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연습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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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연습생입니다.
뭐..꽤 유명한 소속사의 연습생이라구 하고 작년말에서 올해 초 사이에 데뷔예정이라고 하드라구여(안했지만)
사실..연습생이라고 해도 아무도안믿을 외모와 노래실력, 춤실력을 보유하고있어서 저도 내내 믿지 않았지만..그래도 친구기때문에 의심치않구 믿기로 했어요!!
근데 이놈이 공부를 전혀 안하네여....
전교생이 약 400명쯤 있는데 한 뒤에서 50등정도는 하는 것 같아여
영어는 중등단어도 채 알지 못하고요(저번에 hundred가 뭐게? 물어봤는데 자기가 그걸 어찌아냐고 하네염..ㅠㅠㅠ)
수학은 예전 초딩때 도형나오는 부분부터 포기했다고 그러고, 국어나 다른암기과목은 뭐..말 다했죠
제가 사실 좀 많이 한심해보여서 요즘 아이돌들은 공부도 잘한다더라 너 평생 그일만 하고 살것도아니구 공부좀 해놔라는 등의 충고도 해줬는데 듣지를않아요..ㅠㅠ
어쩔수없이 수학과학은 2주전부터 특강해줘서 70점대를 맞았지만 딴건 솔직히 노답이네여..
얘 어떻게해서든 정신차리고 조금이라도 공부하게 하고싶어요..
집안에선 연예인되는걸 극구반대 한다던데..
연예인이 벼슬이라는 등의 말을하고다니며 대학은 특례로가면 된다!! 뭐 이런 마인드를 갖고있는 친구라..
어찌해야할지 잘모르겠네여
제가 뭘 해줘야할까요?
꽉잡힌 현실을 모르는 마인드를 바꿔줄 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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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릴께요. 0
내신으로 기운빠진상태에서 모의고사까지보니 피곤하네요...그와중에...
내버려두세요
ㅠㅠ 그럴까요
정말 불쌍하구 그래서요.. 소속사빨만믿고 자기가 백퍼 성공한단 생각을 갖고있어서 진짜 한심하구 그런뎅..
연예인쪽으로 진로를 굳힌것 같은데 꼭 공부를 해야할 필요는 없는듯 해요
그게 문제예요
부모님의 허락도받지 않은채 스스로 저렇게된거고 또 부모님이 절대 허락을 안해주신다네요...
그애말로는 소속사에서 평균을 10점이상 다음시험까지 안올리면 바로 방출이라고 했다던데 그것도 좀 거슬리구여
근데 설마 방출하겠음?ㅎㅎㅎ 이러면서 공부안하는 그 꼴을보니...아휴..
근데 sm은 그런거 좀 중요시 해요. 학교 성적이나 생활기록부...
Aㅏ... 고딩되면 걘 성적 더떨어지겠네여...이대로라면 ㅠㅠ
마인드 자체가 문제...
아직 현실을 잘 모르는듯
미치겠네요...쟤를 어떻게 해야할지..
심지어 자기가하고싶단 연습생생활도 귀찮아져서 연습 땡땡이치려고 제앞에서 전화도한답니다...ㅡㅡ
공부든 연예인이든 열심히 하는 사람이 성공하는건데 막 놀면서 허송세월을 보내면 나중에 후회만 하죠
그거 좋은말씀이네용 그것도 함 말해봐야겠어요
소속사입장에서 생각해보라고 해주세요
누가 너같은 사람을 뽑겠냐고 이렇게 노는 사람은 어디서도 원하지 않는다고요
느엡 알겠습니다
좋은말씀 감사해여!!^^
근데 연습생은 정말 3대 소속사는 많고도 많다더라구요... 그 중에 데뷔 할 수 있는 애는 고작 몇명... 그것도 몇년에 한번 꼴...ㅠ
지금 그 3대 소속사중 하나에 속해있대요
직접적으로 정식오디션보고 들어간게아니구 간접적으로 들어가진거거든여..
아..진짜로 걔가 현실을 인식해주면좋겠는데 말이져....
그나저나 부럽네여.. 제가 sm 좋아하거든여...힠
으힉..어떻게 아셨어여?;;;;
음?? 그냥 짚어본건데 ㅋㅋㅋㅋ 헐 진짜라면 너무 부러워요... 저 엑소 진짜 좋아하는데....ㅠ 헐 너무 부럽다.. 어뜨케...ㅠㅠㅠㅠㅠㅠ
한번 본적 있다그러드라구여 ㅋㅋ
근데 일개 연습생따위는 잘 보기 힘들다며 데뷔하기전엔 기대도말라그러네엽 ㅎㅎ...
어짜피 따로관심있는 연옌은 sm에없으니 도움안되긴하지만요ㅜㅜ
근데 님 대단하시네요.. 친구분을 위해 특강까지....고3이세요? 와 전 그렇게까진 못하겠던데ㅠㅠ 지극히 제 일에만 신경쓰는 타입이라...부럽네요...
제가 고3이면 아마 이러고있지 않겠죠? 으허헝ㅠㅠ
이제 고1되는 사람이예용ㅠㅠ 완전어리졉...
중학생땐 나름대로 시간을 효율적으로써서 특강해줄시간이 참 많았는데 이제부턴 저짓도 못해줄것같아여 ㅋㅋ
아 죄송해요 답글 쓸 공간이 없네여... 마지막 답글! 좀 찔리네요 저 고3인데 이러고있음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변명 아닌 변명이겠지만 몸 상태가 최악이라 집안에만 틀어박혀 있어여ㅠㅠㅠ 좀따가 링거 맞으러 가야함..ㅠㅠ 아무튼 고1이시라니...ㄷㄷㄷ 와.. 부럽다.. 진짜 서울대 의대 ㄱㄱ하셈
퓨퓨ㅠㅜ설대의대 갈수만있다면 좋죠...!!ㅋㅋ 저두 좀따 링거맞고 바로하건가야대요ㅠㅠ 서로힘내염 ㅜㅜ
냅두면 자연히 해결됨요
ㅇㅁㅇ 그럴까요??ㅜㅜ
왠만해선 친구들 말 잘 안듣는 애들 있죠 꼴초나 게임중독이나 특히 공부는 더더욱....
그런 친구들은 자신이 한번 뼈저리게 느껴보지 않는 이상 자신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잘 모를거에요
아 진짜 그럴수도 있겠네여...
뭔가 뼈져리게 한번 느끼면 조켔네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