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목표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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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봐도 저랑 안맞는것 같아요.
전 이해하고 적용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타입인지라 홧김에 정해버린 의대목표는 그만두렵니다.
그대신 전자공학과를 가고싶군요. 처음부터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고 . 반수한답시고(성적에 대한 비관이 큰) 취업되고 입결낮은 서성한 기계를 입학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기계공학과는 저랑 안맞는 것 같네요.
회로를 짜본적은 한번도 없지만 설계하는 방면이 좋고 그것에 맞는게 전자공학과인듯 하네요. 예전엔 스타크래프트 맵만들기도 하루에 5시간하고 그랬는데 그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공부만 하고 있었군요 막연히 RC카 개조하고 덕후스러운 공돌이짓이 동경스럽기도 하고.
현역때는 그저 수능과목이 화생이라 화생공을 고집했는데 반수하니 뭔가 새로운 꿈을 찾은 것 같아다행스럽기도 합니다..
요즘 마음이 싱숭생숭 한데 이글쓰고 한번 다잡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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