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어요 [490397] · 쪽지

2014-02-26 14:27:15
조회수 2,206

제 친구가 연습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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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연습생입니다.
뭐..꽤 유명한 소속사의 연습생이라구 하고 작년말에서 올해 초 사이에 데뷔예정이라고 하드라구여(안했지만)
사실..연습생이라고 해도 아무도안믿을 외모와 노래실력, 춤실력을 보유하고있어서 저도 내내 믿지 않았지만..그래도 친구기때문에 의심치않구 믿기로 했어요!!
근데 이놈이 공부를 전혀 안하네여....
전교생이 약 400명쯤 있는데 한 뒤에서 50등정도는 하는 것 같아여
영어는 중등단어도 채 알지 못하고요(저번에 hundred가 뭐게? 물어봤는데 자기가 그걸 어찌아냐고 하네염..ㅠㅠㅠ)
수학은 예전 초딩때 도형나오는 부분부터 포기했다고 그러고, 국어나 다른암기과목은 뭐..말 다했죠
제가 사실 좀 많이 한심해보여서 요즘 아이돌들은 공부도 잘한다더라 너 평생 그일만 하고 살것도아니구 공부좀 해놔라는 등의 충고도 해줬는데 듣지를않아요..ㅠㅠ
어쩔수없이 수학과학은 2주전부터 특강해줘서 70점대를 맞았지만 딴건 솔직히 노답이네여..

얘 어떻게해서든 정신차리고 조금이라도 공부하게 하고싶어요..
집안에선 연예인되는걸 극구반대 한다던데..
연예인이 벼슬이라는 등의 말을하고다니며 대학은 특례로가면 된다!! 뭐 이런 마인드를 갖고있는 친구라..
어찌해야할지 잘모르겠네여
제가 뭘 해줘야할까요?
꽉잡힌 현실을 모르는 마인드를 바꿔줄 순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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