 굴러도 한국보단 낳을겁니다외과 05.01. 05:550건 0건 0건 휴가 60일이면 지치고 거기 문화 답답할 때쯤 한국 나와서 쉬고 괜찮겠네. 월급은 따블이상이고GI 04.30. 23:530건 0건 0건 ERCP하는 소화기전문의인데 어디서 진행하고 있나요? 문의할 곳을 모르겠네요 exsslayer@naver.com
아시는분 알려주세요~킁 04.30. 20:470건 0건 0건 사우디 요새 사스 유행한다던데...남산 04.30. 20:300건 0건 0건 젠장 여기도 산부인과는 여의사만 원한다 제길....현명의 04.30. 16:570건 0건 0건 미지의 문이나 새로운 길은 항상 어렵고 힘들죠. 우리나라는 의사수가 포화상태이고 수가로 맨날 아우성 대는 것보다는 새로운 시장임에는 틀림없다고 본다.Bro 04.30. 16:440건 0건 0건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일부다처제????? 꼭 가야겠다 미혼의들은ㅁ 04.30. 16:270건 0건 0건 중동 의료시장이란 새로운 문이 열리네요.1|2 의견쓰기 작성자 비밀번호
개꿀이다...
심적으로 무한히 위안이 됩니다.
"베리타"님 고맙습니다.
사우디에서 포르노나 음주 적발시 곤장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도 예외는 아니고요
음주는 상관없는데 포르노는 치명적이군요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