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9평 춘향전 21번 문제 기억나시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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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좀 받아주세요ㅋㅋ
전 춘향전 내용을 잘 모르는데
국민이야기다 보니 다들 춘향이는
정절을 잘 지키는 여인이다 라는 개념을
원래부터 알고계시던데..
전 그냥 춘향전이 이몽룡이랑 로맨스이야기라고만 알고있어서ㅋㅋ
그때 부용당이랑 선산발치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선산발치가 신분상승을 상징하는 공간인것과
춘향이가 정절을 비판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정보를 지문에서 도저히 찾지 못하겠어요
지문의 정보가 어디있는지 알려주지 않으셔도
이 문제 풀어보셔서 기억나시는 분들은
경험담 좀 알려주십사ㅋㅋ
어떤 논리로 이 문제에 접근하셨는지 등등요
부탁드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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엌 소름 지금 이거 풀고 있었는뎅ㅋㅋ
5번에서 춘향에게 정절을 강요하는 당시 사회라고 되어있는데 정절은 춘향이가 직접 선택한 것이지 강요받은게 아니라 생각해서 저는 5번을 했어요
제 기억상.. 선산발치는 성공하곤가??암튼 그러고나서야 거기다 묻어두라고해서 신분상승맞다고 봤구요 지문에 사회에서 정절을 강요했다는 부분이 안나와서 틀렸다고 했어요
관아에서 매맞아 죽은 사람을 한양 선산발치에 묻어달라고 하며, 수절원사라고 해서 '절개를 지키다 죽었다고 칭해달라는 것을 볼 때, 죄인의 몸인 춘향이 훗날 정절을 지킨 의로운 사람으로 남기를 바라고 있는걸 알 수 있죠.
여기서 춘향의 신분 상승 욕구(죄인이지만 나중엔 열녀[명예로운 사람]로 대해주길 바람)가 드러나고, 따라서 선산발치는 정절을 지키다가 고난을 당한 춘향의 한이 해소되는 공간임과 동시에 본인의 가치가 높아질 수 있는 신분 상승의 공간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이 질문과 관련하여 오르비에 제가 쓴 글이 있습니다.
http://orbi.kr/0004451421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