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rrytwo [480154] · MS 2013 · 쪽지

2014-03-19 06:17:52
조회수 410

1996 언어 영역 풀다 이해가 안 되는 선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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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언어 영역 49번 문제인데

봉산 탈춤 대본이 지문으로 주어지고 감상 태도로 적절치 않은 것을 고르는 문제에서

'탈춤에서는 관객도 중요하다는데 공연장에 직접 가서 관객의 성향을 알아보려고 해.'

라는 선지가 답이었는데 교과서도 찾아보고 그냥 제가 학습한 기본적인 내용으로

대본이라는 것을 특히 민속극을 감상할 때 공연이 이루어졌을 때의 상황과 관객들에 대한 상상도

고려할 수 있는 내용이다 라고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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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만년필 · 457622 · 14/03/19 06:55 · MS 2013

    성향을 반응으로 고치거나
    관객들과의 소통으로 고쳐주면 될거 같기도 한데요
    그리고 반복해서 올리시는데 이런건 여기서 명쾌한 해답을 얻으시기 힘들 것 같은데요.
    차라리 아는 선생님에게 물어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 jerrytwo · 480154 · 14/03/19 06:59 · MS 2013

    제가 독학이라... 성향이 안되는 이유는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면요?

  • 파워스트로크 · 499092 · 14/03/19 07:24 · MS 2014

    예전에 저는 관객이 계속바뀌기에  성향이든 반응이든 달라질거라생각해서 틀렷다 햇엇는데 맞을랑가..

  • 각설이 · 463916 · 14/03/19 07:37 · MS 2013

    탈춤에 관객이 중요한 이유는 탈춤이 관객들과 상호소통(관객도 탈춤 무대의 일원이 됨)하는 무대이기 때문이에요.

    관객들의 성격(성질)에 대한 경향, 예를 들면 저 관객은 아이유를 좋아한다 같은 것을 분석해봤자 탈춤을 감상하는 데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겁니다. 감상을 통해 무대의 본질, 의미를 파악해야해요.

    '관객과의 소통'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탈춤 무대의 의의 등을 파악한다 내용 정도면 얼추 맞아떨어질 것 같네요. 하지만 관객의 성향 같은 자잘한 것을 중점으로 탈춤을 감상한다면 얻을 수 있는것이 없겠죠. 본질에 접근하는 활동이 아니니까요.

  • jerrytwo · 480154 · 14/03/19 09:45 · MS 2013

    제가 선지를 좀 잘못 이해한 것 같네요 저는 어떻게 해석했냐면 탈춤에서의 관객의 모습 다른 장르의 극에서의 관객의 모습 그러니까 좀 더 다르게 말하면 각 장르마다 관객과 소통방식이 다를 것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아 탈춤에서 관객은 이런 모습이구나 를 파악하겠다는 걸 관객의 성향을 알아보려 한다는 걸로 표현한 줄 알았습니다. 다시보니 관객의 성향이라 함은 그렇게 해석하면 안 되는 거였군요

  • 각설이 · 463916 · 14/03/19 11:02 · MS 2013

    그 문제에서 직접 <보기>를 준 것이 아닌 이상 그 지문 내에서만 해결하셔야 해요. 만약 그렇게 본다면 문학 문제 중에 풀릴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타 장르의 극에서의 모습'을 비교하려고 하신건.. 옛날 수능 언어의 미치고팔딱뛸 난이도에 짓눌리셔서 잠깐 잘못 생각하신 것 같네요.

  • 각설이 · 463916 · 14/03/19 11:02 · MS 2013

    그 문제에서 직접 <보기>를 준 것이 아닌 이상 그 지문 내에서만 해결하셔야 해요. 만약 그렇게 본다면 문학 문제 중에 풀릴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타 장르의 극에서의 모습'을 비교하려고 하신건.. 옛날 수능 언어의 미치고팔딱뛸 난이도에 짓눌리셔서 잠깐 잘못 생각하신 것 같네요.

  • jerrytwo · 480154 · 14/03/19 11:28 · MS 2013

    아 근데 제가 타 장르의 극에서의 모습을 비교하려 했다기보다는 위에 님의 댓글에서 밑부분에서 말씀하신 관객과의 소통을 살펴본다는 말과 관객의 성향을 알아본다라는 말을 비슷하게 본거죠. '탈춤에서는 관객이 중요하다는데 관객의 성향을 알아보려고 해'라는 선지가 관객과의 소통 이라는 부분을 노리고 만들어진 줄 알구요. 관객이 어떻게 공연과 소통하는지의 모습도 저는 관객의 성향이라고 해석했던겁니다. 뭔가 제 머릿속에 들었던 생각을 표현하려니까 말이 번거로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