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연립방정식문제문의.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99837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거 같긴 한데..
행렬연립방정식문제유형중에
'X=0,Y=0 이외의 해를 갖도록 하는 상수의 값을 구하라'는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애초에 그 상수를 기입한 두 식의 해중에 X=0,Y=0 가 포함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가령, 수학개념서들을 보면 'XY>0,XY<0이면, X=0,Y=0 이외의 해를 갖는다.'라고 써있어서 말이죠.
한국사람인데 한국말이 헷갈리네요.
당연히 그런거지 같은 답변말고,
이유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신검 어쩌지 7
통지서? 나왔는데 시발 10월 30일에 오라네 걍 군대 째고싶다
-
밸겜 절망편이네 2
9시 수업(주2회)이냐 아님 6시 50분에 시작하는 야강이냐..
-
오늘 4-2 받았는데 한번 더 보는건 오반가 아껴둘까?....
-
고3 3월에 공부 시작해서 재수중인 사람입니다. 올 초에 재종 들어갔다가 저랑 잘...
-
효력이 발생하지 않는거랑 손해배상을 청구할수 있는 권리랑 뭔상관이지 지문도 나눠서 써놓고
-
7덮은 오답을 포기함
-
출신 고등학교는 충북에 있고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서울인데 수능 원서 접수 출신...
-
다른 분한테 질문 들어왔어서 저것만 풀긴 함. 전체 세트 모고 형식으로 다 풀...
-
1.국어 화작을 틀림 2.영어 표를 틀림
-
미쳤나
-
보신탕임 오댕탕임?
-
시험 끝나고 맨날 11시에 자서 7시에 일어나는데도 학교에서 계속 자게 됨... ㅜㅜ
-
걍 덮고 엔제화결심
-
김상훈 언매론 0
들어보신 분 있으신가요? 6모 언매 매체만 하나 틀렸습니다 수강 후기가 잘 없어서...
-
40점 나옴 ㅠㅠㅋㅋㅋ 3번 - 개념 이슈 6번 - 잘 풀어놓고 ㄱ식으로 안바꾸고...
-
그냥 k값이랑 f(k)값 안구하고 (나)조건 이용해서 비율로 풀었는데 원래 이렇게 푸는게 맞나요?
-
요즘 화작이 엄청 어려워지는게 대세라 항상 화작을 몇개씩 틀리고 가더라구요. 근데...
-
장원영처럼 해달라고 해야지 우우..
-
예림재수 4
화이팅
-
교과일반으로 낸다고 하면 생기부에 그 과 관련 활동이 부족한건 상관이 없나요?
-
그냥 누구던지 간에 항상 기출로 공부하는게 맞는거 같음.
-
허허...
-
낮 3 목표인데요 어떤 커리가 더 나을까요? 수 1은 이미 아이디어 들었는데 새로운...
-
뭐가 더 희망적이지?
-
지금은 선택자수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이는 사탐런이라는 표본의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
역시 여름하면 매미인듯.
-
언매 0~3틀 (난이도 영향 엄청 받음) 문학 보통 다 맞음 (작수 정도 난이도면...
-
몽구스 밥버거 3
헤헤
-
일어나자마자 핫식스 원샷하고 점심시간에도 핫식스하나 머금
-
애오 0
-
6평때 마킹실수로 4뜬 미적런데요.. 전역하고 노베 상태에서 이악물고 한게...
-
생각보다 잘 되네 희한하네
-
나 두렵다....
-
녭~
-
고3 담임 협박 12
현역 고3입니다. 저희반 담임선생님께서는 학교 1번 빠질 때 마다 5번 야자를...
-
이거보고 2
-
방금 7모 풀고 91점 개찢었다고 생각했는데 1컷이 92 ㅋㅋㅋㅋ 심지어 1번 틀림...
-
걍 1번에서 바꾸지 말걸... 4번 보고 헷갈려서 지문으로 다시 갔다가 잘 못 봤었네...ㅠㅠ
-
[단독] 시청역 참사에 “스트라이크” 조롱…‘제2 워마드’ 여초 사이트 폐쇄 1
사망자 전원 남성으로 밝혀지자 ‘잘 죽었다’ 조롱 회원수 85만 ‘여성시대’ 사고날...
-
1달이되가네
-
강해져서 돌아왔다
-
독서, 문학 같이 있는 주간지 말고, 독서만 있는 주간지는 없나요?? 되도록...
-
난 왜 대체 28번을 왜 틀린지 모르겠다... 사람 보낸게 아니라 지가 간거...
-
매미가 운다 2
이제 진짜 여름이구나....
-
대황 김준t의 코드넘버라니.... 너무 야하군요 널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줄게 흐흐
-
화작 개 못하네 진짜
-
보고싶은데
-
물론 저는 ㅈ밥이지만 지금껏 여러 손풀이들을 보니까 다들 진짜 한두 줄로 쓱쓱...
일상적인 언어와 달리 수학에서는
이외(以外), 이내(以內), 이상(以上), 이하(以下)와 같이
'以'자를 사용하는 표현은 그 경계가 포함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x=y=0 이외의 해'라 하면 x=y=0 포함이죠.
(저도 당연한 거라 생각해왔는데, 다시 들여다보니 이렇네요.)
경계가 포함되면 제가 반례로 든 수학개념서의 예시는 말이 안 맞게 되는데요?;;
저도 그 생각이 들어서 위 댓글에 내용 추가중이었는데 날아가버렸어요... ㅡㅡ
'XY>0, XY<0이면 X=0, Y=0 이외의 해를 갖는다'라는 표현은 이 기준에 어긋난 것이 맞습니다. 수학적인 언어와 일상적인 언어의 구분을 하지 않아서 온 문제죠.
수능에선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는 단어는 배제되거나, 추가적인 조건이 붙습니다. 핵심이 아닌 쪽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
네 감사합니다.^^ 열공하세요.
몇 가지 덫붙이자면 x=y=0 이라는 해는 선형대수학(연립방정식과 벡터, 1차원 적인 개념들을 다루는 수학의 한 분야)에서 동차연립방정식(상수항이 0인 연립 일차방정식) 의 'Trivial solution(자명해)'라고 불리는 해 입니다. 이름 그대로 그것이 해임이 자명하다! 어떤 동차연립일차방정식을 가져오든 저것만큼은 당연히 해가 맞다! 라는 의미죠. 그러나 우리가 궁금한건 너무나 자명한 것 외에 연립방정식에 어떤 또 다른해가 있을 수 있는가? 혹은 그럴 수 없는가? 이겠죠. 예를들어 자명한 해 외에 또 다른 유한개의 해가 존재할 수 는 없는가? 라는 의심이 들수도 있습니다. 그게 바로 x=y=0 이외의 해가 존재할 상황이죠. 물론 이 상황에 유한개의 해가 아닌 무한개의 해가 존재한다는 걸 우리는 알고있죠^^ 기하학적으로는 두 직선이 일치할 수 밖에 없고(물론 교과서도 엄밀하게 그것을 밝히지는 않지만) 대수적으로도 그렇다는걸 증명하죠. 그게 행렬과 연립일차방정식 문제의 본질이고 그것은 대학수학의 선형대수라는 과목 중 가장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올해 붙으면 내년에 이 소리를 교수님께 들을수 있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