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 눈팅의 폐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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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랑 약간 다퉜는데...
어머니가 어떤 일로 나한테 하소연을 했어요.
어머니 : "이러이러한 상황인데~ 아니글쎄, 이사람이 이렇다는거야~!'
요약하면 운전중에 앞에 차가 서있어서 서있는데 뒷차가 욕을하더라...
어느순간 제가 제 '논리'로 반박을 하고있더군요.
나 : "뒷차도 뭐 사정이 있겠지."
어머니 : "무슨 사정??"
나 : "아니 뭐 앞에 차가 각도때문에 안보인다거나, 참을성이 없어서
그렇게 욕했겠지. 그냥 흘겨듣지 왜 그렇게 심각한데?"
...
네 맞아요. 좀 어이없죠.
원랜 제가 이런놈이 아니라는걸 엄마도 저도 잘 알고있죠.
대화를 했을 때 엄마가 원한건 저게 아니었을텐데...
어디 감정이 욱한것도 없었고, 그날따라 기분이 안좋다는 둥, 싸웠다는둥... 일체 없었습니다.
그저 오르비 눈팅 여러번 하면서 이런저런 게시물 접해보고
덧글로 논쟁하던걸 주욱 읽는데 습관이 되다보니 제가 그렇게 변하는 것 같더라고요.
좋은쪽으로 얻어 갈 수도 있는건데... 단순히 제가 민감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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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부러 일일이 시간 내서 읽진 않아요. 깔끔하게 끝나는 걸 제대로 본 기억이 없고.. 그런 품격 있는 논리성은 법원 판례집에나..?-_-;
그리고 그런 이야기 경청할 땐 님과 님께 이야길 들려 주는 사람이 갈등 관계인 건 아니니.. 일단은 호응해 주는 것도 좋아요. 그 뒤에 해묵은 잔감정들 털어 줄 의도로 그제서야 이성 들어서 얘기하면 상대방도 쉽게 받아들일 거고요(국어영역 화법 생각나네요).
그렇겠죠.... 일단 원인을 조금씩 걷어내는게 우선이겠네요. 님이 일부러 읽지 않듯이...
여기 논쟁 관전보단 차라리 신문 사설을 읽는 게 나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