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심심해서 써보는 주저리 주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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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몽준 아들관련글과 댓글들을 다 읽어봤는데...ㅋㅋㅋㅋ재밌네요
X벤 사건사고게시판을 고대로 옮겨온것 같아서 깜놀....ㅋㅋㅋㅋ
1페에서 올린이의 딜내역과 공략은 철저히 숙지했나를 판단하고. 괜찮다 싶으면 타겟에 극딜 ...지인 등장해서 2페로 넘어가고...
2페는 지인vs유저 대치국면과 타겟의 과거 행적파헤치기 '걔가 예전엔 그런일도 있었다~'
3페는 지인분이 '마녀사냥은 그만해주세요 원래 그런애 아닌데 잠시 미쳤나봅니다 본인이 많이 반성하고있으니 그만해주세요글쓴분은 글좀 지워주세요'라는 글을 올리지만 그래도 까임.
막페들어가도 그래도 까이고 까이고...ㅋㅋㅋㅋ
뭐 대부분 1페에서 끝나지만 본인이 등장해서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면 저랬죠ㅋㅋㅋㅋ
뭐 대충 글을 읽어보긴했는데...
확실히 이제 막 20살이 감당하기엔 큰 비난이긴 하죠. 게다가 시국이 시국이고 아버지가 서울시장 출마하시는데...
이 기회에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되는구나를 배웠겠죠...
물론 아버지의 서울시장자리와 등가교환할지도 모르는 교훈이지만...
2. 아래에 망가왕님이 올리신거 보구...
솔직히 게임을 하면서 느낀거지만
겜을 할때 피지컬도 필요하지만 머리가 좀 있어야 진도를 나가는구나...
하는걸 여실히 느꼈었죠
A B C D하고 다시 A로 가는 반복인데 그걸 까먹어서 자꾸 죽고 리트하게되고...
레이드 뛰는 게임은 이런 반복작업이지만
롤이나 스타는 순간판단력, 맵리딩력(정보력), 딜계산, 심리전이 중요한 게임같은데 하나라도 떨어지면...ㅠ
지니어스 게임에서 괜히 콩이랑 임이 준우승까지 하는게 아닌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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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주저리~
전 게임할 때 시야가 좁고 생각하는 걸 싫어해서 안습.. 특히 전략 짜서 실행하거나 타이밍 읽거나 하는 걸 못해요ㅠㅠ
비교적 최근까지 사이퍼즈(롤 같은 게임인데 시야가 서든에 가깝고 격투 비슷해서 컨트롤이 중요하다능)라는 걸 했었는데... 고수가 되려면 상대가 스킬 쓰는 거 보고 쿨타임 계산(예를 들어 상대가 쿨타임 8초인 스킬 쓰는 걸 보면 시간 재면서 8초 후에 다시 그 스킬을 쓸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하는 식인데.. 캐릭터도 스킬도 여러 개니 복잡하죠ㅠ)도 해야 되고.. 캐릭터가 쓰는 스킬마다 판정이나 선딜 등등도 알아야 하고... 그런 거 다 알고 싸운다 해도 1:1만 잘 하는 거고 전체적인 운영이나 전략은 또 따로 익혀야 되고... 너무 복잡해서 고수되는 거 포기했어요ㅠㅠ 패치되거나 신캐 나올 때마다 바뀐 스킬, 판정, 사정거리 등등 알아야 되는 것도 고역이었고 ㅜㅜ
게임 잘하는 분들 대단한 듯... ㅠㅠ
예전엔 피지컬이 괜찮아서 서든 칼전 같이 순간적인 반응속도를 요구하는 건 잘했었는데.. 이젠 그것도 못해요 ㅠㅠ 늙었나봐요ㅜㅜ
원래 pvp가 제일 어렵죠...ㅋㅋㅋㅋ
와우에서도 레이드는 최상위권이지만 투기는 못하는분들 많죠...피빕이란게 상대 직업과 스킬들 쿨탐 사정거리 예측되는 콤보, 언제 누가 먼저 처들어올지, 언제 매즈를 풀지 심리전등등을 생각하며 컨트롤하는거라...ㅋㅋㅋ
그런점에서 용개는 진짜...ㅋㅋㅋㅋ
EE! 심리전에서 이겼을 때 진짜 짜릿하죠... 특히 키배 붙었을 때ㅋ.. 지면 울고 싶음 ㅠㅠ
그래서 머리 나쁜 전 머리 덜 쓰는 디아2를 하지요. ㅎ
초반에는 버스타고 렙업 슝슝하고, 렙업 웬만큼 된 다음에는 이렇게 저렇게 트레이드하거나 나눔 기회에 굽신굽신해서 아이템으로 치장하고 나면,
디아블로나 바알 앞에 데려다 놔도 죽지 않아!!
참 속편한 게임이 되어버렸다니까요.
블리자드는 한국 게이머들이 자기네 게임을 이렇게 능욕할 줄 알았을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