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455488] · MS 2013 · 쪽지

2014-04-06 01:22:18
조회수 7,508

엄마랑 싸운후엔 공부 잘 되시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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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스트레스 잘 받는 편이에요
바빠서 가족얼굴 볼 시간이 밥먹는시간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때를 놓칠 엄마가 아니죠..
밥 먹으러 식탁에 앉는순간부터 밥 다 먹을때까지 계속 잔소리를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밥 먹어도 먹은거같지도 않고 항상 체하고 독서실가서 토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밥먹을땐 제발 잔소리 하지말아달라고하면 그럼 언제하냐고 또 뭐라하고ㅠㅠ
또 그렇게 싸우다 독서실오거나 방에 들어오면 공부가 하나도 안되네요
예전엔 스트레스 받으면 자학?을 하곤했는데 이젠 안하려고 많이 노력하고있어서 스트레스를 어디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할 공부는 많은데.. 스트레스에 못견뎌서 그냥 "에라모르겠다 잠이나 자자" 이렇게 결론이 나요
싸우면 이유모를 반항심때문에 더 공부하기가 어렵네요
오르비 분들도 저와 같으신가요?ㅠㅠ
아니면 저만 멘탈이 두부라서 그런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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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성아공부하자 · 498133 · 14/04/06 01:23 · MS 2014

    이혼해서 모르겟음

  • 고대홍 · 442203 · 14/04/06 01:31

    ;;

  • 감귤젤리 · 395989 · 14/04/06 01:24 · MS 2011

    제가 그심정 너무나 잘알죠 중학교 내신 시작부터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으니까요

    진짜 멘탈 강하다고 자부하지만 엄마에게 한소리 들으면 바로부서지더라고요ㅠ

  • 아니!! · 455488 · 14/04/06 01:27 · MS 2013

    ㅠㅠ그럼 이건 답이없는건가요? 저희오빠도 엄마잔소리 싫다고 엄마앞에서 식칼로 자살극도 벌여봣지만 엄만 끝까지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냥 맨날 토하고 살아야될까요ㅠㅠ너무 스트레슨데...

  • 모히또조으다 · 499625 · 14/04/06 01:31 · MS 2014

    그정도면 심각한거 아니에요?ㄷㄷ 아버님은 뭐라세요?

  • 아니!! · 455488 · 14/04/06 01:37 · MS 2013

    그냥 하지말라고 하죠ㅜ 그래도 엄만 바뀌는거 하나 없고..

  • 모히또조으다 · 499625 · 14/04/06 01:38 · MS 2014

    힘드시겠네요... 최대한 집에 있는 시간을 줄이세요 도서관 가서 잘때만 들어온다던지...

  • 아니!! · 455488 · 14/04/06 01:43 · MS 2013

    최대한 그러고있는데 아침먹을때나 몸아파서 독서실못갈때가 절정이네요ㅠㅠ 조언 고맙습니다아..

  • 감귤젤리 · 395989 · 14/04/06 01:33 · MS 2011

    전 진짜 엄마랑 싸우다 집나가는것도 안붙잡고 걍 있고그래도 바뀌지않아요

  • KㆍG이사장 · 438128 · 14/04/06 01:35 · MS 2012

    집나가는건 원래안붙잡는데여..ㅋㅋ

  • 감귤젤리 · 395989 · 14/04/06 01:38 · MS 2011

    제가 나간게 아니고 엄마가나간건데여

  • 아니!! · 455488 · 14/04/06 01:39 · MS 2013

    저희오빠 입시끝나고 제 입시가 시작될때 오빠가 엄마는 절대 안바뀐다고 바꿀수없는걸 바꾸지말라하더라구요ㅜ하지만 스트레스!!!

  • 감귤젤리 · 395989 · 14/04/06 01:40 · MS 2011

    그냥 아 또 시작하나보다...하세요 그게 제일편해요

  • 아니!! · 455488 · 14/04/06 01:44 · MS 2013

    그래도 엄마가 하는말 하나하나에 상처받게되는건 어쩌죠..

  • 감귤젤리 · 395989 · 14/04/06 01:47 · MS 2011

    귓등밖으로 듣고 스트레스해소할 방법을 하나 만들어두세요

    ...그리고 전 이만 자러감다ㅠ 죄송해엽!!!

  • 아니!! · 455488 · 14/04/06 01:49 · MS 2013

    아니예요!! 댓글달아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꿈꾸세요~ 굿잠!!

  • 모히또조으다 · 499625 · 14/04/06 01:27 · MS 2014

    저는 워낙 다혈질이라 화를 못이기고 그날 할일 다 때려치고 그냥 자버리거나 다른거 해요 공부가 도저히 손에 안잡히더라고요

  • 아니!! · 455488 · 14/04/06 01:29 · MS 2013

    저도요!! 공부하려고 방에 들어왔지만 책도 안펴고 오르비ㅜㅠ

  • NATURAL · 428780 · 14/04/06 01:28 · MS 2017

    잡니다..

  • 아니!! · 455488 · 14/04/06 01:29 · MS 2013

    다들 저와 같으시군요ㅠㅠ 자면 안되는데.. 계획 뒤틀리잖아요ㅜ 같이 이겨낼 방법을 찾아봅시당!!

  • NATURAL · 428780 · 14/04/06 01:41 · MS 2017

    독기품고 공부할수도잇을거같네야

  • 아니!! · 455488 · 14/04/06 01:50 · MS 2013

    ㅎㅎ앞으론 명상 10분씩 하는거 어때요? 나름 열심히 생각한 아이디어!!!

  • NATURAL · 428780 · 14/04/06 02:00 · MS 2017

    ㅋㅋㅋ수험생시절은지낫지만 아이디어내주셔서감사해요 :)

  • KㆍG이사장 · 438128 · 14/04/06 01:31 · MS 2012

    근데잔소리하는이유가뭐죠 주로뭐라하시는데요

  • 아니!! · 455488 · 14/04/06 01:42 · MS 2013

    그냥 답답해서 하는소리겠죠.. 저희오빠는 명문대 의대갔는데 넌 성적이 이게뭐냐 동네창피해서 어떻게 다니냐 니가지금 수시 정시 생각할때냐 잠을 왜그렇게 많이자냐 남들은 새벽 세시까지 공부하다잔다 윗층에 저랑같은나이에 같은중학교나온애는 과학고가서 이번에 서울대갔는데 넌 뭐하는거냐... 뭐 이런거죠ㅜㅜ

  • KㆍG이사장 · 438128 · 14/04/06 08:42 · MS 2012

    아..ㄷㄷ., 제어머니랑반대시네요,, ㅎ 그래도 자식안사랑하는어머니는 없는거같 아니 거이없죠,,ㅎ정말뉴스에나오는그런경우빼구요, 님어머니도 속으로는 만이사랑하실텐데,, 정말님미래걱정해서그런다거나,,아니면 우리나라 비교문화에너무 영향받으신걸수도있구요, 오르비에 이런고민글올릴게아니라 직접 어머니께 이글내용을 전하는게 더나을거같은데요??ㅎㅎ 앞으로 더 노력하는모습보이겠다,근데 밥먹을때잔소리들으면 너무힘들다,독서실가서토한적도많다,,등등 정말진심으로부탁해보세요,, 딸이그렇게 힘들어한다는걸아시면 좀덜하시지않을까요?

  • 아니!! · 455488 · 14/04/06 09:49 · MS 2013

    ㅎㅎ...말씀은 고맙지만 여러번 시도해봤어요.. 본문에도 적었듯이 제가 스트레스에 엄청 약한몸이라서 이것저것 병도 많이걸리고 학교도 못갈정도로 아픈적이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병원에서 엄마를 혼내시는데... 엄만 미안하다고 울고있고.. 하지만 이틀후엔 또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죠 사람은 잘 안바뀌나봐요ㅜ

  • KㆍG이사장 · 438128 · 14/04/06 10:28 · MS 2012

    그래도 맘속깊이로는 사랑하고계신거같은데,, 욕심이너무커지신거같네요,,언젠간 괜찮아질거에요,,너무신경쓰지않도록 마인드컨트롤하는방법밖에없을듯,, 독재하시죠?

  • 망했어요 · 490397 · 14/04/06 01:38

    아뇨..계획세워둔거 다흐트러집니다
    사실 이게 이유가 멘탈을바로잡고 하면 반정돈 참을순있겠지만 아예 공부를못하게시켜요
    거실에앉아서 암것도하지말라그래요 시험 일주일도 안남았을시기에도 그렇구요

    엄마 집나가는거 진짜 밥먹듯이 하구, 심지어 몇년전의일로도 까대고, 동생들한테 넌 저렇게되면안된다고 직접적으로얘기하고 그럴때마다 공부가 그렇게 매끄럽게 되지않는건 사실이예요
    진짜 이것만은 극복하기힘든것인듯..

  • 아니!! · 455488 · 14/04/06 01:47 · MS 2013

    헐.. 저랑 딱 반대에다가 저보다 더 심하시네요... 전 기분나빠서 자고있으면 새벽 세시건 네시건 무조건 깨워서 공부하라고 시켜요.. 같이 힘냅시다ㅠㅠ 바꿀수없는건 어쩔수없나봐요... 엄마들도 다 답답해서 하는 소리일텐데... 제발 자식상처주는말만 안했으면..

  • 망했어요 · 490397 · 14/04/06 01:50

    사실 나 위해서 해주는말이라생각해도 상처를 너무많이받아요
    제가받는상처의 90%는아마 엄마일거예요
    진짜 나름대로 성적 좋게받아오고 한자릿수도받아오고 그래도 칭찬한마디없고 부족한점, 잘못한점에만 돌직구를날리시니..
    그것때매 요즘도우울해요 이번시험 10등밖으로나가면 각오하고있으라그러고..

  • 아니!! · 455488 · 14/04/06 01:52 · MS 2013

    헐ㅠㅠ그정도면 엄청 잘하시는건데!! 어머니가 욕심이 많으신가봐요... 힘내요ㅠㅠ 제발 힘냅시다!!

  • 아니!! · 455488 · 14/04/06 01:54 · MS 2013

    전 중학교때 친구잘못사귀어서 잠시 엇나갈뻔한 적이 있었어요 지금도 그얘기하면 나쁜길로 안빠져서 정말 고맙다고 하는데 2분잇다가 바로 잔소리ㅜㅜ

  • 아니!! · 455488 · 14/04/06 01:56 · MS 2013

    님에비하면 전 정말 배부른 투정이엇던거같아요ㅠㅠ 반성하게되네요...

  • 망했어요 · 490397 · 14/04/06 02:00

    ㅋㅋ저두친구 잘못사겼어요ㅋㅋㅋ
    그래도 꾹참고 안흔들리도록 노력했죠오..
    네 근데 그때너무 힘빼놔서 지금흔들리네요ㅋㅋㅋ망ㅋㅋㅋㅋ

  • 아니!! · 455488 · 14/04/06 02:11 · MS 2013

    ㅎㅎ 망한거 아니예요!! 열심히 하면 안되는건 없댔어요!!! 같이 힘냅시다~>.< 열공열공 으앙 전기분다시좋아져서 공부더하다잘래요 님도잠안오시면 공부 한잔?

  • 망했어요 · 490397 · 14/04/06 02:16

    한잔해요!!!!!

  • 아니!! · 455488 · 14/04/06 02:17 · MS 2013

    꺄아 불태웁시다!!!!

  • 정공행마 · 475590 · 14/04/06 01:52 · MS 2013

    닉이 제목에 대한 답이되네요...
    그냥 그럴수록 이 악물고 하셔서 성적으로 직접 보여 드리면 됩니다
    그럴수록 역치가 커지는 치명적 단점이 있긴 하지만...

  • 아니!! · 455488 · 14/04/06 02:00 · MS 2013

    조언감사합니다^~^!! 열공할게요!! 앞으론 기분나쁜일있으면 머리를 비우는 명상 10분하고 바로 열공모드 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모히또조으다 · 499625 · 14/04/06 01:53 · MS 2014

    힘내세요 저랑 처지가 비슷하셔서... 그냥 언젠간 초월하는 때가 와요ㅋ 말이 쉽지만.. 첨엔 저도 너뮤 힘들어서 울기도 울고 극단적인 생각도 하려고 했지만 좀 지나고 보면 짖어라 그래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힘들겠지만 힘 내시고요 수험생활 하는것도 힘든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잖아요ㅠㅠ 주변에 친구라던가 친구에게 털어놓기 힘들면 이런곳에 익명의 힘을 빌려서 글 쓰고 털어놓기라도 하세요.. 좋은 분들 많으시니까요 힘내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고 수험생활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 모히또조으다 · 499625 · 14/04/06 01:55 · MS 2014

    그리고 어머님이 오빠와 비교 하신다고 해서 님 자존감 낮출 필요도 없구요 열심히 하셔서 결과로 보여드림 될것 같네요..오빠는 오빠대로 님은 님대로 소중하니까요 화이팅♥

  • 아니!! · 455488 · 14/04/06 02:02 · MS 2013

    감사합니다ㅠㅠ 마음씨가 정말 아름다우세요.. 다 치유되는 기분입니다!! 천사시네요ㅎㅎ천사소녀 네티ㅎㅎ

  • 모히또조으다 · 499625 · 14/04/06 02:03 · MS 2014

    엌ㅋㅋㅋㅋ 힘내세요♥

  • 아니!! · 455488 · 14/04/06 02:06 · MS 2013

    네티님두 힘내세요!! (저도 하트하고픈데 아이폰은 하트가 없네요ㅜㅜ엉엉 마음은 전해졌겟죠?ㅎㅎ)

  • 모히또조으다 · 499625 · 14/04/06 02:07 · MS 2014

    네 물론~~ 일찍 주무세요~~♥

  • mixtape · 444274 · 14/04/06 02:02 · MS 2013

    짜증나서 식탁 엎은 거 기억나네요 그래서 저 새기는 안될 놈이네 소리를 엎고 나서 쭉 들엇죠 짜증나서 2틀 집나간 적도 있고 요즘운 그냥 일어나자마자 집에서 나와서 별로 안듣는 것 같아요 그냥 듣기 전에 사라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 아니!! · 455488 · 14/04/06 02:04 · MS 2013

    그러면 엄마 속상하잖아요.. 전 엄마 상처받을까봐 대응은 못해봤어요ㅠㅠ 최대한 엄마입장 생각해보려고하고 아 내가 답답하게 행동했구나.. 하고 반성도 하고ㅠㅠ 그러다가 자학까지 하게된거같네요..

  • mixtape · 444274 · 14/04/06 02:12 · MS 2013

    빨리 성인되서 독립해서 안봣음 좋겠네요

  • 아니!! · 455488 · 14/04/06 02:16 · MS 2013

    mixtape님 사정을 잘 몰라서 응원밖에 해드릴게없네요ㅠㅠ 그치만 저도 내년에 독립할생각에 너무 씬난답니당ㅋㅋㅋ씡나

  • mixtape · 444274 · 14/04/06 02:19 · MS 2013

    벌써 221일 남앗구나....

  • 아니!! · 455488 · 14/04/06 02:22 · MS 2013

    열공하다보면 시간이 잊혀지겠죠!! 잊혀지다보면 어느새 수능끝나있고ㅎㅎ헤헤 는 꿈..

  • 난진화중이다 · 500830 · 14/04/06 04:05 · MS 2014

    두분 다 대학가서 독립하시면 부모님 손 하나 안빌리시고 본인의 능력으로 살아 가실건가요? 그럴 마음에 신나는거면 응원해드립니다 정작 부모님은 밉지만 부모님의 경제력은 필요하다면 응원하고 싶진 않네요

  • 난진화중이다 · 500830 · 14/04/06 03:52 · MS 2014

    저희 외사촌형이 대원외고 졸업하시고 고대 경영 졸업하시고 캠브리지대학에서 박사과정 밟고 계시는데요 저희 큰이모가 어릴때부터 엄청나게 때리면서 교육하셨어요 뭐 때리는게 학대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성적 떨어지면 때리고 공부하라고 잔소리는 뭐 시도때도 없이 하셨다죠 결국 대원외고를 갔고 고대 경영을 합격하자 말자 사소한 잔소리부터 싹 다 끊으셨어요 그냥 니가 잘할꺼라고 널 믿는다고 말씀만 하신데요 저희 외사촌형은 고등학교 때까지 스트레스로 심각한 피부트러블도 오고 그래서 매주 병원에 다니고 그렇게 잔소리들어가며 공부했지만 결국 위에 과정에서 보시다시피 고대 교수하려고 해외 박사 과정을 밟고있어요. 재밌는건 뭔 줄 아세요? 저희 외사촌형이 큰이모한테 엄청나게 감사해 한다는거에요. 그때 잔소리 안들었더라면 그때 한번 더 맞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다른길로 안새고 내가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삼아서 순탄하게 잘 나갔을까 하더라구요. 뭐 사람마다 달라요 다만 제가 느끼는 한가지는 부모님은 아이들이 못되라고 하는말은 없다는거에요 자식이 좀 더 잘크길 바라는 마음에 행여나 사회에 나가서 남들에게 무시받거나 평탄하지 못한 삶을 살진 않을까 먼저 겪어보시면서 현재의 삶이 엄청나게 중요한걸 느끼시니까 답답한 마음에 좀 심한 방향으로 잔소리가 나오는것 같아요 전 그렇다고 아이가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을만큼 혹은 무분멸한 잔소리를 찬성하는 입장은 아닙니다 당장은 좀 슬퍼도 참기도 하고 풀기도 하시고 하시되 다만 쌓아두진 마시길 바라기에 글 써봐요

  • 아니!! · 455488 · 14/04/06 09:55 · MS 2013

    와아 감사합니다ㅠㅠ 그런깊은뜻이 있었군요... 전 그냥 엄마도 밖에서 스트레스받고오는데 자식이 공부를 못하니까 자식한테 스트레스 푸는줄알고 오해했었어요..

  • 원천쌤 · 492790 · 14/04/06 13:28 · MS 2014

    그런 엄마는 없어요 ^^

  • 우럭마지노 · 494100 · 14/04/06 04:57 · MS 2014

    그냥듣지말고딴생각하세요 어떻게반응하든본인만더짜증나게되요

  • 아니!! · 455488 · 14/04/06 09:56 · MS 2013

    딴생각도 해봤는데 엄마가 자꾸 듣고있어?! 멍때리지말란말이야!!!! 넌뭐하나 제대로 하는게없어!!!!!!! 이런반응이라서ㅜㅜ꼬박꼬박 고개 끄덕여줘야해요....

  • 화정곡주 · 486502 · 14/04/06 06:51 · MS 2013

    이글을 링크 걸어서 어머님께 보내 드리면 어떨까요? 약간 충격 요법이어서 부작용이 있을 것 같아 강추는 못합니당 ~

  • 아니!! · 455488 · 14/04/06 09:57 · MS 2013

    그래두 감사합니당~.~

  • 바리갈 · 468418 · 14/04/06 07:4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바리갈 · 468418 · 14/04/06 07:41 · MS 2013

    밥을 집에서 안먹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저 밥먹는 거 보면 그냥 조용히 밥먹는데도 애미애비도 못 알아보고 쳐 먹을 거만 밝히는 새끼 돼지보다 못한 자식같은 얘기를 하다가 자기 분이 안 풀리면 계속 욕하고 때려서 응급실도 몆번 가 본적 있고 그랬는데요
    결국 집에 아예 없으니까 해결...은 아니더라도 단기적인 예방책은 되더라구요
    돈 없으면 아예 굶기도 했고요
    집안이 별로 좋지 않다 하시는 분들은 그냥 독서실에서 밥 다 먹고 집은 잠만 자는 용도로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 아니!! · 455488 · 14/04/06 10:00 · MS 2013

    학교끝나고 집에올시간에 집에 안들어오면 다음날 엄청 깨져요.. 집에 밥 놔두고 왜 밖에서 돈쓰냐고ㅠㅠ엉엉 그래서 집에있는 떡 싸갖고 간적있는데 공부도 못하면서 나대지말고 그냥 집에들어와서 쳐먹으라네요ㅜ

  • 바리갈 · 468418 · 14/04/06 19:27 · MS 2013

    무시하고 집에 있지마세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 부모님은 잘 몰라요
    몸 약한 자식이 어머니 폭언에 빈번히 토하고 자학까지 한다
    이건 진짜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죠
    그걸 정상적인 방법을 써서 타개하겠다는 게 웃긴겁니다

  • 그례셔요? · 485573 · 14/04/06 08:56 · MS 2013

    영단어외우면서밥드세요

  • 커숏 · 479961 · 14/04/06 09:08 · MS 2013

    닥추

  • 아니!! · 455488 · 14/04/06 10:01 · MS 2013

    헐 그럼 잔소리+밥+영단어 세개를 같이 먹는건가요? 으아 벌써 체할거같아요

  • KㆍG이사장 · 438128 · 14/04/06 11:18 · MS 2012

    밥먹으면서 영단어소리내면서 읽으면서 외우세요ㅋㄱ캉추

  • TS외과의 · 501143 · 14/04/06 09:29 · MS 2014

    저는 엄마랑 싸우면 그거때문에 더 잘되는거같아요...항상 엄마랑 싸우는 주제는 엄친아라던가 비교라던가 그런거라서 그걸로 독기품고 할때 더 잘되더라구요....밥먹는데 토하시고 ㅠㅠㅠㅠㅠㅠㅠ제가 그거 잘알죠 힘내세요 ㅠㅠㅠㅠㅠ

  • 아니!! · 455488 · 14/04/06 10:02 · MS 2013

    전 잘되는것보단 너무 자존심상하고ㅠㅠ 수치스러워서...

  • Peter Lynch · 433775 · 14/04/06 10:26 · MS 2012

    전 2년전인가 엄마랑 싸운 다음날에
    엄마가 저한테만 반찬 따로 하나더 만들어 주셨던... 그 이후로는 엄마랑은 싸운적이 없고 저는 그래서 엄마랑 싸워도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을거 같아요

  • 아니!! · 455488 · 14/04/07 23:10 · MS 2013

    헐반찬이라니ㅋㅋ 전 엄마랑 1년동안 말 안하다가 다시 화해해도 또 이지경이네요ㅋㅋ

  • sjsj28 · 441565 · 14/04/06 10:47 · MS 2013

    저도 어제 엄마랑 파이팅했는데 오빠가 제방에 조용히 들어와서 그러더군요 "원수를 사랑하라" ㅋㅋ부모님이 원수라는 뜻은 아니구요 계속 기분나쁜거에 신경쓰고 그러다 보면 오히려중요한 공부에 집중못하고 손해보는건 저뿐이에요 중요한 시기인만큼 공부외엔 그 어떤것도 겸허히받아들이는게 좋은것 같아요 원수를 사랑할만큼요ㅋㅋㅋ이게 다 제 자신을 위한 것이니까요 뭐..부모님도 다 님을 위해서 하시는 말씀이겠죠 당연히 그래도 너무 스트레스다 싶으면 한귀로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아니!! · 455488 · 14/04/07 23:12 · MS 2013

    오.. 조언 감사합니다ㅜ 원수를 사랑하라... 집가서 엄마얼굴보고 속으로 읊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novajenesis · 469758 · 14/04/06 12:39 · MS 2013

    난 고3현역인데 머라고 잔소리안하고 셤 망치면 다음에 잘하면된다고 하면서 성적표 달라고 안하시는 어머니가 있어서 행복하군. 그 기대에ㄷㅓ부응하고싶어서 공부도 잘됨 하하 게임중독자가 문과 탑이 되었으니

  • 아니!! · 455488 · 14/04/07 23:13 · MS 2013

    부럽네요

  • 원천쌤 · 492790 · 14/04/06 13:35 · MS 2014

    http://www.youtube.com/watch?v=DT5EdtlN2d4&feature=youtu.be

    어머니께 위의 동영상의 22분 20초 정도부터 들려드리세요. 강대쌤이 학부모님들께 꼬옥 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ㅋㅋ

    아니!! 님도 어머니의 진심은 자식 걱정이란 걸 믿으시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질 겁니다.

    그리고 어머니랑 다투었을 때의 기억이 마음 속에 남아있을 터인데

    그것은 과거의 벌어진 일들의 그림자일 뿐이에요,

    그걸 계속 들추고 마음 속에서 재생시키지 마시고 의식적으로 저만치 던져두면 지들이 알아서 슬금슬금 작아지기도 합니다. 이게 쉽게 되는 것은 아닌데 노력하면 조금씩은 늘더라구요~~^^

  • 아니!! · 455488 · 14/04/07 23:19 · MS 2013

    꺄항 원천쌤이당>..< 빨리 작아져서 공부에 집중할수있는 기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흐헤헤헿 쌤 감사합니다!!

  • evenstar8355 · 471678 · 14/04/06 16:37 · MS 2013

    다년간의 경험에 의하면 부모님과 싸워서 이득될거하나도없어요
    그냥.., 님과 어머님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예~~ 예~~~예스맨이 되어주세요
    정 스트레스받으시면 혼자계실때 허공에 욕도좀하시고 어머님과 같이 계실땐 엄청바쁜척하세요ㅋㅋ 끼어드실틈이 없도록요.. 전 자주 꾀병부렸음^^

  • 아니!! · 455488 · 14/04/07 23:24 · MS 2013

    허공에 욕ㅋㅋㅋ.. 전 더 심한데.... 엄마랑 싸우고 방에 들어오면 너무화나고 앞뒤 안보여요ㅋㅋ.. 주변에 있는물건 걍 다 던집니다.. 그게 핸드폰일수도있고 볼펜일수도 있고 옷일수도 있구요.. 감정정리 될때까지 던져요.. 그냥 벽에다가 미친것처럼 볼펜으로 쫙쫙 긋고 욕써놓기도 하고ㅜ.. 감정정리해야할때는 주로 제방에서 할수있는일은 다 하는거같아요 자학하고 벽에 낙서하고 종이찢고ㅜㅜ.. 정신병인가여 하나씩 고쳐가고있는데..

  • 두유맛소금 · 429261 · 14/04/06 18:20 · MS 2012

    전 아빠가 고2때 정말 심하게그러셔서 고2때 빡침+반항으로 공부안하고놈 이제 아버지께서 안건드리심 다시공부중ㅋㅋㅋ 어른들은 앵간하면 잘안변하심 말귀도안통하고 최선책은 집에없는것저처럼 맞불놓으면 나만손해임

  • 아니!! · 455488 · 14/04/07 23:26 · MS 2013

    네!!!!진짜로ㅜㅜ 말귀하나도안통해요.. 내 공분데.. 내미랜데...제일 답답한건 난데ㅠㅠ!!!!!!!! 성적안나오면 내가 제일 속상한데!!!!!!! ㅠㅠ... 엄마까지 나한테 왜 그러는지ㅜㅠ엉엉

  • parksocool · 474313 · 14/04/06 20:23 · MS 2013

    이어폰끼고 계세요. 밥먹을때도 뭐라고하면 멘탈케어한다고 해보삼 .ㅋㅋㅋㅋ 될지는 모르겠네요. ㅋ

  • 아니!! · 455488 · 14/04/07 23:27 · MS 2013

    될수있으면 영어듣기하려구요!!ㅎㅎ 말걸면 "안들리니까 좀잇다말해" 라고하고 영어듣기끝나면 빛의속도로 집나가기ㅋㅋㅋ

  • vicki · 484260 · 14/04/07 00:36 · MS 2013

    신경안쓴다고노력해도 한계가있죠..저도비슷한환경이라 잘이해합니다ㅠㅠ사람은잘안바뀌죠ㅠㅠ 그치만똑같은상황도 님께서어떻게대처하냐에따라 달라질수있는거같아요 최대한긍정적으로받아들이려고노력하세요 잔소리가아픈건성장판이아픈거랑비슷한거같아요ㅠㅠ더성장하실수있을거에요ㅜㅜ홧팅 !!

  • 아니!! · 455488 · 14/04/07 23:29 · MS 2013

    감사합니다ㅠㅠ 비슷한 환경이신 분들 생각보다 많으시네요ㅜㅠ 안그래도 스트레스받는데 왜 엄마까지 스트레스를 주는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싶어도 막상 잔소리들으면 너무 서럽고 화나고 감정이 격해져요..

  • 앙대기공15학번 · 501282 · 14/04/07 19:49 · MS 2014

    스트ㅡ레스를아이에게푸는부모님은어디에도없습니다 저는 지금 기숙사학교다녀서 부모님과 떨어져지ㅣ내는데 잔소리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좋은거에요다 자식들이 부모본인들보다 잘되기를바라는데 그게 답답하셔서 그런걸거에요

  • Peter Lynch · 433775 · 14/04/07 20:30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아니!! · 455488 · 14/04/07 23:31 · MS 2013

    답답한건 이해를 하지만ㅜ 매일매일 똑같은말 또 하고 또 하고.. 하루라도 잔소리안하면 마치 제성적이 뚝 떨어지는것처럼 잔소리하시니까 전 그냥 차라리 님이 부럽네요..

  • 양키노인네 · 413402 · 14/04/07 21:09 · MS 2012

    다른 건 모르겠지만 입시생에게 식사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부분에서 탈이나면 위험하죠. 감히 말씀드리건대, 어머님께서 하시는 잔소리의 내용보다 매일 반복되는 식사시간에 잔소리를 하신다는 사실 그 자체가 더 스트레스로 다가오시리라 믿습니다. 잔소리를 해결하시려 노력하는것도 버거워 보이시구요. 차라리 피해보시는 건 어떠할까요? 도시락을 싸셔서 독서실 휴게실에서 드시는 등의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시간 아껴서 공부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려보시는 편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그것도 여의치 않으시면 따로 혼자서 식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아무튼 최대한 마찰을 피하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아니!! · 455488 · 14/04/07 23:33 · MS 2013

    학교 석식먹으려고 했는데 사람많은 곳에서 오래있으면 기빨리는게 심해서 바로 집가서 20분이라도 누워있어야해요ㅠㅠ 어쩌죠...

  • novajenesis · 469758 · 14/04/08 00:35 · MS 2013

    석식 줄기다리기 확실히 기빨림 집에서 간단히먹고 공부하는게 편하드라구요

  • 레테 · 90 · 14/04/08 00:53 · MS 2002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의 교육을 완전히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혹여라도 자신이 생각했던 미래보다 못한 채 사회에 나와서 남에게 잔소리 듣고 홀대 당하면
    지금 어머니의 잔소리는 애교로 느껴질 겁니다.
    지금은 미칠 거 같고 죽을 거 같고 도저히 못견딜 거 같아도, 그리고 아무리 이렇게 말해봤자 시간이 지나봐야 알게 되겠지만, 조금만 지나면 다 아무 것도 아닌 일이 될 거에요.
    속는 셈치고 조금만 더 견디고 힘내봐요. 고지가 바로 눈 앞이에요.

  • 레테 · 90 · 14/04/08 01:01 · MS 2002

    그리고 식사 자리에서 어머니께서 어떻게 하시는지는 적혀 있는데 글쓴분이 어머니께 어떻게 하시는지는 알 수가 없네요. 식사 때의 상황이나 어머니를 바꾸기 힘들다면 본인을 조금 바꿔보는건 어떨까요? 무조건 참지만 말고, 그리고 같이 언쟁을 하면서 잔소리하시지 말라는 말만 하지말고요.
    엄마, 걱정마세요. 잘 하고 있고, 잘 할 거예요. 그냥 그 말이 듣고 싶으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