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학재수 하려는 학생들에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474998
안녕하세요 저는 현역 때 수능 볼 때까지 공부도 열심히 안하고 놀기만해서 현역때 수능 542맞았던 학생이였습니다. 수능 끝나고 그냥 전문대 다니거나 바로 군대 갈 생각하다가 ㅋ 재수를 했는데 종합재수학원은 너무 저에게 맞지 않고 해서;; 독학재수학원 다녀서 올해 언수외 311 맞고 연세대 공대를 붙게 된 학생입니다. 요즘 가끔 입시커뮤니티 들어가보면 너무 독학재수학원에 대해서 안 좋은 편견을 가지시는 거 같아서 제 후기 좀 쓰고 이번년도 수능에대해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적어봅니당( 참고로 글 잘 못 씁니다;;)
저는 수능 끝나고 2월 달까지 또 어영부영 놀려다니고 해서 제대로 된 공부는 3월초부터 종합재수학원 시작할 때 한 거 같네요 근데 학원을 3일다니고 도저히 저랑은 잘 맞지 않는 거 같아서 신촌 근처에 독서실에서 혼자서 인강들으면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저녁은 연세대 학식 먹었었어요 ㅋ ) 처음 독서실 다니고 1주일은 정말 하루 13시간 정도 열심히 한 거 같았는데 그 뒤부터는 나는 혼자 공부할 시간이 다른 애들보다 많다는 생각 때문에 아침에도 늦게 일어나서 독서실가고 금요일 되면 또 늦게 가서 일찍 집에 들어가고 악순환이 계속 되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다시 학원을 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종합학원은 다니기 싫고 해서 독학재수학원 알아 봐서 수능 전까지 계속 다녔는데 그 뒤부터는 하루에 12시간씩 일요일 빼고 매일 공부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독학하면 좋은 점은 일단 어떤 현역이든 재수생들 보다 혼자 공부할 시간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서 부족한 것도 빨리 메꿀 수 있는거 같았고요. 또 독재학원은 매달 모의고사도 그 학원 학생들 끼리 경쟁하면서 풀기 때문에 실전 감각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점은 학원의 좋은 관리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었고요. 또 나태해지고 집에가고 싶은 생각이 들때마다 학원관리 ㅠㅠ 때매 가지도 못하고 더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어쩃든 그냥 독학은 나태한 저한테는 힘들었는데 독학재수학원은 제가 돈을 낸다는 그런 심리 떄문에 돈아까워서라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 확실히 독학의 단점(자기관리)을 잡아주는 거 같습니다;;
혹시 독학재수학원이 아니더라도 독학재수에대해서 궁금하시거나 하면 댓글이나 쪽지 달아주세요 최대한 성심성의껏 써 드리겠습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왜 히라가나로 완다호이 적혀있음? 원더랜드의 완다 니까 가타카나여야하는거 아님?
-
의대 사정이 하도 안좋으니까 최상위권들이 치대로 가서 그런가요?
-
기차지나간당 0
부산역행
-
약속이 생겨버린
-
학원만 다니다 겨울방학때 처음으로 인강으로 공부하고 있는 현역입니다 모고 성적은...
-
다이어트 종료 4
103일 걸림 18.5kg 감량 비만 → 저체중 끝
-
아 오늘 레전드 가슴하고 수학 하는 날인데..
-
1.화작 기하 한지 세지 하려고 하는데 화작을 언매로 바꾸는게 좋나요? 2.한의대는...
-
ㅈㄱㄴ
-
UNIVERSITY OF SEOUL.님의 장례식이 아닙니다??? 2
ㅅㅂ왜 살아있는건데
-
잇올러들 주목. 1
오늘 자율이라고 안가고 침대에서 밍기적밍기적 거리지 말고 정규시간처럼 공부하자 형은...
-
정병훈T의 승부수였다는데 ㅋㅋ
-
현역때 공통 하나 미적 3개 틀렸고 지금은 확통 세젤쉬 한 바퀴 돈 상태입니다....
-
특정당하는 꿈 꿨다 10
으악
-
!!
-
주인 잃은 레어 2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서울시립대 이루매"그대, 서울과...
-
안녕히 3
약 4년 전부터 오르비를 시작했습니다 힘들 수험생활을 버티게 해준 고마웠던 친구...
-
전여친만나는꿈꿈 7
근데 난 전여친이 없는데 크아악 존재하지않는기억이
-
멍청하게 선포 했는지
-
과학과 사회의 관계에 대한 견해 - 수특 독서 적용편 주제 통합 03 0
안녕하세요, 디시 수갤·빡갤 등지에서 활동하는 무명의 국어 강사입니다. 오늘은...
-
내 소원 0
대왕 삼색아이스크림 (고깃집애 있는거) 꼭 시켜서 퍼먹어보고싶어요 자취하면 꼭 해야지
-
받는 사람도 잇긴 하겟는데
-
죽겠다.ㅎ
-
ㅇㅂㄱ 0
나왔는데 어제보단 좀 춥네요 다들 따뜻하게 입으십쇼
-
잇올 자율등원일에 7:30부터 등원 가능이라던데진짜임? 2
진짜임? ㅡ아님 그냥 형식적으로만 말하는 거임? 그 전에 등원하면 세콤 울린다고...
-
왜냐면 아니니깐.. 이 아니고 아직도 그냥 방구석에서 머리나 벅벅 긁다가 때 되면...
-
On my bed
-
2025학년도 경찰대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30번 한줄해석 0
2025학년도 경찰대 영어 1차 시험 기출문제 30번 해설 ( 선명하게 출력해서...
-
행복하세요
-
평소에 자존심 센 인간들 기분 맞추면서 사는중임 본론부터 말하면 화내니까 돌려돌려...
-
수2 자작문제 1
혹시라도 해설을 원하는 분이 계시면 다음 게시물에 올려보겠습니다!
-
몇시간씩 가스라이팅 후에 휴학 실명투표 시키는거 이거 자체가 위법 아님? 전공의들...
-
이렇게 있을 때 점 Q를 삼각형 PAB에 대한 P-Humpty Point라고...
-
주인 잃은 레어 2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
집에 가야겟다 5
여기서 뭐 더 할게 없네
-
여지껏 정말 멍청하게 살아왔습니다 수많은 실패, 헛짓거리, 열등감, 후회, 분노...
-
계약학과 목표로 할건데 사1과1이랑 사2중에서 뭐가 좋을까요 작수 생지에서 생명은...
-
기차지나간당 6
부지런행
-
이거 ㄱㄴ?? 3
과외하는데 학교 프로젝트 때문에 수업시간을 미뤄야 될거 같아서...주말이고 그...
-
과중 학교 선배들도 생기부 괜찮다고 하는 선배랑 좀 별로라는 선배들끼리 갈려서,,,...
-
난 기억해볼려햇지만 아프지말아요 그저 웃는 모습 보여줘요
-
전자는 돈벌어도 성형못한다하면 뭐고름?
-
ㅋㅋㅋㅋ 어이없어서 말도 안나오네요,, 바이탈 넘쳐서 학생회 내용 절반을...
-
메디컬 문과로 2
작수 화작 확통 생윤 사문 21212인데 화작을 언매로 바꾸지 말고 만점을 향해...
-
매일 저격글이 1
평화로운 오르비입니다
-
네..
-
잘련다
-
내신 7등급 미인정 지각, 결석 다수 선도 다녀옴
독학성공 대단하네요!
근데 311로 연대공대 가능한가요?
지금 재종반 다니는데 좀 별로거든요 자습 하루에 8시간; 괜찮은곳 있나요
독학하실때 너무 힘들고 풀릴떄마다 어떻게잡으셨어요?
지금 강남대성다니는학생인데 독학재수학원을 다닐까 고민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