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었어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409640
오늘 왜인지모르겠는데 어제그저께살짝씩계획밀려서인지
공부가 안되고 할의욕이안나더라구요.. 어제그저께도마찬가지였는데 악으로했죠
오늘 진짜그냥아무것도안하고 시간버렸습니다.
진짜아무것도안하다가 5시쯤되니깐 갑자기제가너무한심하더라구요
오늘죽도록했어야 밀린거까지싹끝낼까말까인데
앉아서시간이나 축내고, 진짜한심했어요
고등학교중학교때 어머니아버지 속썩인거 생각나고
중학교때 엄마가 공부좀해라햇던말에 괜한 다른곳에서 화난거 엄마한테 풀다가
미쳤었는지 방문에 아령?액자? 싹다집어던지고 어머니 문밖에 코너에 기대서
표정잃고 눈물맺힌거보고 너무죄송하면서도, 집나갔다가 정신차리고들어오긴했지만
어머니는 아직도 가슴에 한으로 남아있겠죠 다잊은척하셔도..
오늘 공부도 안하고 한심하다고 생각하다가, 저것도 갑자기떠올랐어요.
이미 울고있었는데 다그쳐갈쯤에 생각나니깐 진짜 방금전까지 한숨도안쉬고 울었네요
슬럼프 몇일지나면 괜찮아지겠지만 진짜 제 자신이 쓰레기같다고느껴져요.
어떻게 날 이렇게 잘 키워주신 엄마한테 그렇게했었는지, 한시간한시간이 아깝고 집중해야될시간을
가만히앉아서 시간보냈다는거 한시간반동안울고나니깐 좀후련하네요
앞으로잘하면되겠다는 생각도 들고. 오늘은그냥 좀쉬어가는날로 쳐야겠네요
지금마음에 공부한다고 들어올 것 같지도않고..
재수생 현역 n수생분들 우울해 죽을것 같다고 느끼면 그냥 우는게 답인것같아요.
250일도안남았지만 최선을 다해봅시다
화이팅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같은재종반친구가 너무 자극을주네요 자기는 오늘몇시간공부햇다 이런식으로요...같은반에친구가 있는게 이리독일줄..
와 249일이나 남았습니까?
그 정도면 님이 원하는 곳에 들어갈 수 있겠네요
앞으로 각오를 다지고 파이팅! 하세요
님이 이야기했잖아여 까짓거 설 화생공 가버리자고
정말 하루하루가소중한걸 다시금깨닫게해줌.. 일요일에 남은계획할생각안하고 계획세워야되겟다는이유도 249일중에 적어도 30일은 일요일일거니깐 30일이면 놓치면안되는시간인것 같아서요. 내일부터 진짜열심히해야겠어요
저도 오늘 시간날렸네요 장기간레이스인데 님말대로 오늘은 쉬어가는시간가졌다고 생각해요!
독학하시나요??
저도 오늘은쫌부가안되는날이네하면서 합리화하고 하루다보냇네요ㅠㅠㅠㅠ근데이게 매주주말마다반복되니..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