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도 어려우니 전문직은 끝물인가요? 그나마 의대가 ㅠㅠ ?펌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493473
-데일리 덴탈-펌글 ,
매년 치과계로 쏟아지는 800여명의 새내기 치과의사들이 좁은 ‘취업문턱’을 넘지 못해 좌절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과잉 배출된 치과의사 인력이 치과병의원 등 일선 의료기관에 집중되면서 취업경쟁에서 탈락한 이들이 취업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손OO 교수(OO 치의학전문대학원) 등이 최근 치협의 연구용역을 받아 제출한 보고서에서 총322명의 졸업 6년차 이내 신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321명 중 44.9%가 치과의원에 근무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치과병원 취업자는 0.9%에 불과했고, 54.2%를 차지한 종합병원 및 대학병원의 경우 대부분 수련의 신분이었다.
이 같은 의료기관 중심의 획일화 된 취업자 현황은 기존 치과계 조직에서 더 확고한 형태로 나타난다.
이번 보고서 연구책임자인 손 교수에 따르면 면허신고제를 통해 현재 활동 중인 근무기관을 신고한 총 2만2864명의 치과의사 회원 중 92%에 달하는 2만1000명이 치과병의원에 근무하고 있었다. 이에 반해 대학(임상교원 제외)이나 정부기관, 기업체, 연구소에 근무하는 인원은 179명으로 전체의 1%에도 못 미쳤다.
#250만원 세대, 앞길도 ‘깜깜’
문제는 치과의사 인력 과잉 시대에서는 이 같은 좁은 진로 선택지가 젊은 세대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점이다.
특히 ‘250만원세대’들은 과도한 경쟁과 예상보다 낮은 급여 조건은 물론 취업조차 쉽지 않은 현실 앞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실제로 이번 보고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졸업 6년 이내 취업자 3명 중 2명(66.4%)은 월 급여가 200∼399만원 수준이었으며, 급여에 대해 불만족 한다는 응답 역시 55.0%에 달했다.
졸업 1년차 치과의사 A씨는 “졸업 후 천천히 취직을 알아보려고 생각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취직 정보도 없고 특히 경쟁이 심해서 초조하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수련의로 진로를 결정한 나머지 절반의 치과의사들 역시 고민이 깊다. 이들 역시 ‘잠재적’ 취업 대기자들이기 때문이다. 수련의 B씨는 “사실 개원을 하거나 페이닥터로 취직을 하려했지만 조건이나 경기가 너무 나빠 대학에 남기로 했다”며 “전문의를 따도 몇 개 과목을 제외하면 수요가 부족하고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점에서 스펙이 높아도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진로 모델 새 패러다임 고민해야
이 같은 인력 적체 현상에 대해 이제는 치과계 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진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즉, 전통적인 의료 인력으로서의 역할에서 탈피해 우리 사회 안에서 예측 가능한 다양한 치과의사로서의 역할을 구현할 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치과대학 졸업생 C 씨는 “요즘 젊은 치과의사 중 개원해서 많은 돈을 벌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오히려 공직 등 타 분야 진출에 대해서는 오픈마인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손 교수 등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전문 임상연구원을 양성한다거나 해외 교육 및 의료 인력을 수출하는 형태의 인력 모델은 물론 공공의료기관 내 치과의사 인력의 증대 등 ‘Public Dental Care’의 전향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이번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또 산업구강보건이나 요양기관 및 노인복지센터 등에서의 치과의사 역할 증대도 함께 제안했다.
최00 치협 0000이사는 이번 보고서와 관련 “치과의사 진로 다각화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이제 우리 치과계가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며 “향후에는 보건복지부 등 정부 측과도 이 같은 현황을 공유하면서 꾸준히 연구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찌그러진 토끼 카카오 이모티콘 내가할말 얘가다함 애들이 나 보고 만들엇냬 진짜 ㅅㅂㅋㅋㅋ다산다
-
이제 수학 개념 나갑니다. 까먹긴햇지만 2학년때 쎈 2회독하기도 했고 3떳습니다....
-
미네깃테유쿠 난다카~
-
요즘화1분위기어때요 13
어때요? 표본이나 시험 난이도 작년에 비해서
-
맞추나 궁금해서 잠이안옴
-
롤체해야지 5
목표:챌린저
-
느낌이 좋다 3
몬스터 두 캔 빨았더니 잠도 거의 안 오다시피 하고 필기본 노트에 옮겨쓰는 중인데...
-
자취 여부랑 함께 말해주면 더 ㄱㅅ 보통 70 쓰나?
-
칼럼 목표는 0
뭘 찾으려고 하는 검색어일까
-
시발 4
아
-
제가 작년에 사놓은 책이 2025 뉴런,수분감,시냅스가 있는데 그냥 풀까요 아니면...
-
ㅍㅈ가 뭐게 324
피자 피지 피즈 퍼즐 또 뭐있죠
-
위 문제는 각각 2509 30번, 2506 12번입니당. 위에껀 ㄹㅇ 계산만 12분...
-
외국 살다가 군복무 마치고 오랜만에 공부하는데 예전엔 다 했었는데 지금은 기억 나는...
-
너무 아름다우심.. 저런분들은 왜 내 근처엔 없는거지
-
20수능 가형 30번풀이 이 풀이를 보고 같은 종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격의 차이를 느꼈음
-
어버이날과 겹쳐서 겸사겸사 사려는데 고민 중 원래 사려던 비녀+장신구+책갈피 세트는...
-
26시간 하려면 내일 아침 8시까지는 해야 될거같은데 ㅋㅋ
-
D-2 ㅇㅈ 1
수학 더이상 할게없음 이제 으으
-
ㄹㅇ
-
2옥라에서멈춤 시에서가성처리함
-
결혼이나 여러 가지 '으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내 얘기가 아닌데도 일단...
-
나머지 과목은 동사로 정했구 백분위는 정법이 더 좋은거같긴한데 공부량이나 여러가지...
-
누워서 문제만들고싶다
-
이해원N제 책이 1
이해원 모고 문제를 재탕하는 문제집인가요?
-
내 청력이 이럴리 없는데
-
힘들군
-
2시간정도만눈붙일까 10
흠
-
우항항 12
ㄹ.ㄹ
-
절 실물로 보실 기회가.. ㅎㅎ
-
레어 버그인가 4
두번 눌렀더니 두개 생겼네
-
지금 만나는 사람이랑 똑같음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그에비해 난 아직 철이 덜 든거같음
-
오늘의 야식은 2
불닭과 핫바..
-
ㅇㅇ
-
14시간의 전사라는 매우 고통스러운 길을 선택하게됨
-
잘래요 10
내일은 기숙사 퇴사하러 학교로 드라이브~ 오르비언 여러분 모두 굿밤
-
B0도 사실 굉장히 성의있게 공부한거라는걸 깨달아버림
-
반갑습니다 5
여러분
-
안잔다 10
남은 8시간 안에 나는 가족법의 신이 된다 와라 중간고사여
-
중간 좃같네 6
그냥 재종 편입 박을까
-
설레발은 필패 2
잘본게 없는것같네 슈밤바
-
메디컬 과씨씨 14
어케생각함 셤기간이라 그런가 오만생각 다하고 있네 6년 같이 살아야하는데 가능?
-
아몰라 F받을래~~
-
죽겠다 7
하이고..
-
고1인데 중3때 아예 공부를 놨어서 중3수학을 거의 모릅니다. 이번에 시간날때...
처음쓰신글이 퍼온뉴스네요^^;;
막 졸업한 치과 의사들은 생각보다 할 줄 아는게 얼마 안됩니다. 박봉 받아가며 배우는 거죠 ㅋ.
그리고 데일리 덴탈도 다른 신문처럼 내용을 자극적으로 쓰는 걸 좋아 합니다. 아무튼 기사 전문을 링크를 달아 놓지 않고 이렇게 퍼와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치대나와서 GP1년차면 의대로 치면 인턴1년차인데 꼬꼬마 페닥 주제에 바로 고소득일줄 알았나
서울근무 기준 초봉 세후 250이고 3년차되고 짬차면 페이 훅 뛰는데 욕심도 많구만ㅋ
하긴 요즘 언론따라가다 보면 할 거 없어요.ㅎㅎ
판검사 행시 변호사 의사 다 포화에 박봉이지...ㅎㅎㅎ
의과대학 졸업 후 대부분이 5년간 병원에서 수련을 받는 의사들과는 달리 치과의사/ 한의사는 수련비율이 높지 않고 병원에서 일하면서 추가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신졸자가 월급이 생각보다 낮은건 이런 이유죠. 경력이 쌓이면 페이도 당연히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