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에 수능 한국사를 공부하는 엄마게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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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인지 마음에 공부바람이 불어서 수능공부를 하고있어용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 오프날은 아침 한시간 / 애기 어린이집 가 있는 시간 / 애기 자고 한시간 정도
- 근무날은 출근전에 한시간 / 마취랑 마취사이에 환자분들 기다리는 시간 / 점심먹고 잠깐 / 애기 자고 한시간
요렇게 되는데요.
왜 이상하게 사람은 해야 될 일은 재미가 없고
안 해도 되는 일이 더 재미가 있는 건지...
학생 때는 하루 종일 공부만 해야 되는데도 공부하기가 그렇게 싫었는데
지금은 원장님이나 간호사님들이 놀려도 공부하는 게 재밌어요 ㅎㅎ :-)
이제 뉴런 수2/미적 다 보고(문제는 풀었는데 강의는 아직 다 못들었어요)
요새는 다지쌤이랑 랜선연애 중이에요. ㅋㅋㅋ 한국사 넘나 재밌는것...
옛날 저때는 큰별 최태성쌤이 걍 짱먹었는데...
그리고 요새는 워낙 꺼무위키가 잘돼있어서 심화학습하기 진짜 편한것같아요
로피탈 정리도 탁 검색하면 언제 써도되고 언제 쓰면 위험한지 이런거 다 나오고 증명도 상황별로 다 나오고
옛날엔 교과서에 안나오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야 했던 역사적인 사건들도
검색하면 무슨 종래의 이론, 수정주의 이론, 반론 어쩌구 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너도 역덕후! 이렇게 되네요 ㅋㅋㅋ
혹시 나중에 6월 평가원 날에 연차 쓰고 시험보러가면 원장님한테 욕먹으려나... ^^;;;
나중에 여기 올라오는 칼럼들 쭉 읽어보고 탐구도 도전할까봐요!
진부한 멘트긴 하지만
배울 때 고통은 잠깐이지만(한국의 경우는 좀 길지만요)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라고 합니다요
오늘도 다들 열공 하시어요~^^
(다지쌤 필기 자료는 저작권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삭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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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추구미랑 결이 같다
눈나 넘 멋잇어용
헤헤 *^^* 멋있지는 않지만 열심히 살아용 개미처럼
엄마게이 ㅋㅋㅋㅋㅋ 너무 젊게 사시는거 아닌가요
어미게이 어떤가요
엄마게이면 다행이게요...
얼마전에 아비게이라는 제목을 보고 충격받아서
우리딸이 나중에 '우리 애미게이가 ~~~' 이럴까봐 걱정이에요 ㅠㅠ
ㅁㅋㅋㅋㅋㅋ
중힘 저격ㄷ
아니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라요..ㅋㅋㅋ
부모랑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는 자식이
진짜 효자 효녀이긴 한데
그냥 뭔가 게이...ㅋㅋㅋ
내가 게이면 너를 낳았을리 없잖아...
게이는 동성애자 게이가 아니라 게시판 이용자의 줄임말로 알고 있습니다
중힘등장 ㅋㅋ
앗 본인등장.... ㅋㅋㅋ 저격아니에요 죄송해요... ㅠㅠㅠㅠㅠ
그냥 뭔가 웃긴데 우리 딸이 저렇게 말하면 어?! 할것같아서 ㅠ_ㅠ
저격아니다. 농담이다. 진짜 농담이다.
애미도 게이 뭔뜻인지 알고있다.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엄마 난 커서 중힘이 될래요!
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설마 중력의힘..
아 ㅡ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
중힘 게이야... ㅋㅋㅋ
ㅈㄴ웃기네 ㅋㅋㅋㅋ
중힘아...도대체 뭔 짓을
ㅋㅋㅋㅋ
ㅌㅋᩚ ㅋᩚ ㅋᩚ ㅋㅋᩚ ㅋㅋㅋㅋㅋᩚ ㅋㅋᩚ ㅋㅋᩚ ㅋᩚ ㅋᩚ ㅋᩚ ㅋㅋ미치겠넽ㅋ ㅋㅋ ㅋㅋ ㅋ ㅋㅋ ㅋ
예수게이 1패
예수가 아니라 뉴턴임
뉴 턴... 새로운 턴이라는건 새로운 시대 즉 신천지를 의미하는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종교적 영향도 발견할수 있다고 말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네요
예수게이는 칭기즈칸 아빠 아닌가요?
ㄴㅔ 맞아요 ㅋㅋㅋㅋ
보통 아비라고 쓰면 엄마는 어미라고 하지 않나요? 딸이 왜 애미라는 말을 쓸까봐 걱정해요? 걱정은 건강에 좋지 않아요ㅠ 걱정하지 마세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2020_foolsday/oribi/006.gif)
와우 진짜 멋지십니다,,엄마게이야..멋지시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34.gif)
와 이모님 대단하시네여엄마게이야....
와 대단하시네요! 다지샘 좋죠 ㅋㅋㅋ
목소리 귀에 쏙쏙 들어오세요 ㅋㅋㅋ 청량?하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엄마게이야...
오래 기다렸어요 그 사이 뱃지를 획득한 아들입니다 축하해주세여 어머니..
오오 아기사자님 축하합니다 +_+!!! 얼마전에 댓글 다셨던거 기억나는데 *^^*
설의에서 어디가실라고
존스홉킨스 한의대여!
ㄷㄷ
반갑습니다
아니 밈이란 밈은 다 아시네ㅋㅋㅋ
아니 왜 아니 윾쾌하심 ㅋㅋㅋ
엄마게이,,
어미게이야..
조사게이야..
최태성쌤 ㅋㅋㅋ 오랜만에듣는이름이군요
앗 큰별쌤을 아시는걸 보니 회원님도 아마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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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게이야설의 기만자..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4.gif)
33살이신데 ㄷㄷ 어머니인 동시에 설의어..어머님..요즘 젊은이들 말 배워서..좋을거 없습니다ㅠ
아니 그 말들 우리도 같이 만들었다거... 저작권 독점하지 말라거...ㅠㅠ
정작 게이는 지금 20후~30초 사람들이 만든 용어임 ㅋㅋ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6.gif)
볼때마다 대단하신데 이런말투 어떻게 배우시는건지배운거 아니라 2030이 같이 만들었다구요...ㅠㅠㅠ 세대간 갈라치기 반대합니다
엄마게잌ㅋㅋㅋ그런 것까진 안 배우셔도..! 암튼 존경합니다
와 운동까지 하시던데... 지덕체를 다 갖추셨군요
와 글씨
남자글씨 같죠? ㅠㅠ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이모님이 아니라 누님으로 부르겠습니다이렇게 트렌디하신데 어떻게 이모이신가요
흑흑 감사합니다...!
그동안 이모 고모를 넘어서 할매까지 수많은 굴욕을 당했는데...
역시 설의...ㅋㅋㅋ습듭력이 장난아니시네요
엄마게이 ㅋㅋㅋㅋㅁㅊ
아니 누님 엄마게이라니요 ㅋㅋㄱㅋㅋㅋㅋ
미치겠네ㅋㅋㅋ
엄마게이야... 존홉한보다는 요새 두공의가 좀 더 뜨는듯해요
누님 근데 혹시 게이를 Gay로 알고 계세요?
게시판 이용자라는 뜻 아닌가요? ㅋㅋㅋ
캬
이게 설의인가…ㄷㄷ
전설의 두공의.... 거기까지는 노리지 못합니다... ㄷㄷㄷㄷㄷ
엄
진짜 항상 행복하시게 사시는 것 같아서 너무 부럽습니다...ㅎㅎ 응원하겠습니다 선생님
그 100세 철학자라고 불리는 김형석 교수님 말씀이
항상 배우고 가르쳐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해서... 실천중이에요 ㅎㅎㅎ
응원 감사드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4.gif)
누님 멋지십니다...글씨가 젤 부럽네요
헤헤 다 볼펜빨이라구요 ^^ 일제여 일제 (이시국에... 일제?! 심지어 공부하는 단원이...)
수능수학은 통달한거 아니셨나요..뭘 더 공부하시지
그렇지가 않았어요 ㅠㅠㅠ
사실 이번에 뉴런 공부하기 전에는 181130, 190621 이런거는 좀 심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아 물론 심한건 맞긴 한데
지금의 수능 수학을 공부하면서, 저런 실제 대학교 이후에는 별로 쓰일 것 같지 않은
(물론 181130은 convergence 이론과 연관되어 있다고 우기면 할 말 없지만요!)
합성함수의 미분가능성, 적분퍼즐, 단서 주고 함수 찾아내기 같은 문제들이
결국에는 수능 수학의 시험범위가 바뀌고,
학생들의 학업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고육지책으로 낼 수밖에 없었던 문제들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그런 의미에서 올해 6평은 그냥 안 보는 게 낫겠네요!^^
인생의 오점이 될것같네요 하하하ㅏ하
사맥님은 어떤 과(?) 전공이신가요??
오르비 최강자실텐디 ㅋㅋㅋ 샤의실걸요
의대 내에서요!! 안과 피부과 요런거요
글 보면 마취과신든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19.png)
글이 아주 재밌네요 ㅋㅋ이 누님 애기는 커서 공부를 얼마나 지리게 잘할까....엄마가 설의ㄷㄷ
멋지십니다
GPPㅋㅋㅋㅋ
누님 괜찮으시다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공부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저도 중1 때 1급 땄었는데 재미 붙이면 못 멈추는 게 한국사 같아요 ㅠㅠ
오 그럴까요... 한능검 심화 1급이 진짜 별들의 전쟁이라는데...
막 연표 끼워맞추기 문제에서 1년 차이로 답이 달라지는...
사실 제가 딸 때는 체제가 지금하고 달라서 ㅠㅠ 지금이 더 어렵다는 얘기도 있던데 갱신해야겠어요
김종웅 쌤도 짱좋아여..!!!
전 종웅쌤 듣고 수능 한국사 1등급 맞은..ㅎㅎ
오 꿀팁 감사합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orcon/019.png)
진짜 유쾌하세요 ㅋㅋㅋㅋㅋㅌㅋㅋㅋ아비게이는 확통이 서울대지만
어미게이는 미적이 서울대고
중힘게이는 서울대도 못갔다
담당일진 아인겨 ㅋㅋ
원서 사진만 제대로 넣었으면 갔다
서머스비!서머스비!서머스비!서머스비!서머스비!서머스비!서머스비!서머스비!
최태성 쌤과 이다지 쌤 모두 역사를 통해 자신의 삶을 고찰하게 만드는 수업을 진행하시고, 곁다리로 여러 부가적인 얘기를 해주셔서 좋더라고요 한국사 내신이랑 수능 공부할 때 각각 선생님들 들어봤는데 두 분 다 너무 좋은 강의 해주시더라구요
맞아요!
역사를 배우는 이유가 과거를 배워서 현재에 같은 실수를 되풀이 말자는 것이라면,
좋은 역사선생님은 결국 과거를 통해 현재를 성찰하게 해 주시는 선생님이 아닐까요오 ^~^
중힘게이는 하루빨리 공식 입장을 발표해라.
엄마게잌ㅋㅋ
대단하시기도 하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한디… 인생을 트렌디하게 즐기고 본인하고픈거 하시는 모습이 멋져요…
자녀분 교육 가치관이 궁금해요 :)
1.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라
2.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면, 너가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3. 1, 2를 어기지 않는 선에서, 우리 딸 하고 싶은 거 다해
4. 돈은 엄마가 벌게
이렇습니다 ^^
4번에서 왜 제가 울고 있는 거죠
사과맥주 누나 자녀분 수능 성적 > 그떄까지 수능공부하는 내성적
설의 졸업하셨는데 경한 다시 가시는건가요?
글씨가 확실히 으른이여,,,
![](https://s3.orbi.kr/data/emoticons/2020_foolsday/oribi/008.gif)
엄마게이라니요 ㅋㅋㅋㅋ이모님 대단하십니다... 본받고싶네요 @,@
제목을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ㅋㅋㅋ
중힘게이는 도데체 뭔 짓을 한건지 ㅋㅋㅋㅋ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6.gif)
2번째 설의합격 가느응?내친김에 교대지원도 한번 해보심이 ㅎㅎ 교대지원하면 대면 면접보는데 그게 또 인생에 많은 배움을 주더라구요...! (춘천,서울교대 면접떨 경험자..)
떨리셨겠어요..!! 교대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질문들을 받으시나요?^^
주로 이런 느낌이에요 ㅎㅎ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생이 걸려있는 큰 면접이기 때문에...
내 주장을 상대방에게 이해시킬수 있는 능력, 두 명 혹은 세 명의 면접관 앞에서 떨지 않고 자신감있게 내 주장을 피력하는 능력, 짧은 준비시간동안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어떤 단어로 설명할 것인지 고민하는 능력 등이 많이 좋아졌던 것 같아요!
몇 번의 교대 면접을 거쳐서 지금은 경인교대에 와 있지만.. 저 여러번 면접의 순간들이 저를 많이 성장시켰다고 생각해요 ㅎㅎ
선배님을 보고 저의 부족함을 깨달았습니다........ 대단하세요!!!
존스홉킨스 한의대 먼저 가있겠습니당
아이구 무슨 그런 겸손한 말씀을.. 저는 그냥 남는 시간에 소일거리로 공부하는거에요^^
미치겠다 진짜ㅋㅋㅋㅋㅜㅜ언니 너무 웃겨요
면학을 권하는 글이었으나... 엄마게이 한 단어로 인해 개그가 되어버렸다... 하핳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15.gif)
요즘은 권용기쌤인데...사과맥주"이모"맞네요
이제 제가 옛날에 학원에서 뵈었던 쌤들은
인터넷으로 검색해도 잘 안나오셔요...ㅠㅠ
잘못된 최신버전…
![](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24.png)
한국사.. 공부.. 안했는데..! 해야....겠...누가 그러는데 한능검 1급을 공부하면 한국사 수능을 만점 맞을수있대! 비밀이래
… 제 얘기인가요? ㅋㅋㅋㅎㅋㅎㅋ
넵넵 ^_^ 꿀팁 감사드려용 ㅋㅋㅋㅋ
헉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나이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게시글이였어요.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무슨전공인지 알 수 있을까요..?
위에 나와있어요 댓글에
환자를 코오 재우고 깨우는 과입니당!
글쓴이님 자녀 있으셔서 그런지 말투가 제 또래같지 않아요 ㅋㅋㅋ
앗 그런가요?! ㅋㅋㅋ 조금 더 어른스러운건가요 +_+
뭔가 젊은 어머님 (???) 느낌 나요 ㅋㅋㅋ
유쾌하시네요 ㅋㅋㅋ
1시간30분뒤 전남대 발표나는데 설의 기운 받아갑니다... :)
헉 합격을 기원합니다 ...!! 떨리시겠네요 O_O....
진짜 너무 멋지고 존경스러워요.
헤헤 *^^* 그런 얘기 들으면 부끄럽자나요 ...
씹인싸네 ㄹㅇ;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와 완전 선생님 글씨체이래서 mz세대를 나눠서 안부르고 같이 부르는군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5.gif)
누님 필력에 설의면 그냥 완벽하신거 아닙니까앗^^;; 맨날 쓰고 나서 두서 없어 보여서
이래서 이과는 안되는구나 하고 후회하는데...
재밌게 읽으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헤헤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14.png)
수능 본다는 나도 공부 하나도 안 하는데 벌써 뉴런을 저렇게....분발하겠습니다..
어...언니 그거 무슨 느낌인지 알아요...ㅋㅋ
저도 직장다니는 28살 미혼게이인데
일본땅에서 노애인 노친구로 살다보니 취미로 토플문제집이랑 일본세법문제 가끔씩 풀고앉아있더란...일만하다보니 머리 굳는거 같아서 가끔 머리쓸 필요가 있어서 그런가봐요
근데 이게 의무가 돼버리면 정말 하기싫어짐....
미혼게이라니!!ㅋㅋㅋ
와 근데 일본세법이라니... 펭펭님 회계사셔요??
나로 따지면 일본의사국시 풀고있는거잖아..!!
멋져요 +_+
회계사는 아닌데ㅋㅋ한국에서는 기업실사하는 전략컨설로 구르다가 일본에서는 모 미국기업의 물류센터 운영관리랑 재무관리 하고있어서요~뇌굳는게 싫어서 아무거나 들고 하는편이에요 언니처럼 전력으로 열심히하는게 아니랍니다
멋있어요.. 다른나라 말로 공부하는 건
우리말로 공부하는 거보다는 다섯배 열배 어려운데!!
오히려 언니는 지금 전력으로는 못하고
그냥 쉬엄쉬엄 재미삼아 공부하고 있는 거에요...
사실 탐구과목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
요새 탐구과목은 거의 수학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해서 그냥 포기할까 싶기도 해요 ㅎㅎ
타지에서 지내려면 외롭겠어요 ㅠㅠ
그래서 옯창엔딩...이랍니다 (채팅창 출몰 잦아요)
외로움도 제 일부라고 받아들이니까 외롭진 않아요;)
여기 20대 초반친구들이 많아서 소외당하는 느낌이었는데 괜시리 더 반갑네요!!
이시대의 갓머니..
ㅋㅋㅋ 이분 글 보면서 오르비하는 걸 합리화하게 됩니다
대단하시면서도 윾쾌하신
근데 언니 ㅋㅋㅋ 나 뭐 없는데 왜 팔로우했어요?
앗 뭔가 팔로워가 나 하나밖에 없길래 신기해서 맞팔했어요 ^^~~
언니 나도! 나도!
오 잠깐 딱대!ㅋㅋㅋ
앜ㅋㅋㅋㅋ 사맥 언니 말고 팔로우할사람 못봄요
헉 오르비하면서 이렇게 심쿵하는 멘트는 처음이야...
저도 팔로우 해주신 거 정말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ㅜㅜ
33이면 한창일때죠~~^^ 응원합니다!!
눈나ㅏㅏㅏ게이
실례지만 혹시 일반병원에서 일하고 계신건가요?
네!
언니 나중에 과 관련해서 몇 가지라도 적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전공자로서! 갠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박완서 작가님 자녀분께서 같은 설의에 환자를 코오 재우고 깨우는 과를 전공하신 이유가, 마취과 의사는 환자가 잠들어 있는 동안만 환자를 돌보고 환자가 깨어나면 떠나기에 환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듣기 어려워서 쓸쓸한 느낌이 있고 자신은 그 쓸쓸함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고 한다… 라고 들어서 약간 낭만 아닌 낭만이 있어요 ㅠ.ㅠ 넘넘 바쁘신 거 알지만 시간 되면 한 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안 적으셔도 괜찮아요!!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려도 괜찮아요?
우리 먼 선배님한테는 부끄럽게도, 저는 그런 호젓하니 쓸쓸한 이유가 아니라
사람들로부터 받은 깊은 실망과 음... 상처..? 들 때문이거든요.
아마 글로 쓰면 저번에 위문편지 관련해서 글 남겼던 것처럼
많이 차가운 글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정말 욕먹을 각오 하고 솔직하게 써 드릴 수 있어요, 정말 괜찮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저도 좀 궁금하네요... 언제 기회되시면 글 부탁드립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아유 당연히 괜찮죠!! 의사는 정말 의미 있는 직업이지만 그만큼 정신적으로도 고단함이 뒤따른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ㅠㅡㅠ 사람들에게 실망하고 상처받으셨다니 넘넘 맘이 아프네요 ㅠㅠ.. 고생하셨어요 얘기하시는 게 조금 힘드시면 정말 안 써주셔도 괜찮아요!! 오히려 제가 바쁘고 피곤하신데 괜히 부담 드리는 건가 싶어 걱정되네요 ㅠㅠ 그래도 혹시 써 주신다면 감사히 읽겠습니다❤️그럼 제가 마취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살짝만 써볼게요...!
사실 저는 인턴 초반만 하더라도
환자분들을 채혈하거나 드레싱하면서, '얼른 끝내고 당직실에 들어가서 자야지'가 아니라
환자분들이랑 수다를 떨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드리고, 아픔에 공감하고...
적어도 그러려고 노력하려고... 했었지만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외과 같이 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는 과를 돌면서부터
사람들이 그런 과 의사들한테 감사하기보다는,
오히려 사람이 다급한 처지에 놓일수록 얼마나 이기적이고 성마르게 되는지를 느꼈어요
심정지 환자를 CPR 하고 있는데
'저 사람은 이미 죽은 거 아니냐. 왜 우리 애기부터 안 봐 주느냐'고 소리치는 애엄마
(참고로 애기는 라면국물을 손등에 실수로 쏟아서 온 1~2도 화상이었어요)
술을 마시고 길에서 쓰러져 의식이 처지는 아버지를 입원시켜야 하는데
옆에서 간병할 사람도 없고 돈도 없다며 본인이 집에서 모시겠다고 고집 부려서 억지로 귀가시켜 놓고
본인도 친구들이랑 밤새 술마시고 놀다가, 집에 들어와 보니 아버지가 죽어 있었다며
병원 가만히 두지 않겠다며 응급실을 뒤집어 놓고 갔던 자식
뇌출혈이 있는 할머니를 연락도 없이 서울까지 모셔와 놓고
수술을 바로 안해줬다고 중환자실에서 신경외과 교수님 멱살을 잡으려고 했던 미친X까지...
그래서 사람이 싫어져서 오죽하면
옛날 국어 교과서에서 한 장례지도사가 말한 구절을 떠올렸어요.
"산 사람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데 죽은 사람은 귀찮게를 안해요."
하여 정말로 해부학을 할까도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그래도 임상을 포기하긴 싫어서
죽은 사람 대신 죽은 듯이 잠자는 사람을 대하는 마취과를 해 보았는데... 너무 좋았어요.
다른 과는 내가 환자한테 검사랑 치료를 하면서도
내가 이걸 왜 하는 것인지, 아픈지 안 아픈지, 구구절절이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
마취과는 어차피 마취 전에 한 번에 동의를 구하고, 아프지도 않을 것이고,
환자분 잘 되라고 하는 일인데 구차하게시리 제가 일일이 설명할 필요도 없었으니까요...
환자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으니까, 제가 환자에게 가장 이익이라고 생각하는 결정을
순간순간마다 내리고 바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차가운 이유라서 죄송해요...
하지만 많은 마취과 샘들이, 아마 깨어 있는 사람에 질려서 온 사람들일 거에요 ㅎㅎㅎㅎ
여기까지! 진료보다 공부가 더 좋은 이상한 의사언니의 전공 선택 이야기였습니다 ^^~
와 .. 상상 이상으로 빌런들이 많네요... ㄷㄷ 의사분들 대단..
한국사 권용기 들으세여 개재밌어요
저같은 심각한 얼빠가 이다지t의 미모감상을 포기하고 들을 정도임
혹시나…! 시간 여유 되시면 쪽지 확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와웅
ㅋㅋㅋㅋ 여전히 귀여우심
어머님 기하는 안하시나요ㅋㅋ
우리땐 기하가 그냥 수2 포함이었어요!ㅋㅋㅋ
울엄마랑 10살 차이나네
어머님이 43이신데 회원님이 고등학생이에요?!
어머님 부럽...ㅠㅠㅠ
엄마게이야.....
엄마게이 ㅋㅋㅋㅋㅋ
존멋ㄷㄷ
설의라고 하셨는데 지금 병원운영중이신가요 아니면 접으셨나요?
Pay doc입니다^^ 몸도 편하고 마음도 편한..^^
아 페닥은 몸이편한가요? 몰랐네요
한국사 9등급 받아도 대학 갈수 있습니다
세계관최강자 떳노 ㅋㅋ
육아의 광기가 느껴진다 ㄷㄷ (지나가던 27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