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건 [738109] · MS 2017 · 쪽지

2022-02-03 01: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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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내가 생각하는 수능 국어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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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릿건 님의 2022학년도 수능 성적표

구분 표점
한국사 - - 1
언어와매체 146 100 1
미적분 147 100 1
영어 - - 1
물리1 72 100 1
화학2 69 99 1
실지원 학과
대학 학과 점수 순위
가군 연세대 의예과 686.215 2
나군 서울대 의예과 435.200 1
다군 인하대 의예과 994.609 3



안녕하세요! 저는 배부른 옆동네에서 주로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게시물이라고 올린 게 면접 후기뿐인데 팔로우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도 하고, 정보 글은 많은 분께서 접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여기에도 칼럼 형식의 글은 올리려구요! 프로댓글러 활동도 계속될 예정...

앞으로 수능 기준 영어&한국사, 물리1, 화학2에 대해서도 비슷한 느낌으로 글을 써볼 계획입니다.

수학은 제가 베이스가 상당한 상태에서 시작한 지라 다른 분들께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따로 글을 작성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수능 국어 원점수는 1트 97, 2트 94, 3트(언매) 98입니다! (3트 성적표 첨부하는데, 성적 인증 궁금하시면 옆동네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ㅎㅎ / 나이가 좀 많습니다ㅜ)


그럼 시작할게요!

(참고로 1트=2020학년도 수능, 2트=2021학년도 수능, 3트=2022학년도 수능을 의미하고, 따로 언급이 없다면 기출=평가원 기출입니다!)


※ 장문 주의 + 주관적인 의견 주의 ※


1. 수능 국어의 본질은 '독해'

  많은 수험생들이 주변에서 특별한 공부 없이도 수능 국어에서 고득점을 성취하는 사례를 목격한 바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사례에 해당하는 주인공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저는 뛰어난 '독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독해력을 기르는 데에는 풍부한 독서 경험, 넓게는 다양한 텍스트를 접하는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실제로 저를 포함해 따로 공부하지 않고 수능 국어를 풀었을 때 1등급 이상의 점수를 얻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모두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더라고요. 그만큼 수능 국어 시험 자체가 수험생의 독해력을 평가하는 성격을 크게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파트별로 살펴보면 그 이유가 더 잘 드러납니다.

  먼저 독서와 문학 파트. 이건 너무 당연하지 않나요? 독서와 문학 파트는 모두 주어진 지문을 읽고 이에 기반하여 팩트 체크, 추론 등의 성격을 지닌 문제를 푸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글을 읽고 내용과 저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독해력이 직접적으로 요구되는 영역입니다.

  다음으로 화작과 매체 파트. 5번 항목에 서술하겠지만, 화작과 매체 파트에서 문제풀이의 핵심은 지문과 선지 사이의 팩트 체크입니다. 작년 수능에 의도적으로 수험생을 헷갈리게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그런 문제도 지문을 잘 독해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조금 까다로운 팩트 체크 문제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문법 파트. 위의 두 영역에 비해서는 독해력과의 연관성이 가장 적긴 하지만, 지문형 문제를 풀이하는 데 있어 독해력이 요구됩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 수능에서 악명이 높았던 37번 (민수와 영이, 봄이와 솜이, 별이 문제)도 지문에서 정보를 제대로 이끌어낼 수 있는 독해력을 갖춘 수험생에게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정리하면, 수능 국어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기 위해 풍부한 독서 경험, 넓게는 n제나 인터넷 게시글(나무위키) 등의 다양한 텍스트를 접하는 경험을 통해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상당히 유리하다고 확신합니다.


2. 독서 파트 공부법

  독서 파트는 1번 항목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독해력이 직접적으로 요구되는데, 3번 항목에 해당하는 문학 파트보다도 독해력이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이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꼭 책이 아니더라도 많은 텍스트를 접하면서 그 내용을 이해하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게 중요하고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지문을 80% 정도만 이해해도 문제를 풀이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문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에 목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그읽그풀' 타입인데, 제가 지문을 읽으면서 겪는 사고의 과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지문을 쭉 읽어나가면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인과, 대조, 예시, 정의 등의 관계는 밑줄을 긋거나 동그라미를 치는 식으로 표시합니다. 그러면서 문단별로 핵심 내용을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이를 표시한 관계와 연결지어 머릿속에 글의 구조도 (flow chart)를 그립니다. 물론 이 과정을 의식적으로 수행하지는 않았고, 후에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지문을 한번 읽으면 웬만한 지문의 흐름이 머릿속에 담겼고요. 다른 분들도 이 과정을 의식적으로 연습하다 보면 어느새 체화되어있지 않을까요...? (그냥 제 의견일 뿐입니다!!)

  저는 독서 파트 공부를 위해 n제와 실모를 많이 풀었는데, 예전에 논문을 읽었던 경험도 도움이 어느 정도 되지 않았나 싶어요. 저희가 접할 수 있는 수준에서 논리적인 글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게 논문이잖아요? 물론 배경지식 없이 이공계 논문은 읽기 거의 불가능하니, 그나마 배경지식이 덜 필요한 인문학이나 사회학 논문을 읽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기출도 당연히 중요한데 17년도 이후의 기출을 보는 것을 추천드리고, 기출을 풀면서 평가원에서 주로 사용하는 글의 전개 방식과 문제 및 선지의 구성 방식을 파악하면 도움이 됩니다! 제가 3트 때 풀었던 n제 아래에 나열하면서 마무리할게요. (실모는 8번 항목 참고)


- 어려운 독서 n제: 그릿 심화편, 이감 독서 특훈 n제

- 평이한 독서 n제: 강민철 이감 n제, 간쓸개


3. 문학 파트 공부법

  문학 파트 역시 독해력이 요구되지만, 독서 파트에 비하면 그 중요성이 조금 덜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문학 파트를 구성하는 문제들이 대부분 팩트 체크로 해결된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독해력을 기르는 것이 도움이 되겠죠?

제가 어떤 방식으로 문학 파트의 문제 풀이에 접근하는지 간단히 설명드리면, 먼저 지문을 한번 쭉 읽으면서 글의 흐름을 파악합니다. 독서 파트의 지문과는 달리, 머릿속에 기억해야 할 정보가 인물, 장소, 사건 정도로 한정되기 때문에 흐름 파악이 보통 더 용이해요. 그리고 문제와 선지를 읽고, 선지 내용에 해당하는 지문의 내용을 좀 더 꼼꼼하게 발췌독하여 팩트 체크를 해주면 끝입니다!

  문학 파트의 경우에도 저는 n제와 실모를 많이 풀었지만, 다른 모든 파트보다 문학 파트에서 기출의 중요성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n제와 실모를 통해서 지문을 읽고 문제의 정답 선지를 골라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분명히 도움이 되지만, 평가원에서 출제하는 문학 문제들은 (특히 수능) 정답 선지를 찾는 데 n제나 실모와는 다른 결의 논리가 적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출을 풀면서 선지에 대한 정오 판단을 위한 근거를 찾고, 이를 통해 본인만의 판단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죠. 마찬가지로 제가 3트 때 풀었던 n제 나열하면서 마무리할게요!


- 문학 n제: 그릿 심화편, 강민철 이감 n제, 강민철 상상 n제, 간쓸개


4. 화작 vs 언매?

  이건 언매를 선택하기에 유리한, 또는 선택해야 하는 조건을 나열하는 것으로 대신할게요. 이중에 하나라도 해당되시면 언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금까지 표준점수는 항상 언매가 더 높았던 거 다들 아시죠?ㅎㅎ


- 내신, n수 등의 이유로 문법에 대한 베이스가 충분하다.

- 의치한 또는 서울대 등의 높은 표준점수가 필요한 대학이이한 목표이다.

- 다른 과목에 자신이 있어서 문법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충분하다.

- 화작에서 뇌절(?)을 많이 하는 편이다.


5. 화작&매체 파트 공부법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화작과 매체 파트는 공부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독해력이 좋은 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지문만 잘 읽으면 풀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정말 팩트 체크만 잘하면 됩니다!

  그래도 문제에 대한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2017학년도 이후 기출은 전부 풀어보시고 추가로 수능특강 정도 풀면 충분할 것 같네요.


6. 문법 파트 공부법

  사실 저는 누적된 독서량에 의해 어느 정도 문법 개념에 대한 베이스가 형성되어있는 상태였고, 그래서 개념 공부에 시간이 많이 소모되지는 않았어요. (그만큼 독서가 중요하다는 점, 다시 한번 명심합시다!) 그래도 음운의 변동 (교체, 첨가, 탈락, 축약)과 같은 빈틈을 메워야했기 때문에, 1트 당시에 전형태 선생님의 '문법 클리어' 강좌를 수강했습니다. 교재가 컴팩트하게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2트 때까지도 개념 복습은 해당 교재를 사용했어요. 2트가 끝난 직후에는 수능을 그만 보자는 생각에 교재를 다 버렸어서 3트 때는 개념 교재가 따로 없었지만, 두 번 준비한 만큼 어느 정도 개념은 잡혀있었겠죠? 그래서 3트 때는 n제만 벅벅 풀었습니다. 아, 참고로 3번의 수능 동안 문법 문제는 틀린 적이 없습니다.

  정리하면, 인강이나 독학서를 통해 개념을 확실히 공부한 이후, n제와 기출을 풀며 하루에 30분 정도만 투자하면 개념을 잊지 않고 감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저처럼 불안감이 엄습해온다면, 한달 전쯤부터 인강 강사 분의 파이널 강의 등을 통해 다시 한번 개념을 정리하길 추천드립니다. 개념 공부를 돕는 인강과 n제 (기출 포함) 추천하며 마무리할게요.


- 문법 개념 인강: 전형태의 '언매 올인원' or '언매 클리어'

- 문법 n제: 다담 800제 (기출 포함), 문법백제 플러스, 상상 언매 n제


7. 인강의 필요성 여부

  저는 1트 때 전형태 선생님의 문법 강의와 권규호 선생님의 문학 강의를 통해 각각 문법 개념 정리와 팩트 체크의 중요성에 관해 도움을 얻었고, 3트 때 유대종 선생님의 파이널 강의를 통해 전반적인 개념 및 문제풀이 방법의 정리에 도움을 얻었습니다. 이렇듯 인강은 수험생이 부족한, 또는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어느 정도 채워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제가 기출 및 n제, 실모를 풀면서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강이 필수는 절대 아니고, 본인의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도구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의 항목들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수능 국어에 필요한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본인이 지문을 읽으면서 고통(?)을 겪는 과정이 훨씬 중요합니다.


8. 실모의 필요성 여부

  실모의 필요성에 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경우가 많은데, 3번의 수능 준비를 겪으며 기출을 기억으로 풀게 된 저에게는 실모를 푸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하지만 17학년도 이후의 기출을 모두 풀어보진 않은 상황이라면, 실모보다는 기출을 먼저 풀어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처럼 기출의 지문을 보면 문제와 답이 떠올라 더이상 기출을 푸는 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될 때 실모를 푸세요.

  실모도 평가원과 같은 구성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간 관리나 멘탈 관리 측면에서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파트별로 보면, 독서는 지문을 시간 안에 독해하는 연습을 함으로써 독해력을 기르는 데 꽤 큰 도움이 되고, 문학은 3번 항목에서 말씀드린 이유로 상대적으로 실모의 중요도가 낮지만 그래도 지문을 읽고 정답 선지를 골라내는 과정을 연습할 수 있습니다. 화작이나 언매는 새로운 문제를 풀어본다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고요.

  저는 3트 때 실모를 대략 30~35개 정도 풀었는데, 관련 정보에 대해서는 아래에 나열할게요!


- (상대적으로) 추천하는 실모: 이감 모의고사 파이널 오프 패키지 10회분, 더함 모의고사, 런웨이 모의고사

- (상대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실모: 상상 베오베 5회분, 바탕 모의고사, 전형태 모의고사


9. EBS 연계 교재의 필요성 여부

  일단 저는 3번의 수능을 준비하는 동안 모두 당해년도에 출판된 수능특강 독서, 문학, 문법 교재와 수능완성 국어 교재를 전부 풀었습니다. 연계율이 50%로 낮아졌다고 하지만, 충분히 유의미한 연계가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랬죠. 문학 작품의 내용이 기억이 나서 시간 절약이 되든, 지문의 소재가 친숙하여 멘탈적으로 편안해지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데 아예 EBS 연계 교재를 버리는 건 바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작년 수능의 '브레턴우즈 체제' 지문이나 '헤겔의 변증법' 지문을 생각한다면, 더욱 중요하겠죠?

  하지만 요즘은 인강 강사분들이나 국어 교재 출판하시는 분들이 EBS 연계 작품을 나름대로 정리한 교재들이 정말 많죠. 저도 작년 수능을 준비할 때는 마닳의 '플러스알파닷'과 '유대종의미' 본교재로 연계 작품을 따로 학습한 바 있는데, 막판에 정리하는 용도로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보통 이런 교재들은 '문학' 작품을 위주로 다루기 때문에, '독서' 연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수능특강 독서와 문학, 수능완성은 모두 구매하셔서 한번쯤 풀어보시길 추천드리는데, 수능특강 문학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선호하는 강사 분의 EBS 연계 교재 등으로 대체할 만한 것 같아요. 수능특강 화작이나 언매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긴 하지만, 풀어서 나쁠 건 없다 정도인 것 같네요.


<EBS 연계 교재 요약>

- 수능특강 독서: 필수

- 수능특강 문학: 필수라고 생각하지만, 다른 교재로 대체 가능

- 수능특강 화작 or 언매: 선택 사항이지만, 가격도 저렴하니 풀어보는 게 좋음

- 수능완성 국어: 필수


10. 재밌는(?) 책 추천

- 문학: 해리포터 시리즈 (중학교 때 n(>5)회독한...) / 밀란 쿤데라의 '농담'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현재 가장 좋아하는 작가와 소설) /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데미안'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더 명확하게 전달한 듯한...?) / 기욤 뮈소 책들 (로맨스 판타지 소설인데, 플롯이 비슷비슷해요... '종이 여자'가 가장 재밌는 듯?) / 베르나르 베르베르 책들 ('개미'가 제일 신박하고 재밌어요) / 히가시노 게이고 책들 (추리소설의 대가죠) / 무라카미 하루키 책들 (저는 '기사단장 죽이기'가 인상 깊었네요)


- 경제: 맨큐의 경제학 (경제학에 입문하기 좋은 서적)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경제학의 역사를 인물과 관련 지어 재밌게 서술한 책)


- 인문: 사피엔스 (인류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이야기) / 팩트풀니스 (정보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한번쯤 읽어볼 만한 책)


- 과학사: 카오스 (복잡계 물리학의 등장과 발전에 관한 흥미로운 서술) / 객관성의 칼날 (근대과학사에 대한 고찰)




이미 작성했던 내용도 많지만, 다시 정리해서 글을 쓰려니깐 쉽지 않네요... 저의 생각일 뿐이고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은 본인이 찾는 것이 가장 좋다는 점 잊지 마시고, 질문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수능 국어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칠게요!


+ 글 쓰는 데 꽤 오래 걸렸는데, 좋아요 한 번만 눌러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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