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안 [244984] · MS 2008 · 쪽지

2010-12-27 20:19:03
조회수 336

이쯤 보는 일년 독동 흐름도.txt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52099


1월 학교발표, 독동오프
2월 〃20XX학년도 수능대비 독학생 리스트〃 불꽃의지
3월 불꽃의지, 이 때의 열정으로 끝까지 공부하면 세상에서 아무것도 두려울 게 없다고 전해짐(그 누구도 확인 못함), 집에서 본 3월 모의고사 대박
4월 봄냄새, 독재생 사이에서 춘곤증이 바이러스처럼 퍼짐
5월 봄슬럼프, 슬슬 친목질이 도짐.
6월 6월평가원, 잘본 사람은 잘본 사람대로 못본 사람은 못본 사람대로 고민. 수능 끝나고 올게요~ 라는 사람 출현, 현실은 다음 날 또 옴.
7월 고3때 여름방학 때 공부못해서 망했다는 생각에 불꽃의지
8월 의지는 어디갔지, 여름슬럼프.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음. 친목질이 서서히 높아짐.
9월 9월평가원, 잘본 사람은 잘본 사람대로 못본 사람은 못본 사람대로 고민. 수능 끝나고 올게요~ 라는 사람 출현, 현실은 다음 날 또 옴.
10월 10월모의고사를 보고 10부심돋아 "나 SKY 갈거 같아 ㄷㄷ"라는 망언을 입밖에 꺼내기도 함, 입시전, 친목질이 조금 높음.
11월 수능전 누구든지 떨림. 수능전 마지막 친목강화(+1 예비반), 남은 20여일동안 공부한다고 하지만 오르비는 매일 옴, 온갖 찍기방법이 널리 퍼짐. 모 강사의 적중파일이 여기저기서 거래.
11월 수능후 보이던 사람이 안 보이고 안 보이던 사람이 보임. 잉여의 甲. 훌리와 방어단의 눈치싸움
12월 훌리가 대놓고 이빨을 드러냄. 친목질 강화. 크아, 스타, 서든 등등의 게임을 함께하며 성적표의 기쁨 혹은 슬픔을 나눔. 독동인이 하나되는 때. 알바 질문과 과외. 그리고 +1수에 대해 토론.


써놓고 보니 과거가 그립네요.
저 옛날에 독동 안 했으면 과연 나는 지금 어떻게 되었을지....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클레안 [244984]

쪽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