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법의 봄이 오면 [967824]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1-31 01:56:18
조회수 359

근데 대입 좀 아쉬웠던 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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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 때 빚 못 갚아서 집 경매로 넘어간 적 있거덩 ㅇㅇ


정확히는 이자를 못내서 집이 날라가버림 ㅋㅋ


그 때 친가 외가 다 가서 울고불고 빌어서 새 집 들어갔는데


그거 때매 우리 부모님이 대출 진짜 결사 반대하심


물론 무시까고 대출 끼고 성적 맞춰서 대학 갈 순 있었을텐데


괜히 그 가난을 경험해봐서 그 트라우마라고 해야하나?


그거 때매 라인 좀 낮추고 장학금 받고 대학 들어감


좀 아쉽긴 해. 그 후로 비대면에다가 직장 생활도 같이 할 수 있게 되니까..


돈 걱정은 안하고 대학 다닐 수 있었을텐데..


그래도 행복해 ㅎㅎㅎ 사회 나와보니 진짜 대학이 전부는 아니더라


물론 내가 있는 이 곳은 개나소나 sky라 좀 ㅈ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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