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여행 [1024039] · MS 2020 (수정됨) · 쪽지

2022-01-26 19:43:26
조회수 13,141

메디컬 안 가는거 같잖게 보는게 ㅈ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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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치한 점수가 돼도 "내가" 공대가고 싶다는데 그게 그쪽이랑 뭔 상관임? 내가 몇년동안 바라보며 달려왔던 길이고 그걸 이루고자 하는데.


메디컬 메디컬 타령하면서 왜 의대 안 가냐, 공대 그거 의미 없다, 요즘은 점수 잘 나오면 다 메디컬 가는거 너만 모르냐, 하는데 어쩌라는건지?


진로가 있던 없던 무조건 메디컬 가는게 정론이면 걍 메디컬 빼고 모든 학과 다 없애지? 뭔 의대공화국을 만들거냐? 모두 메디컬만 가면 잘도 인류가 발전하겠다 ㅋㅋㅋㅋㅋ


그래, 자본주의 사회인거 알아. 타 직종보다 안정적으로 높은 수준의 페이 받을 수 있는거 잘 알아. 그래서 어쩌라고? 내가 내 갈길 가겠다는데 왜 막는거야.


제발 메디컬 외의 꿈이 있는 사람들을 메디컬 안 간다고, 먹고 살거 없다고 무시하지 말아라. 그 사람들은 각자의 소중한 꿈을 담고 있는 대단한 사람들이다.


물론 애초에 메디컬이 꿈인 사람들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왜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도 메디컬 진학이 당연시되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졌는지, 그게 너무 슬프다.


난 절대로, "내 꿈을 버리고" 메디컬에 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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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터 이상한 놈들이 징징대길래 (옯 뿐만 아니라 걍 제 주변이라던가.. 친구들은 안그러는데 이상하게 다른 사람들이 그러네요.) 슬슬 ㅈ같아서 싸질러 봤네요.


의대가 꿈인 분들, 이미 의대를 가겠다고 결정하신 분들을 욕하는 글이 아닙니다. 그분들이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의대가 꿈이 아닌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강요하지 말아달라는 취지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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