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중문vs 시립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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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대국관은 우선선발되서 오티도 다녀왔고요,,,,
한대는 예비도 없어서 마음 놓고있었는데 어제 전화가 왔네요..... 어쩌다보니 삼반수 하게되었는데 2달밖에 공부를 못해서 만족스러운 성적은 못받았습니다. 서성한 이상은 갈 생각에 반수를 시작했든요.그래도 시립대국관에 나름 적응하고 다닐 생각이었는데 이렇게 전화가 와버리니 마음이 흔들리는건 어쩔 수없네요. 우선 제 진로는 공무원 되는것이고요 집안형편은 그리 좋은편이 아닙니다....아버지는 6급 공무원이신데 억대 빚이 있고요. 그래도 시립대 가게되면 공무원쪽으로는 알아준다하고 학비도 싸서 부모님이 무척 좋아하셨거든요. 하지만 문과는 간판이란 말도있고 정치외교쪽보단 제가 외고 중문과 나와서 중문쪽에 더 흥미도 있습니다. 오르비 님들은 제 입장이시라면 어디를 택하실건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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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관이 뭔가요? 국관이 뭔지 몰라서 그에 대해선 말씀 못드리겠구요. 중국어는 확실히 전망 좋습니다. 게다가 외고에서도 중문 전공하셨다니 학과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면서 잘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국제관계학과를 줄여서 한말입니다... 정경대학소속이고요 정치외교랑 비슷한 학과에요. 조언감사드립니다.
아 그렇군요.
일단 학교만 보면 굳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학과만 두고 볼땐, 적성을 기준으로 볼 수도 있고, 취업의 수월성이라는 기준으로 볼 수도 있고, 기타 다른 기준으로 볼 수도 있을텐데요, 취업의 수월성이라는 측면에서 볼 땐 정치학, 국제관계학 이런 학과 보다는 중국어계열이 낫습니다. 취업에 있어 훨씬 실용적입니다. 정치학은 취업에는 그다지..
말씀하신 측면으로 보자면 저도 그 의견에 동의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마 그렇겠지요.. 그런데 제가 걸리는건 공무원쪽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도 한양대를 택하는게 더 나을지입니다. 주위에선 공무원 하는데엔 시립대도 나쁘지않다 해서..
공무원선발시험에선 학력, 학벌, 나이, 성별 차별 전혀 없습니다. 단적으로 말하자면 서울대 나왔다고 유리한 것도 없고, 고졸이나 전문대졸이라고 해서 서울대 출신 보다 불리한 것 없다는 것입니다. 그냥 시험 잘보고 면접 잘보면 됩니다.
따라서 님께서 어느 대학을 택할 것인가와 공무원시험 합격의 유불리를 연결짓는건 불필요한 고민입니다. 그러므로 대학 선택 고민에 있어선 그 기준은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른 기준을 가지고 판단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렇군요... 말씀하신 글을 다시 읽어보니 제가 너무 좁게 본 것 같네요. 조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복받으실 거에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공무원 합격의 유불리는 고려하지 마세요.
그리고 결론만 말씀드리면 한양대가 당연히 낫습니다. 공무원이 되신 이후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행정부 또는 공무원 조직 내의 동문파워도 고려하실 필요도 있습니다. 더 넓게는 사회생활에서의 동문인맥도 고려하실 필요 있습니다.
한편 고교에서도 중문과였고, 중어중문에 관심이 많다고 하시니 입학 후 열심히 공부하시면 장학금도 타실 수 있을테구요, 학과 내에서 두각도 나타낼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