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os [478820] · MS 2013 · 쪽지

2014-03-08 22:49:08
조회수 726

요즘 부모님과 마찰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407521

고등학교 내내 학원은 논술학원만 2달 다녔습니다.


고1 겨울방학 설날은 학교 자습실에 있었습니다.


전 제가 나름대로 성실하다고 생각하고,


선생님, 친구들 어느 누구도 제가 불성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수능을 아무리 망쳤다 망쳤다 해도


이과 누백 8% 가 나왔고


혼자서 공부해서 1년 잘할 자신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저를 너무 힘들게 하시네요....


독재 한다니까 별별 소리가 다 나옵니다.


난생 처음으로


...... 하 진짜.. 더러워서 못해먹겠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될때까지 제 입시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으셨었는데


독재하면 무조건 망한다느니


부모님이 저런 소리만 안하셔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울 것 같습니다.


내일은 독서실에서 새벽 2시에 나와야겠어요..


그럼 잔소리를 안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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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ㅅㅇㄷ · 376255 · 14/03/08 23:21 · MS 2011

    힘내세요. 남일 같지가 않네요. 아무리 걱정하셔서 잔소리한다지만 듣는 당사자는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죠ㅠ

  • 그리부이 · 441400 · 14/03/08 23:52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혼자 돈벌어서 살아온게 아니라면...
    부모님의 손아귀에서 벗어날순 없죠...
    하지만 자식이 한번 더 해보겠다고 하는데 거기서 그렇게 기운빠지는 소리 하시는건 좀 아니지만...
    부모님께선 또 다시 고배를 마실까 걱정되어서 하시는 말씀이실거에요...
    그래도 듣기 싫은건 이해합니다...ㅠㅠ
    그러면 부모님 주무실때 나와서 주무실때 들어가는게 최고이긴합니다...
    화이팅하세요!

  • 커서 · 372989 · 14/03/08 23:59 · MS 2011

    힘내요 ㅠ 저번에 양대 설특 댓글달아주셨던분같은데..; 혹시 왜독재결심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잇을까요?

  • asos · 478820 · 14/03/09 07:04 · MS 2013

    통학시간 학비 요. 제가 양대설특 ㅡ 서메 를 2달동안 다녀봤는데 이만하면 혼자서도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 시몬스 · 455243 · 14/03/09 00:21 · MS 2013

    하 남일같지가 않네요 정말ㅠㅠ 저도 재수결심하고 아빠랑 사이 급격히 멀어졌습니다ㅠㅠ

  • asos · 478820 · 14/03/09 07:02 · MS 2013

    덧글 달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너무 힘들어서 푸념글좀 올려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