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서관에서 서울대 18학번을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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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오늘 아침 9시에 도서관을 갔는데 옆 빈자리에 손으로 단어장 정리한게 있는데 invite,disturb이런게 있길래 중학생 공부인가 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보면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옆사람 어떤거 공부하나 궁금해서 가끔씩보거든요 근데 수2 개념 원리를 하더라구요 영어는 invite 외우는데 수2하길래 개념원리고 해서 아 이과 하위권이구나 했습니다. 저녁 10시까지도 집에도 안가고 꼬박 12시간 공부하길래 또 모하나봤더니 집합을 합니다. 확률인가 했더니 벤다이어 그램을 그리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ebs 중학 책보고 중학생인걸 알았습니다. 사회인데 우리나라의 주요도시 하면서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 외우고 있더라구요 손으로 써가면서 외우는데 어찌나 손이 빠르던지,,, 그리고 10시 50분쯤 나갈준비를 하는데 시간이 아까운게 느껴질정도로 후다다닥 무슨 초재는거 마냥 빠르게 준비하더니 해드폰 딱끼고 단어장손에 쥐고 외우면서 나갑니다. 수능공부하는 제가 부끄러울정도로 공부 열심히하는데 와 진짜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솔직히 스카이 가는 친구들 보면 막 범생이 보다도 아닌 애들이 제 주변에는 더 많았는데,,, 오늘 제가 본 중학생같은 애들이 오르비 들어와서 모 공부해야되냐고 물어보는가 봅니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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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끔하면서 부끄러워졌어요...ㅠㅋㅋ
18학번 그러길래... 뭔가했는데...
디게 열심히하는 중딩... 이었군...
저도 중학교때 저렇게 했어야 했는데... 엉엉
아니요 저는 중딩때 저렇게 안해도 스카이 가는 수많은 친구들을 봤고 특목고 갔던 친구도 많이 봤지만 저렇게까지 한건 본적도 들은 적도 없네요ㅋㅋㅋ
치열하다는 말이 어울리는듯...저습관이 수능까지 이어진다면 서울대 뚫을듯...
학교에서 지균으로 서울대 가는애들도 저렇게까지하는건 못봤는데요 ㅋㅋㅋㅋ
저도...심지어 설의간 애도 쉬는시간에 매점도 갔다오고 수다도 떨고 하던데...
이야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