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yer [431438] · MS 2012 · 쪽지

2014-03-11 20:38:54
조회수 922

가끔 고3때가 의외로 행복했다는 생각안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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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땐 저말 도저히 이해안갔는데 막상 대학오고나서 진로, 미래를 생각해보니 그런 생각이드네요. 불확실성과 다양성으로 점철된 미래를 걱정해야되고, 스스로 삶의 길을 선택하는 처지에 놓이니 요즘은 정말 그냥 공부만이 인생의 전부였던 고3때가 훨 행복했던거같네요. 수험생활이 쉽단 얘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능이라는 시험만 걱정하는편이ㅈ진로,미래걱정하는 것보단 훨 난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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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인 · 415048 · 14/03/11 20:40 · MS 2012

    전 무척 행복했어요( ´ ▽ ` )ノ
    고3 가는 게 아깝고 아쉽고 안타까울정도로요!

  • 그리부이 · 441400 · 14/03/11 20:41

    저는 항상요...ㅋㅋㅋㅋ ㅋㅋㅋㅋ
    대학은 전국에서 사람이 모이니 이상한 사람도 많구
    고3때는 그냥 다 친했는데
    인간관계두 어렵구...
    미래는 어두컴컴하기만 하구
    그냥
    '대학만 가면 뭐든게 잘풀릴거야!'
    란 생각만 가지고 친구들이랑 일탈도 하고 공부도 하구 연애도 랬던 그때가 그리워요...

  • Slayer · 431438 · 14/03/11 20:43 · MS 2012

    진심 공감가네요...전 문과생이라 그런지 더 심한듯해요

  • · 459335 · 14/03/11 20:48 · MS 2013

    고등학교 때부터 전국에서 사람이 다 모이니 이상한 사람도 많구 중3때는 그냥 다 친했는데
    맞춰주기도 어렵구...
    입시는 어두컴컴하기만 하구
    아오
    그렇게 맞춰주다 지금 재수하구...

  • f(♡) · 405382 · 14/03/11 20:42 · MS 2012

    돌이켜보면 딴걱정 없이 공부만 한 게
    정말 행복했네요....

  • 정공행마 · 475590 · 14/03/11 20:48 · MS 2013

    고3은 별로 안 그리운데
    고3때 같이있던 친구는 보고싶네요

  • ★삼수생★ · 488499 · 14/03/11 20:49

    몇년이 지나면 지금이 그리워질텐데요 현재에 만족하고 항상 살아요 전.ㅋㅋ 나중에 후회않게 하고싶은대로

  • 정훈이 · 487709 · 14/03/11 20:52 · MS 2014

    수능만 못본거 빼고는 매우 행복했습니다. 진짜 윗댓글처럼 하루하루 지나가는게 누무 아쉬웠죠

  • 정훈이 · 487709 · 14/03/11 20:53 · MS 2014

    근데 재수하는 지금도 나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고3때완 다른 '진짜'공부하는것 같아서요

  • 래인 · 415048 · 14/03/11 20:58 · MS 2012

    고2도그랬죠( ´ ▽ ` )ノ

  • NATURAL · 428780 · 14/03/11 20:56 · MS 2017

    의외로가아니라 진짜그때가 신낫는데..

  • 탱탱탱구 · 356408 · 14/03/11 20:56 · MS 2017

    친구들하고 같이 밥먹고 공부하고 자고 야자하고 점심시간마다 축구하거나 원바하던 그 시절
    대학가면 달라지겠지 하던 그 때가 그립네요

  • hrhr0147 · 478233 · 14/03/11 21:31 · MS 2013

    재수하는 지금보다 고3이 더 좋았어요 주변에 항상 친구들이 있었고... 지금은 얘들이 학교생활 하느라 바쁘고 저는 공부해야하니 만나기도 그렇고..

  • 설대꼭간다 · 478434 · 14/03/11 22:58 · MS 2013

    재수하는지금이평생중에제일 살만하네요 태어나서뭔갈이렇게열심히해본적이 처음이에요. 핑계만대고살았던게으른지난날보단 매일피곤에찌들어집에오는, 지금이훨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