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입시 추억...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4360302
1. 수시는 30%, 정시는 70% 정도의 비중. 수시는 1학기와 2학기로 나뉘어져 있었고, 1학기 수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다. 오직 내신과 논술로만 입학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또 좆같은대사만 써야하나
-
기습 병호 숭배 4
정병호의 프로메테우스는 goat이고 정병호의 원솔멀텍은 goat goat다 대병호...
-
아이고.. 2
잔잔해서 더 무서운데
-
들어본 적도 없는데 과대평가니 뭐니 이런 말은 왜 하는 거임 저도 현우진 별로 안...
-
그래서 어쩌라는거임? 내가 듣겠다는데 내가 책임진다는데?
-
아무리 강민철이 GOAT여도 혼자면 부담이 될듯
-
걍 본인이 잘 맞는대로 들으면 됨;; 취향 차이임 그래서 난 잘생긴 강사들만 들음
-
ㅇㅇ
-
곧 불탈거같다 3
빠르게오르비끄기
-
본인이 과대평가라 생각하든 뭐든 그거의 근거가 없는거잖어 들어본 적이 없는데...
-
-> 강사 고를 때 제일 걸러야할 소리 ㅇㅇ 정답이 어딨음?그렇게 잘 알면..본인이...
-
공부ㅈㄴ안돼서 밥먹고 혈당스파이크대비 운동하고왔더니 배부르고 적당히 열올라오니까 걍...
-
강사색 은근 쌔다는데 서브로 쓸까
-
공부한지 2주차에요. 강기본 문학/독서를 완강했고 시발점 수학1 워크북까지 하고...
-
네 대충 알아서 입맛에 맞게 공부하시라는 뜻
-
솔직히 뉴런 입문 컷 높게 잡은건 시발점 매출 위해서지 0
걍 교과개념 끝나면 바로 들으셈
-
쉽고 재밋음
-
개개인마다 어렸을때부터 습관이나 행동같은걸 길러놓은게 있는데 그거와 상반되는 강의를...
-
시발점이 이해가안된다>정승제들어 뉴런이 너무 쉽게 느껴지고 당연한말만한다고...
-
3모를 진짜 수능 본다는 마음으로 빡세게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내 봐야 공부를...
-
부족한 부분 위주로 문제 다시 풀어보고 ㄹㅇ
-
드릴 킬캠은 단점을 잘 모르겠던데 현우진틱하다 이런건 있어도 퀄이 좋아서
-
오늘도 낭낭하게 1승 챙겨가는 성대생
-
이건 근데 ㄹㅇ로 진심임
-
좀 고쳐주세요 아오
-
작업기억은 ㅈ박았는데 처리속도는 좋은 경우가 있음? 1
둘이 상관관계가 있는거임? 처리속도는 평균인데 작업기억을 넘 ㅈ박은 것 같음 암산...
-
인신공격 위험성이 있는 발언이 슬슬 나올거 같으니 전 오르비를 끄겠습니다
-
글 누를 때마다 서버 에러 떠서 시발 계속 새로고침해야 됨
-
곤충의 침 자절 0
본 기억이 있는 지문...
-
2017 2018 시즌 ㄹㅇ 장수하노
-
배달시켰다. 16
무뼈닭발 계란찜 참치마요주먹밥
-
이병! 성윤모!
-
본체라고 생각하긴 함ㅋㅋ 홍우건T 수업 안들은지도 수년이 흐르긴 했는데.. 예전...
-
많아서 풀수있는문제도 난 못풀어.. 라며 지레짐작하고 놓쳐버리는 경우가 꽤 있는듯...
-
애니프사 욕함...
-
극한상쇄 사각형 내각 180도 이상한 애니프사
-
조회수100찍기 1
ㄱㄱ
-
분명히 다 나쁘지 않았는데 집와서 바로 차단하게됨 왜 사람이 다 맘에 안들까
-
우와......
-
으어..,, 아니,,ㅋㅋ 그니까~ 3모가 다가왔어? 아니 근데 내가 항상...
-
21수능 수학 가형 2등급, 22수능 수학 기하 백분위 94인데 (23, 24,...
-
수학3이상이면 담요단이 아니고 국,영 3이상이면 실모단 아니래
-
이건 거의 다 후자일려나?
-
근데 약간 5
담요단들이 현우진 많이 듣긴 하더라 9월까지 시발점 풀고있음
-
현역때 23뉴런 듣고 실전개념 같은 거 체화한 이후로 25수능까지 다른 실전개념...
-
현우진 뉴런 4
고2 때랑 고3 때 샀는데 젤 진행된게 수강률 20%대임 드릴은 걍 n제로 씀
-
오늘 빌드업 수1 완강했는데 빌드업 쉬워요 한번해봐요^^
-
지방 일반고 예비 고3입니다. 우선 1차적인 목표는 교과로 경북대 자연계열 최저를...
-
중복 시 n분의 1 해서 드립니당 기회 1번
언외탐 의대라니 ㄷㄷ 진짜 많이 달랐네요
ㅋㅋㅋㅋ
저시절은 부산대, 경북대 국영수교도 연고대 싸다구때릴만했었죠....
그리고 이과 꿈의 라인은 연치 설의 경한 아니었나요?ㅋㅋㅋ 치대가 의대보다 반문제정도 더쳐줬던걸로 기억하는데...
꿈의 라인은 성의-설의-경한 라인... 당시에 연치 > 연의였던 것도 사실이구요.
연치>연의였는데,
성의>연의라... ㅋ
2003학년도에 경희대, 경산대(現 대구한의대)는 "수사과외" 라는 희귀전형도 도입했더랬죠.
그렇다고 대구가톨릭대의 "사과외" 전형에는 비할바가 못 되었지만...
의대에서 수학 안 본 건 정말... ㅋ
다시 없을 희귀전형이죠.
경한은 04때 갑자기 수과외로 돌렸죠 ㅋㅋ 변표대신 원점보는 몇 안되는 학교가 경희대였는데.. 경한이 228인가 9 컷이고 한양의대가 변표로 218이 컷이었나 그랬죠(원점으론 224~5) 전 처음에 재수한친구가 사과외로 의대간다길래 뻥치는줄 알았는데 ㅋㅋ 대가대 진짜 사과외더군요...
2번 352점이죠 ㅋㅋ 언수과외 언수사외
헐, 그렇군요. ㅋ
400 - 48 = 352인데 내가 왜 그랬지... ㅎ
근데 오류 나서 수정이 안 되네요. ㅠㅠ
ㅋㅋㅋ 저도 그런실수 자주했었어요 모의고사때 사탐 만점 42로계산하다가 가채점 보다 6점씩 실제점수가 높게나오곤 했죠... 사탐은 별로 관심이 없던 시절이라.. ㅋ
곳곳에서 올드분들 튀어나오네욤!!
그러고보니 세월참 빠릅니다그려...헤헤
그때 제 친오빠 연공 썼었는데
예비번호130번 받았더라구여
제가 그렇게 어릴때도 예비 130번이면 떨어진거 아냐?했는데
붙더군요...
학부제의 힘이란...
글고 그때 경한이라 함은
설의와 어깨를 나란히 했었는데 ㅠㅠ
조금더 전 얘기지만 김정훈이 경한 떨어지고 설치 붙었으니 말 다했죠
그리고 지방한>지방의 였구요
서독님은 어디졸업하셨어요
2006수능 언어영역 생각나네요....98점이 1등급 컷...
그 전까지 별로 그런 적 없었죠....
90초반이 1컷. 어려우면 80후반....
고3일때라 한 80후반 받던 때였는데....
수능 봤는데 2점짜리 3개 틀려서 94점. 근데 1컷98. 2컷95. 그래서 언어3등급....으아악-_-
우와...나 초딩때는 저랬구나....
인설의보다 지방한이 높았다니...
벌써 10년도 더 지난 옛날이라니...
02~04 수능 때는 언어영역이 진짜 어려웠죠.
60문제 중 5개 정도 틀려도 최상위권이었습니다.
백분위가 99~100정도...
우와... 나 초딩때는 저랬구나...(2)
10년 전은 아니고 12~15년 전에는 아직도 SKY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 제 주위 선배 중 설공-인설의 복수합격자는 전부 설공에 갔고 연공-인설의/지방의도 연공 간 케이스가 상당수 있었죠.
그리고 수학의 경우 '02 수능의 경우에는 문과가 더 어려웠습니다. 당시 극악의 적분 문제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요즘 입시와 가장 큰 차이는 문과는 공통수학 및 미적분 통계 다 했고 문이과 모두 국사/한국지리/일반사회/윤리/물리/지구과학/화학/생물은 다 해야 했다는 거.. 여기다 각각 선택과목 하나씩 추가. 게다가 저 국사가 원시시대부터 근현대사까지의 분량이었기에 공부할 건 참 많았던 것 같네요. 물론 일부 대학의 경우 문과는 과탐, 이과는 사탐을 보지 않았으나 서울대와 연대가 총점 반영했기 때문에 그냥 다 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또 문과의 경우 대학간판을 상대적으로 보지 않았던 듯. 작성자 분 말대로 연고대 포기하고 교대 간 경우가 매우 많았고 무슨 특성화학과라고 해서 경희대 관광학부니 중앙대 신방과니 홍대 건축이니 시립대 세무이니 외대 영중일이니 이런 곳에 상위대학 붙고 가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15학번 지망 친구들이 이 글 보면 내가 당시 본고사 세대 보는 것과 시선이 비슷해서 기분이 묘하네요 ㅎ
05때부터 조금씩 의전이 생겨나던터라 의예과는 03때부터 정원이 슬슬 줄었더라는...
05때부터 팍 줄고... 결국 10년 후가 되고, 의예과는 13부터 조금씩 복귀하다가 15부터 정원이 대폭 늘어나더군요.. 의전은 이제 5개 남나... -_-
의대광풍 최절정이었던 때가 바로 딱 10년전 이맘때.. 수도권의대-설공 중 후자 선택한 친구가 기억에 많이 남을 정도... 결국 설치전가버렸지만..
약대도 존재했는데, 설약-중약-성약-이약-경약 라인은 엥간한 지방의보다 높았는데.. 여기다니던 친구가 '차라리 의대갈껄'이라고 하면 그러려니 할정도~
오르비에서 어떤 회원분이 연치-설의-경한 쓰려다가 경한에 접수한다는설 실수해서 경의넣었다는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6차말이라 언수과외전형이 많았는데.. 손주은까지 들을 정도로 준비했던 사탐을 화4를 만나서 포기해버리고 일렬로 찍어서 8등급-_-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아...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ㅜㅜ
06수능 봤는데.. 기억에 언어는 매번 시간 딱 맞게 풀었던 것 같네요.
온 힘을 다해서 빠르게 풀고.....당연히 비문학에선 틀려주고....90점만 넘어도 우아....97~98점 받은 아이는 압도적이던-_-;...
결국 그 아이가 설법 갔는데.....
차라리 그 때가 좋은....것 같은건 괜한 생각인가....
점수로만 보면 지방한>>>인설의가 맞습니다. 당시에 갑자기 의치한이 치솟아서, 학생 때니까 아무래도 최상위권 수험생이 의치한 여러개 썼었구요. (당시 서울대가 너무 폭락해서 의치한 이외에 다른거 전공하고 싶어도 점수가 수십점이 남아서 도저히 쓰기가 그랬어요.. 서울대에 제가 가고 싶었던 학과는 350점만 받아도 갈 수 있었던 기억이'' ) 전 02 이과였는데, 주로 당시 경한(이 친구는 집 가까운 지방한 선택), 가톨릭의, 고의, 한양의 붙고 온 애들 많았구요. 04 중엔 성의 붙고 온 애도 있었고. 그러니까, 당시 제 기억에 지방한과 지방의를 놓고 고민할 일은 없었던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만 해도 지방한인데 고의는 많이 남고 가톨릭의는 약간 하향 지원하는 거라 가톨릭의는 지원만 하면 무조건 붙는 점수였거든요. 03으로 연의, 원광한 간 후배들 있었는데 당시 원광한 간 후배가 연의간 후배보다 수능점수만 보면 더 높았어요. (나중에 연의간 애가 니가 원광한 가서 자기가 연세대 들어갈 수 있었다;;고 말함- 10년뒤에.. 02-04 정도까지는 대충 점수 아는데 원광한인가 동국한이 다군에 있었나 그래서 정말 높았던 것 같네요;;)
이런글 완전 조아요~~
잘 읽었습니다ㅋㅋ 읽다보니 지금 입시체제나 경향같은게 10년전과 정말 다르네요..지금으로부터 10년뒤 입시는 또 어떨지 새삼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