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 화해라는 말이 의미가 조금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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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 해소로 보시면 될꺼 같은데
문학에서의 화해는 곧 '갈등상황의 해결'입니다. 그런데 이 갈등이라는 것을 단순히 개인과 개인 사이의 불화가 아닌 '옳지 못한 것' 또는 '불만인 것' 정도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아무런 불만도 걱정도 갈등도 없는 상황이 화해의 상황 또는 화해의 세계인 것이죠.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의 갈등은 무엇일까요? 바로 해방이 되지 못한 상태 그 자체인겁니다. 그러므로 일제강점기 배경의 문학작품이 추구하는 화해라는 것은 '식민지 상태(갈등)의 해방(화해)'가 되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님이 떠난 상태 또한 '나'는 님을 바라고 있기 때문에 갈등의 상태에 있는 것이고요. 때문에 '떨어져 있는(갈등) 님과의 재회(화해)'가 됩니다. 이해가 잘 되었길 바랍니다.
문학적 개념을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 문제에서 세 작품 중 한 작품은 한용운 - 찬송인데요 이 시에서는 말씀하신 불만스러운 부분조차도 발견을 못하겠어서요...
한용운의 <찬송>에도 갈등이 나타나있습니다. '거지의 거친 밭', '얼음 바다'등의 시어에서 현재의 갈등 상황을 추론해 낼 수 있어야 합니다.
아 자기 자신과의 갈등이 아니어도 서정적 자아가 화해의 세계를 열망한다고 할 수 있는 건가요?
갈등이라는 단어가 포괄하는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갈등의 종류에는 남vs남, 나vs남, 나vs나 등이 모두 포함되고 여기서의 남이라는건 단순한 타인이 아닌 상황 전부가 되는거죠. '화해=갈등상황의 해결, 갈등=부정적인 모든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애매하게 느낀 부분을 명료하게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문학에서의 갈등은 이상과 현실의 괴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내가 님과 떨어져있다면 떨어져 있지 않은것이 이상이고 떨어진것이 현실입니다. 내가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면 그것이 곧 개인과 사회와의 갈등이 되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