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올국대 [464043] · MS 2013 · 쪽지

2014-03-16 14:48:05
조회수 2,369

귀찮아묻지마님의 주장에 대한 반박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426068

모바일로 작성하느라 보기 불편할 수 있다는 점 양해해주시고요.... 경찰대만이님의 글의 댓글과는 달리 귀찮아묻지마님의 글을 통해 다른쪽의견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런데 귀찮아묻지마님의 논리는 어른공경이군요....
그럼 어떤 현역 고3이 와서 똑같이 3개틀렸다고 말하고 이래갖고는 의대는 어림도없겠죠 이런식이면서 경찰대만이님이 쓰신 문체와 어감을 글과 댓글에서 사용했다 치면 마찬가지로 그래 니잘났다 잘난척하는거냐 아 짜증난다 이런글이 속출하겠죠....
그럼 이사람은 학생이니까 비판받아 마땅한 건가요? 저도 어른은 공경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로는 감정싸움때문에 제 댓글이 어떻게 비쳐졌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도 어른을 공경해야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이건 원칙적인 부분이고요 경찰대만이님이 어른이기 때문에 까여선 안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어른공경이 여기서 왜나오냐는 식으로 전 말한겁니다.... 경찰대만이님이 쓰신 글 자체만 갖고 판단해야지 그분이 어른이면 그런 댓글 달면 안되는건가요?
그리고 제가 예의 없다고 했는데그 근거가 무엇이죠? 어그로 끈다? 어른은 어그로 끄면 안되는법이라도 있습니까? 어그로라는 말은 국어사전에 낮춰쓰는말이라고 나와있습니까??
제 댓글이 까여서 저도 필요이상으로 극단적인 댓글과 언사를 행한건 인정합니다만 귀찮아묻지마님 칠판수업님도 결코 자신들의 논리가 옳다고만 주장할 수는없을겁니다
이 글에서 경찰대만이님이 어른이셔서 공경해야되는건 아무 상관관계가 없으니까요.... 이제 더이상 무의미한 소모전은 끝냈으면 합니다 모두들 다시 밝게 오르비했으면 좋겠고요 이 글을 쓴 이유는 일부 유저분들이 제가 아주 X놈인것처럼 원래 저런 분이세요 유명하시나보죠? 이런식으로 글을 다셔서 입니다 저 댓글만 가끔달며 조용히 오르비하는 유저이거든요 ^^
그리고 경찰대만이님에게 어린 저이지만 감히 한마디 하겠습니다... 경찰대만이님이 하고 계신 행동이 훌리로 받아들여질수 있습니다 의대 관련글에서 의대의 비전이 안좋다는 얘기를 하시면서 본인 딸은 보내시겠다니요.... 아주 간섭이 심하신거 같은데 글쓰시는것보면 정말 의대가 비전이 안좋다고 느끼시는분이라면 전혀 허락 안해주실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의대를 까면서 딸을 의대에 보내겠다는 이중적인 행동은 취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훌리로 의심받을수있는 행동이니까요 의대의 현실을 깨닫고 갈려면 가라라는 식으로 말씀하신거일수도 있긴한데요 그런글 님이 올리시면 진정성 떨어지니까요....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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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공행마 · 475590 · 14/03/16 20:30 · MS 2013

    경찰대만이님이 어른이라는 점도 있지만 꼭 그 이유 뿐이 아니라도 온라인상에서 서로에게 최소한의 기본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그렇지 못한 댓글들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 귀찮아묻지마 · 414680 · 14/03/16 20:46 · MS 2012

    굳이안그래도돼ㅋㅋ

  • 정공행마 · 475590 · 14/03/16 20:55 · MS 2013

    잘 들어가셨나요
    립스틱...ㅠㅠ

  • 귀찮아묻지마 · 414680 · 14/03/16 21:25 · MS 2012

    응ㅋㅋ 예과방문때보자

  • 정공행마 · 475590 · 14/03/16 22:22 · MS 2013

    넵ㅋㅋ그때뵈요^^

  • 고민있는아이 · 469788 · 14/03/16 20:42 · MS 2017

    아니 이게 무슨소리야... 경찰대만이님은 따님을 의대가 아니라 경찰대에 보내고 싶어하는 분이랍니다.

  • AbandonedS · 59684 · 14/03/16 21:06 · MS 2004

    어르신이니 말을 가려라는게 핵심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다만, 어르신이니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않냐라고 생각하는 배려는 필요한 것이겠죠.

    20대의 청년이 '전라도놈들은 다 사기꾼에 빨갱이야'라고 말한다면 '뭐야 저 일베충은'이라고 반응함이 당연하지만, 70대의 어르신이 똑같은 말씀을 하신다면 '지역감정이 깊으신 분이구나... 안타깝네...'라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요.

    님이 예의없다는 근거는, 그냥 댓글들에서 여실히 드러나더군요. 님이랑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한가족이 아니냐고 비아냥거리거나, 상대방의 댓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님 내키는대로 읽고는 혼자 신나시거나 이런 게 예의없는 행동이죠 뭐.

  • ♥×♥=3 · 488499 · 14/03/16 21:17

    지겹다.

  • 해방이화 · 449487 · 14/03/16 23:07

    음 다들 말속에 칼이 들어있어서 그런거같아요 의견이 다르더라도 서로 비꼬거나 내리는듯한 말투보다 그런데 이 글은 이렇게 보이실수도 있을거같아요~조금 신경쓰는것도 나쁘지않을거같아요 라는 식으로 조금 부드럽게 쓰면 모두 더 좋지않을까요??

  • 칠판수업 · 444628 · 14/03/17 08:48

    실제로 보면 말도 못걸 사람들이 얼굴 안보이는 넷상이라고 막말하는게 어이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아버지 어머니뻘의 연세이실텐데요. 그리고 학생이라면 비판받아 마땅하냐고 말씀하셨는데 '비판'은 어른이나 학생이나 마찬가지로 받을수있습니다. 다만 '비난'은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 누구도 상대방에게 받아선 안됩니다.몰상식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경우에서는요. 경찰대만이님의 글을 보고 비판을 하려면 정중하게 옳고그름을 따져야하는데 어그로네 자녀가 불쌍하네등등 비난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AbandnedS님 말씀처럼 유교사상이라는건 님이 함부로 말할수 있는 사상이 아닙니다.
    유교사상클라스,유교종자라는 말은 친구들끼리라도 하면안되는 말이에요
    감정적으로 격해지셔서 튀어나온말이라고 믿겠습니다.
    앞으론 삼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경찰대만이 · 494342 · 14/03/17 09:13 · MS 2014

    하여간에 저땜에 물의가 일으나 대단히 죄송한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저의 성격이 충동적이지는 않지만 좀 매사에 부질없이? 적극적인 면이 있어서 더러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저는 직장인이라 사적인 pc사용에 있어 대단히 제한적인 환경이라 사무실에 아무도 없을 때 후다닥 ,,잠시 접근할 수 있는 시간.환경의 제약이 있는 처지라,,더더욱 그러하였고,,지금도 다소 급한 마음이라 두서가 없는 글이 될 듯 합니다..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오프라인에서 대화하는 것이라면 눈빛과 말투,표정,제스추어등 다양한 문자외적인 요소가 반영되어 의사표현이 되었다면 이런 오해를 안받을 수도 있었고,,혹은 최소한 질의의 배경과 관련하여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본 질의를 했더라면 훨씬 더 무난해졌을 것이라는 취지로 반성 합니다..

    그리고 오해 중에는 평소에는 의대에 부정적이면서 딸아이는 의대를 보낼려고 하는 이중적 면모를 보였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저의 게시글만 보시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평소의 제 댓글의 전체적 취지를 보면 딸아이는 의대를 고집하고 있고,,저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의대 진학을 말리고 있고,,,한편 반대의 주장 근거와 논지를 취재하거나 수집하기 위해 노력중에 있는 입장인데...소위 무려 3개난 틀린 모평은 작년까지의 의대입결로 보아 지방의대도 가능성이 매우 희박할 수도 있으니 의대진학은 좀 재고되어야 한다는 내면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또한 오르비 동지들께 냉정히 평가받아서,,저의 주장에도 일리가 있음을 딸아이에게 피력해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의대를 까는 입장이 아니라 충분히,,공부한 의대생들이나 의사들이 개인적 노력과 투자비용과 사회비용을 모두 고려할 때 그 장래나 이익 구조에 중요한 변수들이 최근에 너무 심화되었다는 점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의사의 현실을 공시하는 댓글은 단 적이 있으나,,비난하거나,,,음해하거나,,,맹목적으로 부정적 소견을 게시한 적은 없습니다..대부분 신문자료나,,의협자료를 공시하였고,

    ,더욱이 막내동생을 메이저 의대에 진학시켜 12년이 넘도록 뒤치닥 거리 하고 개업이후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맏형으로서의 그동안 경험을 추가하여 저의 의견을 약간 보태는 형태였지요,,이점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좌우지간 다시 한번 저의 글투나? 어법으로 인해 불쾌하신 분들이 계셨다면 이 기회에 정중히 사과의 말씀을 전하는 바 입니다..좋은 아침 되십시요

  • 디아망 · 446718 · 14/03/17 12:38 · MS 2013

    여학생이고 경찰대라구요??
    뭘 좀 잘못아시고 계시는듯요
    여학생은 올해 10명뽑는데 그중 한명은 사배자라..
    메이저의대보다 여자경찰대보내기가 더 어려울걸요??
    잘알아보세요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연대의대 울산의대버리고 경찰대간 여학생들이 있구요
    작년에 울산에서 경찰대 여자 1차합격자가 있었던가요??
    최상위권 여학생은 거의다 경찰대 1차시험 보는건 아시죠??
    의대성적이 여자경찰대성적 윗라인으로 잘못아시는듯 해서ㅠ

  • 생올국대 · 464043 · 14/03/17 18:00 · MS 2013

    근데 그런점이 있어요 메이저는 수능을 굉장히 퍼펙트하게 봐야 하는 반면 경찰대는 자체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경쟁자와 점수차이를 많이 벌려놀수있으니까요 정말 최고의 실력자라고 가정하면 실수가 더 인정되는 경찰대가 더 가기 쉬울거라고 생각되네요

  • 경찰대만이 · 494342 · 14/03/17 09:34 · MS 2014

    의대 12년 뒤치닥 거리란 ?? 이미 지난 세월이라 돌이키고 싶지는 않지만,,양친이 안계신 저의 입장에서 맏형으로서 부모의 역활을 해야 했는데...의대생 당자자도 힘들었겠지먼 공부시켜야 하는 학부형의 입장에서도 매우 고통스러운 기간 이었습니다..@@(그짓을??또 해야 한다는 것도 사실상 저의 트라우마 입니다)

    신혼인 저에게 눈깜박하면 돌아오는 고액의 등록금..책값,,막내동생의 히스테리..진로고민..의대내의 경직?된 분위기..(더러는 단체기합으로 걷지도 못하는 경우등 말로 표현하기 힘든 과거 의대의 관행) 전공과목의 선정을 둘러싼 암투?(각설할께요 또 오해 받을라.) ..............

    그래서 요즘 명절 때 동생내외가 고향에 내려오면 술 한잔 하면서 농담합니다..전문의 자격증 절반은 아마 내가 딴 것 같다고)..차후에 허락하신 다면 적절한 수준에서 에피소드도 소개하고 그럴께요,,물론 좋았던 기억.. 행복했던 기억도 상당합니다.

  • 봄이다 · 411770 · 14/03/17 10:26 · MS 2012

    경찰대도 계급 정년제 때문에 인원 적체로
    힘들기는 마찬 가지고 ;;

    의대의 암울한 현재는 정부의 정책 실패가 더 큰 원인이리라 싶습니다 .
    의대 졸업 하고 로스쿨 가기도 하고(나름 미래가 있는 대학 로스쿨은 전문직에 많이 유리 합니다 ) 여러 길이 있으니
    따님의 의대 진학에 대해 쪼끔 너그러워 지셨으면 ㅎ
    동생 분 뒷바라지의 트라우마 때문에 의대 졸업 후 다른 길 제시도
    트라우마를 가속화 시키는 것 같아 미안 합니다 ㅎ

    어쨌던 기운 내십쇼 !!!!

  • cksqkfka · 381380 · 14/03/17 10:36 · MS 2011

    경찰대만이 님, 지난 세월 고생 많으셨네요.
    사연 잘 읽었습니다.
    경찰대도 더 없이 좋은 대학이지만, 그래도 따님께서 의대 진학을 원하면 보내시는게 좋을 것 갑습니다.
    그래야 당사자로선 후회없는 대학생활을 하실거라 생각듭니다. 힘 내세요.

  • 생올국대 · 464043 · 14/03/17 17:58 · MS 2013

    댓글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저의 댓글로 독포도 먹게되었는데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경찰대만이님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경찰대만이에게 과도한 의심을 갖고 있었던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 점 사과드리고 나중에 좀 잠잠해지면 여러 에피소드 들려주셔서 현실도 깨닫기도 하고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공부할 수있게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