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동네 공방사 [1039158] · MS 2021 · 쪽지

2022-01-31 0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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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학 잘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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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cms 레벨 테스트를 하다가 내가 학원 내 1, 2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30분 늦어서 아랫반으로 들어간 적이 있었음. 

그때에는 꽤 많이 쪽팔렸었서 학원 끊을까도 고민했었음.

근데 뭐 쩔수 있나 결국 난 내 실력보다 한 단계 낮은 반에 들어가게 됐음

근데 아랫반에서 수업을 듣다보니깐 내가 다른 애들보다 항상 30분 먼저 수학 문제를 빨리 풀었음.

그럴때마다 선생님은 남은 시간에 따로 나보고 문제 풀라고 자료 만들어서 주고

다른 애들이 나보고 대단하다고 얘기해주니깐 이게 꽤 내 자존감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음.

그때부터 쌤들이 문제 풀라고 할 때마다 미친듯이 빨리 풀고 따로 추가 프린트 받는 게 일상이 됐음. 

그리고 그때마다 내 자신한테 스스로 뿌듯했고

그리고 그 이후부터 cms 내부 시험을 칠 때마다 성적이 엄청 빨리 늘기 시작했음.


그때당시 생각하면 그냥 나 이제 수학 ㅈㄴ 잘하는 구나하고 넘겼지만 

지금 다시 생각하니 공부를 할 때에는 심리적 작용이 매우 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음.

그렇기 때문에 본인은 공부할 때 자신감은 어느정도 필요하다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호기심을 갖고 억지로라도 즐거움을 느껴야지 성적이 더 빨리 는다고 생각함.

유튜브에 나오는 설의 합격한 사람을 보면 그 사람도 엄청 공부 하면서 학문 자체에 대한 즐거움을 크게 느끼는 사람 같았음. 

그래서 그런지 평소에 국어를 풀면서 개노잼이네 라고 생각했던 내가 국어 성적 올리는데 어려움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음.

네 새벽에 심심해서 쓴 뻘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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