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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나한테난리야 [466524] · MS 2013 · 쪽지

2014-04-14 22:37:41
조회수 476

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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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신 여러분의 댓글 기다리며 씁니다

저는 집에서 동생과 차별받고 자랐고.
아빠의 폭력과 폭언과
요즘은 할머니 치매 때문에 폭언이 장난 아니네요
일이 없는 주말에 집에서 좀 쉬려고 하면
방문 30번은 넘게 열어보고 가세요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말이 아니고
기분이 좋았다가도 갑자기 나빠지고 그래요
이런걸 조울증이라고 하던데 이거 은근 스트레스더군요 정신병자 된것 같고
(조울증이 정신병자라는 건 아니에요 제가 그렇다는거에요)

그래서 자취를 하고 싶었지만
내년에 시험 볼 준비를 저 혼자 해나가야 하기 때문에
엄두도 못냈는데
사내 기숙사가 한달에 10만원만 내면 들어갈수 있더라고요

근데 좀 고민되는게
피 섞인게 뭐라고 이런 상황에서도 할머니가 좀 걸려요
쉬는날이면 시장 가자하고 무거운것도 제가 다 들고 다녔거든요 집안일은 물론이고
그리고 2인실이라 남하고 쓰는것도 굉장히 껄끄럽고

마음 편하게 살고 싶은데 그냥 참고 사는게 좋을까요?
음... 어째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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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력가 · 243365 · 14/04/14 22:39

    저라면 진작에 나갔을 거에요

  • 왜나한테난리야 · 466524 · 14/04/14 22:40 · MS 2013

    그런가요.. 음...

  • 슈퍼사이아인 · 428065 · 14/04/14 22:42 · MS 2012

    저도 님하고 비슷한데 전 그래서 공부하고 돈벌어서 독립하려구요 어른들은 절대로 바뀌지 않아요

  • 하연수매니저 · 429116 · 14/04/14 22:44

    어른들은 바뀌지 않는다... 동의함....

  • 왜나한테난리야 · 466524 · 14/04/14 22:45 · MS 2013

    ㅎㅎ 그런것 같어요

  • 감귤젤리 · 395989 · 14/04/14 22:42 · MS 2011

    어차피 여태 차별받앗는데 굳이 신경을 써야하나요

  • 왜나한테난리야 · 466524 · 14/04/14 22:43 · MS 2013

    다들 결단력 있으시네요.. 저는 우유부단 해서리 ㅠㅠ

  • 각설이 · 463916 · 14/04/14 22:54 · MS 2013

    예전에 어떤 분이 비슷한 환경에 처해계셔서.. 너무 많이 힘들어하시고 그게 안타까웠는데 그때 그분께는 미처 말씀드리진 못했네요. 이런말 하면 냉정하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그런 상황이라면 집 밖으로 나오시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많이 따뜻하시고 상냥하신 분으로 보이는데, 본인이 스스로 힘든걸 위로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면 누구를 걱정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닙니다. 그땐 나 자신을 최우선에 두셔야 해요. 글로 쓰신걸 봤을때 글쓴분께는 집에 있는 것 자체가 거의 고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가족분들을 깎아내리거나 그럴 맘은 추호도 없습니다만 가족분들께 본인의 아주 조그만 기대조차 걸 수 없다면 앞으로도 집에서 맘을 내려놓을 수 있을거란 보장이 없어요.

    병까지 앓고 계신다고 하셨는데 정말 본인을 위해서 결단을 내리시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많이 아프고 힘들면 들고있는 짐 좀 내려놔도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 마음 헤아리는 것도 그 정도면 충분하니까 이젠 본인 마음을 더 신경써주셔요.

  • 왜나한테난리야 · 466524 · 14/04/14 22:55 · MS 2013

    따뜻한 말 한마디에 글썽이고 갑니다 ㅠ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