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 공부하다가 멘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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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신 공부로 진달래꽃을 해석하고 있는데 완전 멘붕이네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양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원래 '시'는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이 되는 것이 당연하긴 한데 하나의 답지에서한 해석이 서로 모순되는 것 같습니다.
1. 2연에서 진달래꽃을 뿌리는 행위가 떠나는 임에 대한 축복, 3연의 '놓인 그 꽃'은 임에게 버림받은 화자의 분신이라고 해석하던데, 버림받은 화자를 뿌리는 행위가 임에 대한 축복이 될 수가 있나요?
2. '즈려' 라는 단어가 문제집에는 '살짝 눌러 발이 땅에 닿을 듯 말 듯함' 이라고 나와있는데 인터넷을 보니 '사뿐히 즈려밟고' 부분이 역설적 표현이라는 것 같은데 문제집에 나온 뜻으로는 아무리 봐도 역설법이 아니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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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야 있겠다만 절대 내가 몰라서 이러는거 아님
버림받은 화자를 뿌리는 행위라니..ㄷㄷ
진달래꽃으로 축복해줄테니 잘 밟고(무시하든 어쩌든) 가라 이정도면 되지 않나요?
뭐 분신으로 볼수도 있겠지만 보내는 마음 그정도 아닐까요??
즈려밟다는게 담배꽁초 밟듯이 즈으려어 밟는느낌 아닌가염..
1번은 아무리 봐도 이해가 안됩니다 ㅠㅠ
2번은 문제집에 나온 단어 뜻을 보면 '살짝'밟는다 라는 의미를 갖는 것 같은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런 뜻은 없는거 같고...........
완전 멘붕입니다 ㅠㅠ
오늘은 덮고, 다음에 생각하시는게 어때요?
분명 보이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시는 유기적이고 논리적으로 해석하라고 많은 선생님들과 수험생들이 말하죠.. 놓인 꽃을 화자의 분신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내신이다보니 그러려니하긴하는데 그 해설에 나온 것을 선생님께서 강조하지 않으셨다면 그냥 해설을 버리시는게 결국 수능에서는 더 먹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즈려밟는다는걸 문제집에서 그렇게 본다는건 '사뿐히'를 그렇게 봐야 정상인겁니다 +즈려밟는다를 사전에 찾아보니 짓밟다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네요사뿐히 즈려밟다가 역설적으로 해석될 여지도 있겠는데요.
선생님도 수업중에 언급하신 내용인지라 ㅠ
그냥 속 시원하게 가서 물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고생이 많으시네요 화이팅!
'사뿐히 즈려밟다' 역설 맞습니다. '사뿐히'가 가볍게랑 의미가 상통하고, '즈려밟다'가 사실상 짓밟다랑 의미가 상통하는 데, 둘은 반의적인 관계이므로 둘이 같이 올 수는 없죠. 일종의 모순 형용입니다.
'찬란한 슬픔의 봄'을 역설로 보신다면 '사뿐히 즈려밟다'도 역설로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