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계산해보고 포기하는 습관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434912
안녕하세요. 독학하고 있는 재수생입니다.
이제겨우 삼월인데 나쁜버릇때문에 고민이에요
독재다 보니까 공부시간이 많아야한다는 강박?같은게 있어요.
생활계획을 아침 7시 기상. 8시부터 밤 11시까지 공부하고 12시 취침 이렇게 잡았는데요.
점심저녁 각각 한시간씩을 빼면 13시간을 공부해야 되요. 어디선가 공부는 종이가 물에 젖듯이 서서히 늘려가는 거란 말을 듣고 일단 할수있는 최대한을 하고 점점 늘리려는 계획입니다. 나중엔 15시간,16시간도 되게요.
근데 잠을 잘못자서 몸이 아프거나 잠깐 졸거나 할땐 순공부시간이 10시간도 안나올때도 있어요.
특히 오전공부를 소홀히하는경우가 있는데 그럼 밤11시까지 제가 할수있는 공부시간을 계산해보고 10시간이 안되면 막 의욕이 떨어져요. 늦잠자거나 할땐 장난없고요ㅜㅜ
오르비분들은 하루 공부시간이 펑크가 나거나 흐름을 놓칠때 어떻게 마음정리?를 하시나요?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했지만 다시 본드로 붙이고 공부하기.
-
심한 척추측만증 때문에 신경성두통 경추통 거북목통증 매일 달고있는데 이게 아픈것도...
-
소원임
-
말만 하고 정작 도전하는 사람은 거의 없네요 요즘은 메디컬도 쉬워졌다 이러는 사람들 까지 보임
-
제발여 젠슨황 선생님..20층 올려놔..
-
응 안 가 1
하..
-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비난은 ㄴㄴ
-
역시 국어 > 수학 > 영어 > 사탐 인가 공부량 상관없이 언미사탐 중에서
-
옛날엔 그게 좋았는데 애초에 목적 자체를 나 혼자 연애에 두고 있으면 상대방과...
-
논리실증주의자는 예측이 맞을 경우에, 포퍼는 예측이 틀리지 않는 한, 2
논리싫증주의자는 관심이 없다
-
아주머니 추우신데 막 이것좀읽어보세요~~하면서 전단지 돌리고계시길래 무교긴해도...
-
재밌게들 지내는구나
-
개념 + 추론을 줄여서 개+추라 칠판에 적으셨는데 바로 개추 눌렀다 ㅇㅇ
-
살 분 있나요?
-
늙었나봄
-
제가 이제 고2이고… 노베인데 정시로 가려고 해서…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수학여행을...
-
지들 얼굴 인증하는 건 어케 보고 참았냐..? 애니 프사 달고 애니 추천하는 건...
-
벡터가 뭔데 2
닷프로덕트는뭐고크로스프로덕트는뭐야 내머리 으아아아아악 정시충인권을보장하라
-
배운내용 체화하고싶은데 워크북같은게 없어서 아직 기출 안봤으면 그냥 원솔멀택도 같이 할까요?
-
진짜 긴장되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하..
-
모르겠음 학생들 국어실력 좀먹기만 하는 쓰레기 공부
-
하트츠하트도 되고요 하트츠하츠도 되고요 하츠투하츠도 되면서 하츠츠하트같이 별 이상한게 다 됩니다.
-
살면서 벽느낀적이 별로없는데 하아
-
빈도는 줄었지만 집순이라 종종 들어옴 솔직히 대학 반수 마려워서 들어오는 것도 있음..ㅋㅎ
-
베이지 색 셔츠+검정 블레이저 화이트 팬츠+검정 벨트 첼시부츠 검정 이런착장은...
-
1컷은 생1이나 생2나 헬 같은데.. 타임어택도 둘 다 심하고 체감상 킬러는 생1이...
-
내가 좋아하는
-
쓰는 글들은 칼럼위주겠지만 그때가면 또 다르려나
-
남녀갈등이나 물가 문제나 전세사기 등등… 정부나 기업이 나서야 하는 문제 말고 지역...
-
울음 꾹참고 3문제 한시간동안 개열심히풀었는데 자꾸 하나씩 빠져서.. 눈물나오기 직전에 밥먹으러옴
-
대학 갈래요 0
이제 보내줘...
-
수업은 못알아듣겠고 친한사람은커녕 아는사람도 한명도 없고
-
보건복지부에서 의사 관련 정책 이야기 나올 때 꼭 확인해 볼 만한 키워드가 하나 있습니다. 2
'총액계약제'이거 언급되면 진짜 긴장하셔야 합니다.
-
야! 0
라고 해도돼? 니꺼라고 해도돼? 우리둘만 아는 애칭이 필요해!
-
야 7
생동물
-
92점은 23이 어려워보이고 100점은 24수능이 어려운듯 23은 미적이 무난하고...
-
지원하려면 수능에서 화학1 물리1 응시가 필요하다는 게 사실인가요? 그게 필수조건...
-
알바/연애/반수 상담뿐이라고 생각
-
아이묭 예매 성공함 17
누나가 옆방에서 해줌.. 절하고왔다
-
겉보기 백분위가 창나있으니까 온갖 억까가 난무하는구나
-
수련도 없고 6년졸하면 바로 개원 가능..ㄷㄷ
-
ㅈㄱㄴ 제 친구는 노트에 정리하면서 공부하길래…
-
난 대학 들어가면 입 봉쇄 시작하고 학교 나와야 입 열림 말할사람이 없어 이정도면...
-
자러감
-
하나만 더 구해보자
-
버닝이벤트 해줘도 못갔으면 반수 n수를 그만하시는게 라는 나쁜 말은 하면 안되겠죠~
-
대학생활 어쩌구저쩌구 인생은 오르비에 있지 않아요 여러분
-
ㅎㅇ 나왔다 0
인사박고가라
-
어케 다가가야할까
아 오늘 늦잠잤으니까, 아 오늘 오전에 집중안됐으니까 오늘 하루는 그냥 설렁설렁하고 쉬자 이런 생각만 안가지면 된다고 봐요
꼭 목표한 시간 채우지 못하더라도 남은 하루동안 집중해서 하기만 하면 좋은거죠 지나간건 어쩔 수 없는거고 지난 게 앞으로의 계획에 멘탈적으로 영향을 미치면 안되죠
독재생한테 도움이 되는 말씀 감사드립니다
우아 감사합니다....저 공부시간을 과목별로 따로따로 측정해서 나중에 결산하는데 것도 안좋은가요??
좋죠 자연스레 과목별로 균형 분배도 되구요
자기가 한시간이나 삼십분을 단위로 했을 때 공부할 수 있는 양을 파악하여 너무 욕심내지 말고 한 8-10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양을 우선 적어보세요
하나씩 클리어 한다는 식으루요
자기한테 미션을 주는거져
이게 점점 속도가 붙어 금방 끝내게 되면 좀씩 양을 늘리는 겁니다...
맞아요 처음부터 너무 많이하려고하면 의욕 떨어져요
저도 그랬던적 있어요 오늘 할 거 다 못할거 같으니까 오늘 공부 접자 그런적 있는데 그게 일단은 해보는데까지 해보자하고 열심히하면 목표한 공부치에 가깝게 해내더라구요 그러면 다음날까지 좀더 열심히하면 어제 오늘의 목표량 다 채우고요
저도 그런 마인드였어요 처음을 망쳤으면 그냥 오늘 하루는 보내고 싶은대로 보내고 내일부터 열심히 하자 이랬고 사실 억지로 놀게 되는 그날은 논 것도 아니고 공부한 것도 아닌 이도 저도 안되는 자기자신한테 짜증만 나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늦잠자거나 했을때는 점심먹고 도서관가서 6시간밖에 못 하지만 가서 열심히하자. 이런 생각으로 가요. 그럼 전 오히려 집중이 되게 잘 되서 풀공부는 못 했지만 자기 신이 대견스럽고 내일 풀타임 공부할게 기대되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