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시인이 자기 시가 나온 문제를 푼다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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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화가나서 수능 다시볼거같아 ㄹ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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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항상 백분위 98 밑으로 안떨어졌는데 어느순간부터 슬럼프가 온건지 독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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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잉~하러 호주 가야지 ㅋ 같은 건 너무 말이 그렇긴 한데 ㄹㅇ 기술 배우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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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가만히 할일하는사람한테 굳이 시비거는사람들이 초등때나 중딩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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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저렇게 나오지도 않는데 참 이런거나 풀어야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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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8
팔로워 팍팍 줄어든다 다들 산화당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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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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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지균, 한부모, 기초생활, 재외국민... 그래 다 좋은 거 알겟어 근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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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라 잇올 0
잇올에서 대인라 듣는 분들 진짜 그 링크 부탁드려서 그거 통해서 들으시나요? 접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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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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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독서실 청소를 안해서 예전 책이 쌓여있는데 21
내 현역 6모 시험지 있네 추억이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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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작년에 다녔던 센터는 됐던 걸로 기억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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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는 화공이요 인풋은 요즘 비비는 거 같고...위치, 인식 말고 아웃풋만 고려했을 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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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4개월 안팎으로 남았는데 저희 친할아버지께서 중환자실에서 병마와 싸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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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하루면 왔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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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모집 중지될 일 없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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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볼만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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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시간에 한 번 들어가보고 싶다니까 절대 안 된다던데 원래 이런가요? 작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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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까지 달린다는 가정 하에 스카이 비상경 가능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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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공화당일 것 같으니까 민주당 하원의장하고 거리두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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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사고나서 평생 불구로 살아야하거나 암에 걸려도 꾸역꾸역 살아있어야한다면 생각만해도 고통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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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유급 원인 6
뭐에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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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논술 여름방학때부터 준비해도 될까요? 수능을 메인으로 하고 논술은 연고냥 세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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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일명 감독해하면서 느낌으로 해석하면서 고1부터 3은 무조건 맞고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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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뉴비 인사! 7
내일 수능이라는데 다들 수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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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3등급 0
현역 재수 때는 영어를 거의 공부 안해서 매번 5,6등급만 나오다가 올해는 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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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나를 읽은 학생 (=나)가 보인 반응으로 적절하지 않은 거ㅅㅂ 내가 옳지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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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좋진 않은거 같음 인간의 반사회성만으로 재능계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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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희는 이거 적분해서 풀던데 걍 이렇게 해도 완전 비에이비오는 아니죠?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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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극 없어지니깐 실모 미적분에서 도형내려면 1. 무등비 지랄맞은 4점으로 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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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불안감+인간 삶에 대한 무상감+덥고 습한 날씨때문에 무기력함ㅈ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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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5-6등급도 대학이 강제되는 게 문제의 근원임 27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한데 공부에 큰 뜻이나 재능이 없이 사회적으로 대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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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화학좀 해라 13
6평기준 화학선택자수 4만명아래., 얘들아 화학좀 해라 잘하든못하든.. 9평때 5만명이상 ㄱ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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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올 등록했는데 0
조오온나 머네 ^^ㅣ발 제일 가까운 노량진지점이 편도 50분 거리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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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공식적인거 하다가 캐쥬얼(?)한거 통역하려고 하니 머리가 꼬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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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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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cc받으신 분 계신가요…… 경제 or 경영이면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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옯뉴비 인사 7
ㅎ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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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다엔수니 뭐니 해도 올해 의대 모집정지하면 이 여파로 급간 밀린애들 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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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수 미적과탐 44334 올해 6평 확통사탐 12211 솔직히 이정도면 올해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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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확률로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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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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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탈퇴할까 라는 것은 항상 드는 고민 합격하고 탈퇴하거나 그러려고 했는데 .. 내 맘 같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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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 :6평 미적 백분위 98입니다 88점이요. 지금 1일1실모 하는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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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실모 중 적당한 난이도에 평가원스러운 파이널 실모 3개 뽑으면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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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이 이과 내신 총 2.55에다가 6모33333 7모22224면 수시 어디로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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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신 1.8이고 작년에 중앙대 기계 종합으로 합격했는데 올해 한양대 기계 종합...
저는 사실 기술자님의 그 글을 보고서
교재에서 느꼈던 것과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느꼈습니다.
'저게 본질일까?'
그분의 교재와는 상관 없는 글입니다.. 죄송..
개인적으로 기술자군님을 수능 국어 참고서 저자로서 존경합니다.. 내용에 동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그만한 퀄리티로 책 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아니까요.. 열정이 있는 분 같아 보이고.. 문학의 개념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전공자가 아니면 충분히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제 의구심은 오르비 내에서 주목받는 다른 분에게..
그리고 수능 국어의 본질은 두개라고 봅니다.. 하나는 지문에 실린, 그리고 앞으로 실릴 글 자체.. 다른 하나는 유형.. 글 자체에 대한 본질적인 접근은 솔직히 수능형 공부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아예 역발상으로 접근해서 기초적인 수준에서 글을 쓰고 글이라는 것을 이해해야하는데(마치 논술수업처럼).. 대한민국 수능 교육시스템에서 그게 진짜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능 200일정도 남았는데 국어 공부랍시고 기초적인 논설문 설명문 쓰고 첨삭해주면 수험생 입장에선 선생님 멱살을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글에 대한 본질적 이해는 어느정도 수준에 한정시킨 다음 수능에 대한 유형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고.. 사실 유형적 접근으로 글을 많이 접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기도 하고요.. 수능/평가원 국어 기출 전부 모아놓으면 1000페이지는 될건데 이걸 세세하게 들여다보는 작업이니.. 네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 글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산적인 토론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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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맥락은 '아무리 시인이라고 해도 독자에게 자신의 의도대로 감상하라고 강요할 수 없습니다.'였죠. 아마 전공자시니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더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김소월의 「진달래꽃」에 대한 개체적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그 시가 담고 있는 생각이 무엇인가 하는 점도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작품을 읽는 주체가 어떤 관점에서 작품에 접근하는가에 따라 작품에 담겨 있는생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다. _국어 교육의 이해(사회평론,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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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신 글에서 작은따옴표로 쓰신(제 글에는 저런 문장이 없었습니다만...) '시는 독자의 것이니 자유롭게 해석되어야 한다'에서 '자유롭게'가 '자기 마음대로'라면 저도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이 주제로도 한 번 글을 길게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