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vs강치vs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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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수능본 여학생이고 정시로 고대생명 강치 붙었습니다
강치는 원래 될줄 생각도 안하고있었고 그냥 쓴건데 추합이 되서...ㅠㅠ감지덕지하긴한데
원래 고대되면 가서 로스쿨을 생각하고있었는데(어렸을때부터 법공부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습니다)
주위사람들은 로스쿨 비추천 하거나 닥 강치라고 하시고..
연치나와서 치과의사하시는 엄마친구분께 여쭤보니 치대는 정말 하고싶은거 아니면 의대가거나 약전 가라고 하시더라구요..비추라고..
근데 제가 수능때 많이 떨어진 케이스라...ㅠㅠ의대에 대한 아쉬움이 있긴 합니다
저랑 비슷하게 공부한 아이들 모두 의대에 진학하거나 그러지 못한 아이들은 재수를 택하더라구요..
주위에서도 한번 더 하라는 말도 많이 하시고...
근데 제가 재수를 하게 되면 사정상 강대학사에서 있어야 하는데(지방러는 아닙니다)
엄마는 그걸 걱정하셔서 그냥 고대가서 약전 가는것이 어떻겠냐고 하시고...ㅠㅠㅠㅠ아 진짜 결정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강대 무시험 됬었는데 고대 되서 뺐거든요...그때까진 재수하기가 너무 싫어서...
어쨌든 긴 글 요약하자면
1. 현역이고 의대에 대한 아쉬움 있음
2. 치대, 약전을 엄청 선호하지는 않음
3. 재수시 혼자 생활(뭐 그래도 일탈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이고 우직하게 공부했습니다)
ps.강대 다시 들어가려면 뭐 어떻게 해야 하는지ㅠㅠ6월까지 기다려야하나요
댓글달아주신분들ㅠㅠㅠ모두 추합되거나 복받으실꺼에요!!
강치나 고생명 예비가 아닌분들의..솔직한 조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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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으로 낸걸까 100점이 널렸을 거 같은데
아쉬움 있으면 한번 더 하세요. 그리고 치대는 돈을 떠나서 발치,신경치료 등 힘도많이들고 환자가 고통을 동반하는 외과적인 시술도 해야하는데 이런거 잘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보세요. 의대는 과가 많지만 치대는 보통 전반적인걸 다 다루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그리고 6년간 지방생활도 있네요. 대신 고대 생공은 취업하려면 보통 석박사 많이들 딴다고 하고 나중에 금전적인면에선 조금 불리할수 있겠네요.
아쉬우면 재수하세요 원래실력이 의대급이신거같은데..
지금 여러가지 경우의 수를 두고 선택하셨을 때 나중에 덜 후회하실 거 선택하시는게 맞을 것 같네요. 각각의 장단점이 있으니깐요.
윗분 말대로 아쉬움이 있으면 꼭 한번 더 하세요. 학교를 걸어놓든 쌩재수를 하시든...
솔직히 안하고 후회하는것보다 하고 후회하는게 백배 더 낫거든요 ㅇ_ㅇ..
그냥 재수하세요
의대가는게 낫겠네요.
의대미련있으시면 강치가 아니라 연치라도 가서 고민하실수도 있어요
합격 축하 드립니다^^ 우리애는 이번에 강치 최초합했고 저는 치과의사 입니다. 우리때(50 초반)는 치과 좋았는데 요즘 젊은 의사들은 예전보다는 힘들어 해요, 그런데 의사도 점점 많아지니 이것도 앞으론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엄마 친구분이 어떤생각으로 말씀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로스쿨 가고 싶다면 치대 나와서도 가능하지 않나요? 오히려 의료분쟁을 전문으로 하시고 싶다면 기회가 더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실제로도 치과의사,의사면허 취득 후 변호사 하시는 분들 아직 잘 나가는걸로 알고 있어요 물론 이것도 10년 정도 지나면 수요가 줄어 들겠죠. 그리고 이건 아직 잘 모르실텐데 치과도 전문과가 있어서 종합병원에서 수련 하고 실력을 쌓으신다면 나중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어요여자분이니 나중에 결혼 후 육아문제도 있을텐데 좋은과 수련하면 언제든지 취업도 가능하고 파트타임으로 일하실 수도 있어요. 너무 고민 많이 하지 마세요^^. 제가 학교 다닐때는 강치는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 강치분위기 보니까 학생수도 40명 정도이니 동기간에 유대감도 좋을테고 교육환경도 좋을것 같아요. 그래도 본인이 꼭 의대 가고 싶다면 그렇게 하셔야죠^^ 아직 젊으니(아니 어리니까^^) 기회도 많잖아요? 뒤에 애 타고 기다리는 학생을 위해서도 빨리 결정해 주세야 겠네요. 부모님과 잘 상의 해보세요. 요즘 치과의사 전망을 너무 레드오션으로 보는 경향이 있던데 나중에 개업은요? 자기하기 나름이예요, 이건 벌써 아실 필요는 없겠네요. 치과의사로 성공 하면요?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있지만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많답니다. 저는 치과의사된거 후회하지 않아요
저랑 비슷한경우여서 댓글 남겨요. 저는 원래 의대를 가길 원했고 점수가 안나와서 지방의전과 연대화학과가 됬어요.저도 좀아쉬워서 시험을 한번 더 볼까 해서 지방의전버리고 연대등록했어요. 합격한지방의전이 제 집에서 너무 먼관계로 반수하기엔 좀 힘들거 같아서요.고민이 되시면 저처럼 맘이끌리는 학교 걸고 반수해보심이...
저도 재수 해서, 이번에 원하는 학교 합격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원하는 게 무엇일지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참고로 저도 재수 처음 시작할 때 정말 못 할거 같고 그랬는데 또 막상 하니까, 생각 만큼 힘들지 않았어요. 현역 때 그냥 갈까 생각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재수해서 원하는 대학 오니 정말 일 년간의 노력을 보상 받는거 같아 뿌듯하네요. 신중히 생각해보시고, 잘 선택하세요. 주위 사람말은 참고만 하시길..
이번에 딸아이가 고생명공, 강치되서 강치 등록하였습니다.
혹시 강치가서 반수할 생각있으면 강릉에서 함께 공부하면 좋을지도 모르겠음.
현역이면 뭐.. 여유 많으실듯 님이 제일 하고싶은거 하세요
고대 생명->고대의대 케이스도 있고
약대가는케이스도 있고
치대면 치대나름대로 좋을것이고
재수도 1년 정신적으로 버틸수있다면 괜찮을것이고
선택은 자기 몫입니다 남들 따라가지말고 자기가 지금 하고싶은 방향으로 책임지고 정하세요
다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ㅠㅠ강치가서 생각해보는 방향으로 잠정 결론 내렸어요! 다들 복받으세요♥
강치 오신 다음 생각하셔도 됩니다
강치가 가진 장점과 비전을 직접 경험하시고 길을 택해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길은 결국 강치로 이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