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란 [488173] · MS 2014 · 쪽지

2014-04-30 22:31:23
조회수 5,266

연애재수 솔로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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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꽃피던 그때

내 마음을 자극한 꽃같은 사람이 있었으니

그 사람은 내 말투와 성격을 모조리 바꾸어놓고

재수까지 성공시킨 대학생

그 사람과 매일 새벽 연락을 했지만 한번씩

안될때마다 걱정되었다.

근데 어떻게 그것을 알았는지

밤을 새워서라도 꼬박꼬박 매일 나에게 연락을 주었다

덕분에 나는 재수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동네에서

가장 유명인사가 된다

그렇게 그녀가 사는 서울로 상경을 했다

그녀와 함께라면 삼반수고 뭐고 다 물리칠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니었다 현실의 벽은 생각보다 너무 높았다

인간의 욕망은 매우 제어가 힘든데

내가 담배 끊었던때보다 더 힘들었다

매일 그녀가 보고싶었고 그것때문에 공부량이 줄어들어

제어가 안되었다. 그리고 각자 살아온 환경이

서로 맞지않았다 나는 알았다 더이상 안된다고.

그렇게 헤어졌다 좋아하는데 헤어졌다...

나는 혼자

이제 삼반수를 하고있다.

뭔가 텅빈 느낌이든다 괜찮다..

후회는없다 ..


근데 매일 밤마다 일기를 쓰는게

내 하루일과 였지만 요새는 안쓰게 된다

자꾸 쓸때마다 종이가 젖는다.



갠차나 ㅋㅋ 나 안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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