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이엉 [464726] · MS 2017 · 쪽지

2014-03-01 17:02:05
조회수 664

반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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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과 반수생이고요... 보시다시피 수학 화학에서 뒷통수 얼얼하게 맞고 억울한 심정으로 반수하려 했습니다.
그렇게 1월 초부터 공부했습니다. 근데 공부하다보면 자꾸 그만하고싶고.. 놀고싶고 머리는 복잡하고..
내가 왜 반수해야하는지. 그런 것을 이유로 굳이 반수해야하는지 반수해서 실패하면 어쩌지 등등. 잡생각이 많이 나네요.
솔직한 심정으로 정말 내가 반수하고 싶은건지도 의문입니다. 하.

물론 공부할때는 잡생각 말아야죠. 하지만 지금 상태가 너무 답답합니다. 6월부터 해서 솔직히 듄부터 전부 커버할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다른공부도 해야하는데


하지만 반수는 할겁니다. 공부한다면 올릴수 있습니다.(확신) 할건데
마음을 다잡지 못하겠습니다.
뭐 제가 써놓고도 횡설수설 하네요..
위에 써놓은거 무시하고 요약하자면 공부는 해야겠는데 별로 열정이 없는.. 그런 상태입니다. 극약처방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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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구주인엄마 · 401300 · 14/03/01 17:53 · MS 2012

    저도 예전에 그랬어요. 했는데 안되니까...

    그래도 꾸역꾸역 앉아서 할 수 밖에 없어요.

    지나면 좋은 날이 올겁니다.

    반드시 여기를 지나야 해요. 여기서 포기하면 님 앞으로 인생이 어떨까요?

    그것도 참아낼 수 있어야 성숙한 한 인간이 될 수 있어요.

    안되겠으면 인강이라도 섞어가면서 재미있게 공부하는게 좋을 듯요.

    초반에는 좀 쉬엄쉬엄해요.

    성적도 그정도면 재수나 삼수치고 좋은 편인데요.^^

    힘내요! 홧띵!!

  • 오늘비 · 273506 · 14/03/02 00:04 · MS 2009

    극약처방까진 못하더라도 응원할께요. 화이팅~

    마음심란할때 명상하면 도움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