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PO [441400] · 쪽지

2014-04-20 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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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는 진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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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뽑아버려 !!! 고압적인 자세
취재 따돌린 안산 고대병원.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관매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건을 두고 밤새 뜬눈으로 지샌 취재진들이 안산고대병원의 고압적인 자세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11시 40분 경 진도에서 도착한 생존자 일행들이 안산고대 병원에 도착하자 병원측은 당초 취재진들에게 정했던 포토라인을 피해 후문으로 환자들을 이송했고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취재진들이 한꺼번에 이동하자 병원 측 관계자와 고성이 오가는 등 엄숙해야할 상황이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당초 병원 측에서 제공한 포토라인은 취재진들의 질서유지를 위해 안산 고대병원 현관에 설치되었으며 방송사를 비롯한 지방, 지역 기자들까지 대거 포진하여 환자상태와 현장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장시간 대기중 이었다.

하지만 막상 환자들이 도착하자 병원 측은 환자들의 신변과 관련된 문제라며 후문으로 입원시켰고 이 과정에서 병원 관계자들의 고압적인 자세가 화근이 됐다.

취재진들이 이동하는 과정에 혼란이 가중되자 “기자들 뽑아버려”라는 고성과 함께 “우리가 잡초냐 뽑아버리게”라는 등 언쟁이 오갔고 일부 기자들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중대한 실수라며 언론에 기만행위에 대해 책임자의 사과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항변했다.

관매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건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건국이래 최악의 사고로 전 세계 톱 뉴스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장에 취재중인 J모 기자에 따르면 “병원 관계자가 충분히 예의를 갖췄던 기자들에게 대단한 권력기관의 대표자 처럼 행세하는데 태도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며“신중하고 엄숙해야할 시기에 권위적인 모습을 취한데 대해 책임자는 물론 해당 관계자의 명백한 입장표명이 있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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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개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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